[충북일보] 괴산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애초 지난해 12월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감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50% 감면 혜택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군은 지역 6곳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면서 콤바인, 트랙터 등 80여종 811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기계 6천957대를 임대해 1억 6천300만 원의 감면혜택을 제공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의 경영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원책을 적극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시설관리사업소를 '최우수 부서'로 선정했다. 음성군 시설관리사업소는 4일 자체 시상식을 열어 직원들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앞서 군은 2021년 올해의 베스트팀에 시설관리사업소 시설팀을 선정해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체육시설분야) 사업으로 국·도비 69억 원과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으로 특별조정교부금 31억 원을 확보해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는 공로다. 또 타 부서와 협조관계를 유지한 시설관리사업소를 2021년 협업포인트제 최우수 부서로 선정하고 이선배 시설팀 주무관을 최우수 직원으로 뽑았다. 9개 읍·면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한 2021년 행정종합관찰제 최우수 부서로 시설관리사업소를, 최동희 시설팀장을 최우수 직원으로 선정했다. 시설관리사업소는 공직비리 예방을 위한 2021년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분야 우수부서에도 선정돼 음성군이 전국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데 일조했다. 이 밖에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부서 장려상, 매달 장보기 행사 등에 적극 동참해 범국민 소비촉진 운동 우수부서로 선정
[충북일보] 괴산소방서 전국노동조합 괴산지회가 지난 3일 거처할 곳이 없어 마을회관에서 지내는 괴산읍 홀몸노인을 찾아 쌀(20㎏)등 생필품과 소정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샤진 왼쪽부터 허진범 괴산지회부회장, 홀몸노인, 이세호 조직부장
[충북일보] 괴산군은 건축 인·허가 절차와 관련한 민원인 불편을 줄이는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군은 건축 인허가 처리를 지연시키는 요소를 개선하고, 업무의 전문성을 높여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예정이다. 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관련부서, 지역 건축사회, 공간정보산업협회에 배부하기로 했다. 법령해석 오류와 서류보완 발생을 최소화하고, 업무처리에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법령검토 자문팀'을 운영한다. 건축사회와 공간정보산업협회와 연계로 건축법 등 관계 법령 제·개정사항을 안내하고, 건축 관련 인허가 단축방안을 수시로 협의한다. 인허가 담당자는 경력자를 우선 배치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민원을 신속히 처리한다. 건축 인·허가를 신청할 때 건축주 연락처를 기재해 민원처리 과정을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한다. 건축사 번호를 등록해 건축주가 처리단계를 모르는 경우가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군 관계자는 "민원처리기간 단축과 인허가 애로사항 등을 반영하고, 민원인 편익증진 방안을 모색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문화·복지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군은 4일 문화·복지공간을 크게 늘린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2015년 선정된 농축산부 공모사업으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87억 원(국비 56억 원 포함)이 투입됐다. 주요 사업은 옛 음성읍사무소 리모델링, 공동생활 홈 조성, 음성천 복개공간 원형무대 설치, 음성천변 건강한 길 조성, 음성천 인도교 정비, 지역역량 강화사업 등이다. 교육·문화·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확대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옛 음성읍사무소는 다목적 교육문화 공간인 설성문화회관으로 탈바꿈했다. 본관 1층은 주민 소통과 대화의 장이 될 휴(休)마루 카페가, 2층은 맞춤형 교육을 위한 설성평생학습관이, 3층은 문화 향유를 위한 작은 영화관(2개관, 94석)이 개관했다. 음성중학교 앞 옛 크로바회관은 홀몸노인을 위한 공동생활 홈으로 변신했다. 음성천 복개 공간에는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는 원형무대가 설치됐다. 군은 앞서 2019년 소이면, 지난해 원남면과 삼성면
[충북일보] 괴산군이 '괴산형 커뮤니티케어시스템'을 구축해 차별화한 복지정책을 펼친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군내 전체인구 3만8천112명 중 65세 노인인구는 1만3천562명(35.5%)으로 초고령 사회에 들면서 공적 돌봄 서비스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노인장기요양기관 등 돌봄 시설의 지역 편차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인적·물적 자원 부족으로 농촌지역에 적용하기에는 한계점이 있다. 군은 지역실정에 맞는 통합 돌봄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해 지난해 8~10월 연구용역에 들어가 '괴산형 커뮤니티케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복지사업을 연계하거나 신규 사업, 공동체 자체 발굴사업으로 마을 특성과 역량에 맞는 사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신규 핵심 사업은 마을 돌봄 서비스 전문성 강화와 내실화를 위한 '돌봄 매니저 채용'이다. 돌봄 매니저는 돌봄 수요 파악과 대상자 발굴, 서비스계획·연계, 돌봄위원회·마을봉사단을 구성해 활력을 증진시킨다. 사각지대 노인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진지밥상(溫飯)' 사업으로 영양을 갖춘 도시락을 지원해 신체적 기능을 회복하고 건강 증진을 도울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충북일보] 음성군의 지난 한 해 송소 승소율이 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군에 따르면 88건의 소송에서 진행 중인 49건을 제외하고 송달기준 확정된 소송 39건(행정소송 10건. 민사소송 8건. 행정심판 21건) 중 36건을 승소했다. 지난 2020년(소송건수 78건) 승소율은 93%로 높은 승소율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높은 승소율에 대해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한 변호사와 '음성군 고문변호사 조례'에 따라 위촉한 고문변호사를 활용해 적극적인 법무행정 지원 등을 꼽았다. 사건 난이도를 고려한 준비서면, 답변서 등으로 소송업무를 지원하고, 유사사건 판례 분석과 소송 수행 공무원의 대응능력 제고로 행정의 신뢰도를 도모했다. 군은 지난해 3월 일제강점기에 도로로 편입된 도로용지 부당이득금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를 통해 토지보상비 등 약 7억5천만 원을 절감했고, 적극행정 우수사례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해 3월 '행정기본법' 조문별 해설집을 제작해 전 부서에 배포하고 인허가 담당자의 법적 소양 향상에도 힘썼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4일 금왕읍 사창리 일대에 금왕 보조배수지를 준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금왕배수지 급수구역 부담을 덜어주고자 37억 원을 들여 담수용량 2천450t 규모의 금왕 보조배수지를 조성했다. 군은 이번 준공으로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과 향후 지역 급수 수요량 증가에 따른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 대수용가가 밀집돼 있는 삼성배수지 일부 급수구역까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각종 수돗물 공급 관련 사고에 선제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며 "동절기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적극적으로 절수운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새해 첫날 충북에서 발생한 첫 강력사건을 괴산경찰서가 신속히 해결한 것은 부서 간 공조와 경찰관의 눈썰미가 결정적이었다. 3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3시께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한 다가구주택에서는 20대 러시아인 A씨가 같은 국적의 30대 지인과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달아났다. 괴산서는 이날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당시 괴산서 형사팀은 인근 편의점에서 용의자 인상착의를 특정해 지휘부와 정보를 공유했다. 증평읍 사곡리 새해 해맞이 특별교통관리에 나선 김진성 경장은 지휘부의 수색 지시를 받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 모자를 눌러 쓰고 연탄리 반탄교에서 초중사거리 쪽으로 걸어가는 용의자를 발견했다. 형사팀이 공유한 인상착의를 숙지한 김 경장은 보는 순간 용의자를 직감하고 상황실에 보고했다. 상황실은 증평지구대 순찰팀에 지원 요청했다. 지구대 순찰팀이 현장에 도착하자 김 경장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던 용의자에게 손을 뺄 것을 요구했고 그가 주머니에서 맨손을 빼자 김 경장과 순찰팀이 합동으로 용의자를 붙잡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 6시간 만이다. 김 경장은 "인상착의를 형사팀이 특정
[충북일보] 음성군 감곡면 기업체협의회(회장 윤신)가 3일 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중·고등학교(매괴중고, 감곡중) 장학생 9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50만 원씩을 전달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감곡면 원통산 지킴이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최길수 씨에게 격려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이어 면내 저소득층 가정에도 난방유 구입비로 30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동혁 감곡면장, 윤신 기업체협의회장, 매괴중고, 감곡중학교 장학생.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엄태영 국회의원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국 동해시 안전도시국장 , 김문근 단양군수, 이필형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장,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최명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6일간 펼쳐질 박람회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먼저 어의 이공기 추모제 봉행을 시작으로 제천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환영의 길 조성과 LED 원형구를 활용한 개막 세레머니에 이어 '권인하', '경서', '코요테'의 개막축하 콘서트가 열리며 메인 전시관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서는 제천 대표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홍보관'을 통해 한방의 전통과 최첨단 천연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