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대중교통 이용에 취약한 저소득 주민들의 병원 진료를 돕는 '희망동행 봄봄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이 사업은 봉사자가 병원 동행 전 과정을 저소득 주민과 함께하며 접수·수납·진료·약처방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6개월간 11명의 동행봉사자가 17가구 이용자의 병원 진료를 도왔다. 군은 올해 사업을 확대 시행하기로 하고 이용자(50가구 정도)와 동행봉사자(읍·면별 2~3명)를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종전 24개월 미만의 영유아가정은 취학전 가정으로 대상을 넓혔다. 지역에 소아과나 산부인과가 없는 점을 감안해 임산부 및 취학전 아동에 한해 인근지역(청주,충주,음성,증평)까지 운행지역을 확대했다. 이용자는 취약계층 주민 가운데 중위소득 100% 이내다. 65세 이상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자(장기요양등급 3~5등급, 등급외자, 고위험군, 기저질환자), 65세 이상 일시적인 이유(사고·질병)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자, 임신부와 취학 전 영유아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자는 병원 이동 택시요금과 진료동행봉사를 무료로 받는다. 연 20회(왕복 10회) 이용할 수 있다. 동행봉사자는 자녀와 병원에 동행하
[충북일보] 괴산군이 14년 만에 다시 자연발생유원지를 지정해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군은 '괴산군 자연발생유원지 관리 조례 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8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 군은 199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해 자연발생유원지에서 수수료를 받았지만, 행락객 감소와 위탁관리 어려움 등으로 2009년 11월 자연발생유원지 지정을, 2010년 4월 조례를 각각 폐지했다. 군이 이번에 조례를 다시 제정하기로 한 것은 특별관리가 필요한 산간계곡 등을 자연발생유원지로 지정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오염을 막겠다는 취지다. 군은 조례가 제정되면 자연발생유원지가 속한 행정리 마을 또는 개인·단체 등에 위탁해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위탁관리자는 자연환경 보존과 오염 방지를 위해 입장객에게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승용자동차는 5천 원, 승용자동차 외 캠핑용 차량 등은 1만 원이다. 군은 조례 제정 후 종전 자연발생유원지(이탄강·제월대·용성골·사담변·후평숲·백로담·지촌변·박대천·목도강)를 재지정하거나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산간계곡 등의 오염 방지를 위해 조례를 다시 제정하기로 했다.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3월 중 의원간담회
[충북일보] 극동대학교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 시상식'에서 음성군과 함께 파트너십상(콘텐츠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전국의 우수한 평생학습 정책을 발굴하고 성과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극동대는 음성군 평생학습과와 함께 음성과 관련한 이야기를 15개 사이버교양강좌로 개발해 2021년도 2학기부터 1학점 정규 교양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음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대학, 지자체간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음성이야기'는 9개 읍·면과 문화재, 설화 등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금빛평생학습관에서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함께 고민해 개발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군민이 함께하는 '내고장 음성愛(애) 주소 갖기'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음성군 주민등록 인구는 9만2천58명이다. 2017년부터 인구 유출이 본격화하면서 지난 5년간 감소세가 이어졌다. 군은 우선, 지역에 실거주하는 공직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입을 유도해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다음 달에는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범군민운동추진위원회'를 출범해 유관기관·단체, 대학 등이 범군민 운동 확산을 결의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숨은 인구 찾기 일제조사로 유관기관·단체·시설·기업 종사자 중 미전입자 주소 이전을 독려하고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부서별 책임 분야를 지정해 부서별 자체 시책을 발굴하고, 기업체에 내 고장 주소 갖기 협조 안내문 발송, 기관·단체 행사·회의 때 홍보활동, 전입 대상자를 위한 음성생활 안내책자 제작 등도 추진한다. 군은 현재 전입가구·전입자 지원금 지원,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휴양림 이용료 면제, 출산장려금 지원,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자금 대출잔액 지원,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출산
[충북일보] 음성군 삼성면 의용소방대 강근모(사진 왼쪽 두번째) 대장이 26일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삼성면 장학회에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새해 들어 고향사랑 기부제가 전국으로 시행되면서 괴산군을 응원하는 기부 챌린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재경괴산남·여중고총동문회 신동진 회장과 신명원 총괄본부장이 괴산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 챌린지 시작을 알렸다. 앞서 재경괴산남·여중고총동문회 신 회장은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챌린지는 재경괴산남·여중고총동문회와 재경괴산군민회가 함께 진행한다. 신동진 회장은 "SNS활동 등을 통해 전국에 있는 출향 인사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기부제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며"괴산군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인헌 군수는 "지역의 인재 양성,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괴산을 사랑하는 출향인들의 기부와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재경괴산남·여중고총동문회 신동진 회장과 신명원 총괄본부장이 26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의회가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3일 간의 일정으로 올해 첫 임시회를 연다. 첫날인 26일에는 송인헌 군수로부터 올해 군정보고를 받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를 보고받는다. 이어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부서별로 올해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는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다음 달 7일에는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 및 기타 안건과 2022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의 건을 본회의에 상정해 의결한다. 신송규 의장은 "군정 방향을 설계하는 첫 회기인 만큼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위축된 군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민생 시책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극동대학교가 26일 지역의 특수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 충북장애인부모연대·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도내 2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극동대와 이들 기관은 특수교육학과 연계 치료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특수교사 양성관련 제반사항, 부모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보육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제반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4+1 신성장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성시 건설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 시즌2 '민선 8기 4+1 신성장산업 육성' 단계별 계획을 발표했다. 조 군수는 "지난 민선 7기에 5대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투자유치 4조362억 원, 일자리 창출 6천82명의 성과를 거뒀다"며 "산업 규모 확대는 물론 자치단체 경쟁력 강화 등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 7기 성과를 토대로 충북연구원과 연구 용역을 추진해 민선 8기 신성장산업 개편과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며 "기존 5대 신성장산업에서 이차전지(Battery), 에너지(Energy), 시스템반도체(System chip), 헬스케어(Trend healthcare)와 함께 기후대응농업(Agriculture)의 4+1 신성장산업으로 육성체계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전문화, 고도화, 집중화를 통한 'BEST+One(베스트 원)' 전략이다. 먼저, 에너지 신산업 분야는 수소안전뮤지엄,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등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 조성과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음
[충북일보] 음성군 대소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25일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공개모집으로 선정한 위원 3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초대 주민자치회 임원을 선출했다. 1기 대소면 주민자치회를 이끌어갈 임원에는 석지영 회장을 비롯해 허기만 남성 부회장, 유순익 여성 부회장 등이 뽑혔다. 대소면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2년간 지역발전과 화합,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주민대표 기구로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석지영 회장은 "1기 주민자치회장으로서 주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지역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소면 주민자치회는 분과 구성 등을 마무리한 뒤 자치계획 수립과 주민총회를 열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주민주도형 자치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