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2024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을 '일품'과 '참드림'으로 선정했다. 군은 지난 31일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매입 품종을 올해와 같은 일품과 참드림으로 선정했다. 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추청과 일품이었다. 하지만 외래품종 재배면적을 줄이는 정부 방침에 따라 추청이 제외되며 일품과 참드림으로 대체됐다. 일품은 내병성, 내도복성이 강하고 미질이 우수한 다수확 품종이다. 참드림은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고품질에 저온발아성 특성을 가져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외에 다른 품종을 출하할 경우 5년간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되는 만큼 품종확인·관리 등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역의 미래상과 정체성을 반영할 도시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군은 지난 31일 반주현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 도시브랜드 개발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추진 계획 및 방향 설정을 논의했다.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괴산을 알릴 수 있는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개발이 목표다. 이번 용역은 디자인 전문기관인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맡아 9개월간 진행한다. 군은 용역을 통해 △브랜드슬로건 네이밍 개발 △디자인 개발 △관리·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확대·응용한 마케팅 활용 계획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정체성 인식조사, 브랜드 네이밍(안)과 디자인(안) 군민 선호도 조사를 추진해 군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도시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한 자연환경 등 괴산이 지닌 다양한 매력과 미래 비전을 아우르는 개성 있는 디자인 개발로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생활고를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이달 중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현행 난방비 지원사업인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이 올 겨울 한시적으로 15만2천 원에서 30만4천 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하지만 기존 사업이 복지급여 대상자에게 제한적으로 지원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컸다. 이에 군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음성군 지정기탁금을 연계해 난방비 추가 지원을 마련했다. 난방비 추가 지원은 모금액을 사용해 이달 중 에너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 200가구에 15만 원씩 지급한다. 대상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 11월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저소득층 164가구에 생계비와 난방비를 각각 50만 원, 32만 원씩 지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31일 오후 11시43분께 괴산군 괴산읍 한 제재목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5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1시간50여분 만에 잔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분쇄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억5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분쇄기에서 스파크가 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는 오는 9일부터 이틀간 대학교육혁신사업단이 주관하는 '지역과 대학, 혁신의 중심에 서다! 중원다움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대학과 자치단체, 지역사회 단체 및 지역민과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정책 제안, 토론, 의견 교환과 공유를 하고자 마련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심포지엄 첫날 '대한민국의 시대정신과 대학교육 혁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둘째날에는 △대학, 지자체, 정부기관의 유기적 연계 방안 △지역민이 바라는 중원대의 역할과 혁신 과제 △대학과 지역 공공기관, 산업체의 유기적 연계 방안 등 8개 세션이 진행된다. 주요 발표자로는 조성하 충북도 정책특별보좌관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개념 및 미래상', 조대연 고려대 교수가 '지역-대학 연계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이상진 한국산업진흥화협회 본부장이 '탄소중립 산업과 대학, 괴산군의 협력', 최우곡 이든커리어 대표가 '기업이 생각하는 인재상과 대학혁신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심포지엄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 중원대학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괴산 /
[충북일보]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미래교양대학 교수들이 31일 대학 발전기금으로 1천2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전달된 기부금은 학생 장학금, 교육 기자재 구입, 학생복지 지원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임은의 미래교양대학장, 박한호·정영모 교수, 류기일 총장, 강용혁·조혜원· 주지혁 교수.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가 영농철을 앞두고 선제적인 용수확보 및 가뭄 대비 수방자재 점검에 나선다. 31일 음성지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군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 83.5%로, 평년 83.0% 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금정저수지 52.1%, 맹동저수지 67.2% 등 일부 저수지의 저수율이 낮고 최근 3년간 영농기 국지적 가뭄을 감안하면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금정저수지는 지난해 연결한 임시양수장을 이용해 인근 응천의 하천수로 저수지 물채우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농업가뭄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간이 양수시설을 설치하고 이동 양수기 등 수방자재 점검 및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준기 지사장은"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가뭄과 폭우패턴이 심화하고 있다. 안정적 영농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원을 위해 상시적인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지사는 올해 개·보수 및 배수개선 사업비 112억 원을 확보해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 안전과 농업인의 영농활동을 지원한다. 국회의원, 지자체 등과 협력해 재해위험지구를 중심으로 개·보수 4개 지구, 배수개선 2개 지구에 대한 추가 예산 확보
[충북일보]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인접지역인 음성군 음성읍 평곡·석인리 청년연합회(회장 이진용)가 추진하는 '음성평석발전협동조합'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30일 평곡청년연합회는 음성읍 소재 영빈관 컨벤션홀에서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어 정관 확정과 임원진 구성 등의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그동안 조합설립을 위해 앞장선 이진용 청년회장이 회원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추대됐다. 이 외에 임원으로는 손현생 부이사장과 염종구·최병록·염재철·김용관·박명식 씨가 각각 이사로 선임됐다. 감사에는 김진호· 장우인 씨가 선임됐다. 청년연합회는 향후 충북도로부터 협동조합 인가를 얻으면 조합원(평곡1리·2리·4리·석인1리·2리·충도1리 연고 주민)과 준조합원(발전소 반경 5㎞이내 주민)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협동조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용 초대 이사장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초대 이사장이라는 막중한 사명이 주어진 만큼 발전사업자, 자치단체와 소통하면서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조합을 만드는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충북일보]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은 31일 노인 자서전 '길 위에 삶을 풀어놓다'를 발간했다. 이 책은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은가비'가 1년간 준비한 활동으로 괴산고 1∼3학년 학생 12명이 지역 노인의 삶을 담은 자서전을 만들어 드리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다. 자서전에 실린 노인은 괴산에 사는 3명(연구희, 윤명순, 신국호)의 평범한 이웃 주민들이다. 누구도 귀 기울여 들어주지 않는 노인들의 삶을 은가비 동아리 학생들이 아주 가까이 다가가서 듣고 진심을 담아 기록했다. 노인들의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모아 청소년들이 글솜씨를 뽐냈다. 이렇게 해서 '길 위에 삶을 풀어놓다'라는 자서전 모음집을 펴냈다. 이 자서전은 소장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16면 소책자로 제작됐다.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참여한 청소년들과 함께 노인 한분 한분 찾아뵙고 이 책을 전달했다. 노인들의 이야기에 관심 있다면 청소년문화의집에 비치된 소책자로 누구나 공유할 수 있다. '은가비'는 청소년들이 매년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활동하는 자발적인 동아리다. 2021년에는 소외된 영유아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새 옷
[충북일보] 음성상공회의소가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해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참여 기업에게는 청년 1인당 월 최대 60만 원(총 720만 원)씩 1년간 지원한다. 2년 근속할 때에는 480만 원을 일시 지급해 최대 1천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대상은 만 15∼34세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후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5인 이상 기업이다. 취업애로청년 기준은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인 청년이거나 고졸 이하 학력자, 고용촉진장려금 대상자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청년도전지원사업 수료자, 최종학교 졸업일 이후 고용보험 가입기간이 1년 미만인 자도 포함된다. 지식 서비스 산업, 문화콘텐츠 산업, 청년창업 기업 등은 1인 이상 기업도 가능하다. 다만 소비향락업, 국가 및 공공기관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로 참여 희망 기업은 청년일자리창출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채용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상의 회원사업팀(043-873-99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