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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 노인 자서전 발간

'길 위에 삶을 풀어놓다' 펴내

  • 웹출고시간2023.01.31 13:49:45
  • 최종수정2023.01.31 13:49:45

노인 자서전 '길 위에 삶을 풀어놓다' 표지.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은 31일 노인 자서전 '길 위에 삶을 풀어놓다'를 발간했다.

이 책은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은가비'가 1년간 준비한 활동으로 괴산고 1∼3학년 학생 12명이 지역 노인의 삶을 담은 자서전을 만들어 드리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다.

자서전에 실린 노인은 괴산에 사는 3명(연구희, 윤명순, 신국호)의 평범한 이웃 주민들이다.

누구도 귀 기울여 들어주지 않는 노인들의 삶을 은가비 동아리 학생들이 아주 가까이 다가가서 듣고 진심을 담아 기록했다.

노인들의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모아 청소년들이 글솜씨를 뽐냈다.

이렇게 해서 '길 위에 삶을 풀어놓다'라는 자서전 모음집을 펴냈다.

이 자서전은 소장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16면 소책자로 제작됐다.

괴산고 학생들이 노인 자서전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왼쪽 세번째 윤명순 노인).

ⓒ 괴산군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참여한 청소년들과 함께 노인 한분 한분 찾아뵙고 이 책을 전달했다.

노인들의 이야기에 관심 있다면 청소년문화의집에 비치된 소책자로 누구나 공유할 수 있다.

'은가비'는 청소년들이 매년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활동하는 자발적인 동아리다.

2021년에는 소외된 영유아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새 옷 활짝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해에는 노인들에게 자서전을 만들어 드리는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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