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눈에 띄는 것은 한 뼘 자란 마늘 싹이 줄을 맞추어 올라와 있는 모습이다. 일정한 크기로 자라 야무지고 반듯하게 나란히 줄지어 있는 모습은 그 어느 새싹보다 예쁘다. 3월이면 신입생이 입학을 하고 선생님을 따라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줄지어 다니며 학교 구경을 한다. 줄지어 다니다 반듯하게 서서 선생님을 바라보는 모습이 마늘 싹처럼 예쁘다. 호기심 가득한 신입생들의 모습이 보이는가 하면 훌쩍 자란 모습으로 한 학년씩 올라온 듬직한 상급생들이 보인다. 이 상급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어린이회장 선거다. 요즘은 2월에 미리 뽑아 3월부터 활동을 하도록 하는 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은 3월에 집중되어 있다. 전교어린이회장 선거는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학생들이 처음으로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경험해보는 중요한 행사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선거의 중요성을 깨닫고 훌륭한 민주시민이 되기를 바라는 교육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학사 일정 중 하나이다. 농산촌의 작은 학교는 6학년이나 5학년이 얼마 되지 않아 포스터 한 장 달랑 붙이는 것으로 끝나지만 도시 학교는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진다. 연설문 만들기, 공약 만들기, 프로필 사진 찍기, 포스터 만들기 등으로 바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 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애들하고 재밌게 뛰어 놀다가 아빠 생각나서 꽃을 봅니다. 아빠는 꽃 보며 살자 그랬죠. 꽃같이 예쁘게 살자 그랬죠 ♪ 철에 맞지 않지만, 오늘은 '꽃밭에서'를 나지막이 불러보고 싶습니다. '꽃밭에서'는 1952년 월간잡지 '소년세계' 9월호에 게재되었던 어효선 선생님의 시입니다. 1952년은 한국전쟁이 한창일 때로 아버지들이 전쟁터로 나가 전사하거나 행방불명되어 돌아오지 않는 가슴 아픈 일이 많았던 때입니다. 이 시도 꽃밭을 만들어 주시던 아버지가 전쟁터로 나가 꽃이 한창 피어도 돌아오시지 않자 꽃을 보며 아버지를 그리는 애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권길상 선생님이 부산 피난시절인 1952년, 가족이 있는 대구에 갔다가 우연히 '소년세계'란 잡지에서 '꽃밭에서'를 읽고 곡을 붙여 지금까지 우리가 부르는 노래로 탄생시켰답니다. '섬집 아기', '과꽃' 등과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의 애창 동요로 불리고 있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런 노래들이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점점 사라져 간다는 점입니다. 권길상 선생님도 자신의 동요가 교과서에서 하나둘씩 빠지고 있다는
새해가 밝았다. 묵은 달력을 버리고 새 달력을 걸면서 나름대로 새해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설계해 본다. 개인적으로나 가정, 사회, 국가에서 빼곡한 일정들로 갑오년 청마의 해에 채워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먼저 뒤를 돌아보고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왜냐하면, 바구니를 채우기 위해서 먼저 채운 바구니를 비워야 하기 때문이다. 멀리 가기 위해서는 말 위의 짐들을 최소화하여야 가벼운 발걸음으로 천리를 달릴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비움의 미학 얼마 전 넓은 평수에서 좁은 평수로 이사를 하다 보니까 버리기 아깝다고 생각되는 물건까지도 모두 버렸다. 방이 좁고 수납공간도 적어진 터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이었다. 버릴 당시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오래된 테이블, 책이나 가방, 옷가지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주기도 하고 버리기도 하고 나니까 마음이 홀가분해지고 짐을 벗어버린 느낌이 여간 개운한 것이 아니었다. 비운다는 것은 앞으로 다시 새로운 것으로 채울 희망이 있다는 것이고 채울 것을 상상하면 왠지 가슴 설레임으로 물결치게 한다. 우리는 왜 집안의 수납장 안에다 밖에서 들여온 물건들을 쌓아 놓으면서 그 물건들을 평생 지고 가
"모든 세상의 어머니 마음을 충주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어머니가 그리울 땐 비내섬에서 어머니를 목 놓아 불러보고, 또 어머니와 아버지, 자식과 대화가 필요할 땐 비내길을 함께 걸으며 앙성 탄산온천욕을 즐기며 대화의 문을 열어도 좋습니다. 또, 어머니에 대한 효는 어머니 학교에서 배워보시길..." 지리적, 문화적으로 중심에 위치한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 이번엔 어머니를 모티브로 세상 사람들의 정신적 모태로 거듭난다. 즐거운 상상이다. 그러나 상상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3일, 충주시 앙성면 능암초등학교에서 충주가 세상 모든 사람의 '어머니나라'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선포식행사가 있었다. 쌀쌀한 날씨에 야외에서 개최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500명이 넘는 시민을 비롯하여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 YWCA협회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었다. '어머니'라는 존재가 주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 어머니를 생각하면 가슴 한 켠이 찡해지는 그런 원초적인 따스함과 포근함, 그리움을 '어머니나라'에서 찾고 싶은 마음 때문이 아니었을까· '충주 어머니 나라'는 나이와 국적에 상관없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 신석마을 주민들이 2일 숨은 자원을 수집하고 마을대청소를 벌이는 등 청결 활동을 펼쳤다.이날 마을주민 50여명은 마을과 집안 곳곳에 있는 폐비닐과 빈병 등을 수집하는 숨은 자원 모으기와 요도천변 내 농약병, 생활쓰레기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이들은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에 앞서 폐비닐 불법 소각방지 결의와 영농폐기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자체교육 등도 실시했다.이날 주민들은 청결활동을 통해 마을과 도로변, 하천변 등에 방치된 쓰레기 2t을 수거했다.신석마을 곽봉규 이장은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큰강의 물줄기와 태산의 작은 흙덩어리가 된다"며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깨끗하고 청결한 신석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올해 연말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에 대한 석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석면조사 대상은 전체 128개소 어린이집 중 정원 21명 이상인 어린이집 92개소이다.시는 1개소당 석면조사비용 20만원씩 모두 1천800여만원을 지원한다.시는 조사결과, 석면이 든 건축자재를 사용한 어린이집에 2014년 기능보강예산이나 환경개선 융자금 등을 적극 지원해 유해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석면함유 건축자재로는 지붕재인 슬레이트, 천장재인 석고시멘트판, 칸막이인 섬유강화 시멘트판, 외벽재인 압출성형 콘크리트패널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집 석면조사를 계기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맘(MOM) 편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석면은 호흡을 통해 가루를 마시면 폐암이나 폐증, 늑막이나 흉막에 악성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날개를 단 책이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간다.충주시립도서관은 12월부터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무료로 집까지 도서를 배달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책나래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간 업무협약 아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무료로 우체국 택배를 이용, 책의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게 해준다.'나래'는 '날개'의 강원도 방언으로, '책에 날개를 달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가겠다'는 의미다. 기존 우편법에서는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 점자물, 녹음도서에 한해 무료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책나래 서비스'의 실시로 시각장애인 외에도 청각·지체·신장·심장·뇌병변장애인(1~3급)과 일반 도서로 이용 대상자와 대출가능 도서가 확대됐다. 책나래 서비스의 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신분증, 장애인복지카드와 장애인증명서를 구비해 본인과 가족이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전화(043-850-3274)로 신청하면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의 선진기술 습득과 농업지식 함양을 위해 농업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2010년도에 문을 연 농업인도서관은 식량작물, 원예, 축산, 농기계 등 농업과 관련된 전문서적과 주간지, 월간지, 정보자료 등 5천여권의 책자를 보유하고 있다.농업관련 자료는 소량 출간되고 고가이기에 농촌을 사랑하는 농업진흥 공직자 출신과 대학교수 등으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운영되고 있다.소장한 자료는 분야별, 항목별 데이터베이스화돼 농민이 원하는 교재를 쉽게 찾아 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시급한 영농현장 애로사항이나 궁금증은 전문지도사와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상담실도 같이 운영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관련 대학이나 농업진흥기관, 독농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증을 받아 농업관련 전문서적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며 "많은 농업인들이 농한기에 도서관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지난달 28일을 마지막으로 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로 매입계획량을 모두 수매했다.시의 공공비축미 건조매 수매량은 40㎏기준 6만1천204포대(2천448t)이며, 매입품종은 추청과 삼광, 호품으로 총 3품종이다. 시는 지난달 6일부터 28일까지 지역 내 정부관리양곡창고 9곳에서 매입을 추진, 총 매입계획량(산물·건조벼) 7만4천140포(40㎏/포)를 전량 매입해 100%의 수매실적을 거뒀다. 산물벼는 매입계획 1만6천800포대 중 1만2천936포를 매입해 77%의 수매실적을 보였다.반면, 건조벼는 매입계획 5만7천340포대 중 6만1천204포(산물벼 잔량을 재배정)를 매입해 106.7%의 수매실적을 달성했다. 건조벼 총 배정물량의 계획 대비 수매비율은 100%로 지난해 93.4%에 비해 6.6%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기준 충북도 매입실적 83.7%를 크게 웃돌았다.등급별로는 1등급이 60.7%로 가장 많았으며, 특등급이 36.7%, 2등급이 2.6%였다.건조벼 수매가격은 40㎏기준 △특등급 5만6천820원 △1등급 5만5천원 △2등급 5만2천560원이다. 1등급 기준 지난해보다 6천원
충주열린학교(대표 정진숙)가 오는 3일 오후 5시 열린학교에서 '행복한 글쓰기' 출판기념회를 연다.이날 열린 출판기념회는 충주열린학교가 진행한 '행복한 글쓰기 사업'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작품을 수록해 책자를 발간하고 마련한 자리이다. 학교는 지난 3월부터 시민 25명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을 통해 글과 표현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고자 행복한 글쓰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행복한 글쓰기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그동안 먹고 사는데 정신없어 자연스레 책을 멀리했고, 글을 쓴다는 것은 엄두도 못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내 자신의 생각을 어느 정도 표현할 수 있게 돼 펜을 잡는 날이 많아졌다"고 행복해 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