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오는 4일로 지정되면서 충북경찰도 선고 당일에 벌어질 수 있는 비상상황 대비에 나섰다. 1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북청은 11개 시·군 청사와, 시·도 당사, 선관위, 법원 등 도내 주요 관공서 집중 방호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이들 청사 주변에는 관할 지구대·파출소의 인력이 거점 배치될 계획이다. 또 경찰특공대는 오송역, 청주공항 등 도내 주요 시설에 전진 배치된다. 이와 함께 충북청 3개 기동대가 서울로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상경하면 집회 질서 관리, 시설 경호 등의 업무에 배치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는 선고 기일 당일 전체 시·도 경찰청에 비상근무 태세 중 가장 높은 단계인 '갑호비상'이 발령될 것이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갑호비상이 떨어지면 모든 경찰관의 연가 사용이 중지되고 가용 경력을 100%를 유지하며 비상 사태에 대비한다. 경찰은 전국 경찰기동대 1만4천여 명을 헌법재판소 일원에 배치하고 형사·특공대 등도 투입해 집회 대응과 질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형사들은 헌재 인근에서 헌재 내부로 난입하는 인원이 생기면 현행범으로 체포할 계획이다. 경찰특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1억6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1일 청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8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 불이 나 약 2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2개동(956.86㎡)과 지게차 2대가 전소됐고 폐기물 수집차량이 부분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하는 소리가 나 주변을 확인하다 공장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불꽃을 목격했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체육회는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한 달여 앞둔 1일 개최지인 충주시청 중앙탑 회의실에서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군체육회 및 도종목단체 사무국장, 전무이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회를 주관하는 충주시 도민체전 TF의 추진상황 설명을 비롯해 △대회운영 협의 △종목별 대진추첨 △경기장 시설 점검 등을 진행했다. 이날 충주무예센터에서는 올 한해 충북에서 개최하는 종합체육대회(어르신생활체육대회, 충북생활체육대회, 충북도민체전) 담당자·종목단체의 '안전관리자 대면교육'도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오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육상과 사격 종목 사전경기로 시작하는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충주종합운동장 등 38개 경기장에서 본격적으로 개최된다.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되는 충북도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반부 26종목과 학생부 4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11개 시·군에서 선수 3천218명(일반부 2천869명·학생부 349명), 임원 1천663명 등 총 4천881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충북도민체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는 1일 청주지역 저소득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 봉사에 동참했다. 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이 주관하고 청주시에서 지원하는 도시락 배달봉사를 통해 청주시 흥덕구 소재 저소득 노인 가구 30곳을 방문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섬근 건협 홍보교육과장은 "봄이라지만 아직 쌀쌀한 날씨에 더욱 힘드실 어르신들께 작은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와 같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서로 나누고 돕는 사회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약 5년간 정기적으로 도시락 배달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손길을 위해 농촌일손돕기, 수해복구, 연탄배달, 노인대상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이 운영하는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방희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정수)와 함께 하는 이번 이벤트는 도내 장애인의 건강검진 참여를 확대하고, 국가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중 일반검진이나 암검진 항목(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중 1개 이상을 수검하면 자동으로 참여되며,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올해 건강검진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와 암종별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암종별 대상 기준은 △유방암(40세 이상 여성, 2년마다) △자궁경부암(20세 이상 여성, 2년마다) △대장암(50세 이상, 매년) △간암(40세 이상 고위험군, 6개월마다) △폐암(54~74세 중 30갑년 이상 흡연 고위험군, 2년마다) 등이다. 검진 대상 여부와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모바일 앱(The 건강보험),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검진 참여율이 높아지고 건강검진의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이 1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직원 대표가 청렴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전 직원이 선서했다. 이들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청렴실천을 생활화 해 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기업을 만들어나가기를 다짐했다. 청렴 실천 결의 내용은 △부정청탁 금지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금품 등 수수 금지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 등이다. 유 이사장은 "공사 전환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전 직원이 청렴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패 없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함경태 8대 충북RCY위원회 위원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까지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는 최근 사옥 강당에서 충북RCY위원회 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의수 7대 위원장이 함 신임 위원장에게 이임했다. 함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충북RCY위원회의 역할"이라며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구성된 충북RCY위원회는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인도주의 인성개발을 위한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지원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이봉균)는 1일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젠더폭력예방 공동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에는 젠더폭력 예방업무 추진기관인 흥덕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여성보호계)와 충북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청주시 여성가족과를 비롯해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충북여성인권부설상담소, 청주여성의전화, 여성긴급전화1366, 가정폭력상담소, 충북이주여성상담소 등 16개 유관기관·단체 종사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스토킹, 교제폭력, 디지털 성범죄를 주제로 한 1분 발언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이른 벚꽃 개화를 즐기기 위해 무심천을 찾은 청주시민들에게 젠더 폭력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성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했다. 젠터 폭력 피해 시 보호 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상담소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이 서장은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고 젠더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는 시민 한분 한분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흥덕경찰서는 젠더폭력예방 인식 확산과 시민 안전을 위해 올해도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정남구)는 1일 증평문화회관에서 '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도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도내 12개팀 79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최우수상에는 청주동부소방서 소속 청주공업고등학교 아세즈스타팀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은 △영동소방서 소속 영동미래고등학교 하트세이버즈팀 △진천소방서 소속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KBM팀이 차지했다. 이어 △제천소방서 소속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월악하트세이버즈팀 △청주서부소방서 소속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 국민을지키는 건이 강이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오는 5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전국 대회에 도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정 본부장은 "초기 발견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생존율이 약 2배 이상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명존중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도민의 심폐소생술 시행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는 1일 청주지역 저소득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 봉사에 동참했다. 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이 주관하고 청주시에서 지원하는 도시락 배달봉사를 통해 청주시 흥덕구 소재 저소득 노인 가구 30곳을 방문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섬근 건협 홍보교육과장은 "봄이라지만 아직 쌀쌀한 날씨에 더욱 힘드실 어르신들께 작은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와 같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서로 나누고 돕는 사회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약 5년간 정기적으로 도시락 배달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손길을 위해 농촌일손돕기, 수해복구, 연탄배달, 노인대상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옛 청주병원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작업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이전까지 매장유산 정밀발굴 조사와 신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의회에서 요구하던 의회동 위치 변경은 시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기존 설계대로 공사할 예정이다. 당초 시의원들은 의회동이 신청사 본청이 될 건물의 뒤편에 자리잡고 있어 이를 좀 더 남측으로 이동·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는 행정적 절차의 어려움을 들어 시의원들을 설득하고 원안대로 건물을 짓기로 했다. 다만 시청 본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가 7월부터 추진되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