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쌀 전업농 3만여 가족이 괴산에 모여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한국쌀전업농 충북연합회가 주최하고 괴산연합회가 주관하는 제4회 한국쌀 전농업 충북회원대회가 지난 23일 괴산군 문화체육센터운동장에서 개막했다.첫날인 23일에는 '쌀 전업농과 괴산군민이 함께하는 밤'이라는 주제로 전야제 행사가 열렸다. 지역별 쌀 홍보테마관, 기관 홍보관, 농자재·기계 전시회, 벼 화분 전시, 떡메치기 등 다양한 경연·오락 프로그램도 곁들여졌다.둘째 날에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농업 기술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쌀 안정생산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이어 폐회식과 환경 운동 행사로 1박2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충북도 관계자는 "쌀 전업농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 노력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5급 승진△최원영 경제정책실 경제계장 △김복용 재무과 부과계장 △김광호 주민복지과 복지정책계장
오늘부터 폭염이 누그러들 것으로 보인다.'처서'인 23일 충북은 전날 동해먼바다에서 유입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까지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까지 예상된다.주말인 24일부터 폭염과 열대야 현상은 잦아들 것으로 청주기상대는 내다봤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을 유지하겠다.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예상된다. 13호 태풍 '페바'(PEWA)가 한반도를 향해 시속 17㎞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지만 영향을 미치진 않겠다. / 이주현기자
충북 지역의 농협들이 태양광 민간투자 발전시설 설치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22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농협 중 처음으로 진천군 문백농협에 380㎾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이 시설은 이달 착공돼 내달 준공될 예정이다.괴산군 불정농협도 다음 달 물류창고와 농산물 종합처리장 등을 활용, 50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두 농협에서 생산하는 전기는 300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이다.태양광 민자사업은 충북도의 허가를 받은 사업자가 발전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다가 15∼20년 후 건물주에게 시설을 기부 채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건물주인 농협은 10여 년간 임대료를 받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발전시설을 소유하게 된다.김상규 충북도 솔라밸리팀장은 "이번 농협의 태양광 민자발전사업 참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의 태양광산업 선도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 민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시·군 공공건물 및 유휴지, 공장 지붕 등에 대한 신규 대상지 발굴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22일 도에 따르면 이번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은 도내 12개 시·군이 참여해 맞춤형 반짝세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정경기대회 입장권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 교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경호 충북도 유통관리팀장은 "조정경기 관람은 물론 농특산물 판매에도 큰 인기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에 충북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중부내륙 관광 열차상품이 인기를 얻으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부내륙 순환열차(O-트레인)와 백두대간 협곡열차(V-트레인)를 이용한 고객이 현재까지 16만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열차 이용객은 주중 일일 1천82명, 주말에는 평균 1천619명이 넘어서고 있다. 예매율은 평균 77.5%다.도는 오는 2017년까지 도내 관광객 42만2천14명이 추가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광객 지출액 370억원, 생산유발 효과 616억원, 신규취업 1천34명 등의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문영국 충북도 관광산업팀장은 "도내 지자체와 협조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충주의료원장에 배규룡(67) 현 원장이 다시 임명됐다.22일 충북도에 따르면 배 원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10일간의 모집공고를 통해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의결된 뒤 연임이 확정됐다. 배 원장의 임기는 2016년 8월까지 3년이다.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배 원장은 한독병원 마취과장, 서울적십자병원 주임마취과장 등을 지냈다. / 이주현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개방 10주년을 맞아 최규하 전 대통령을 추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22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6일간 청남대에서 '최규하 전 대통령 주간행사'가 열린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열린 이승만 대통령 주간행사, 올해 5월 윤보선 대통령 주간행사, 6월 박정희 대통령 주간 행사에 이어 4번째다.이 기간에는 최 전 대통령의 취임 영상과 생애 및 국정 관련 사진, 기록문서 100여점이 전시된다. 대통령 역사문화관 2층 로비에서는 휘호·가훈 쓰기, 국새 찍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김준수 청남대관리사업소 운영과장은 "추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주간행사도 개최할 것"이라며 "유일 무구한 대통령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경찰청이 전국 250곳 경찰서를 대상으로 벌인 전화응대 친절도 조사에서 보은경찰서가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전화친절도 조사는 전국 250개 경찰서 각 실·과·계·지구대·파출소 등 총 3천753곳의 민원처리 유형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보은서는 이 조사에서 총 98.3점을 받았다.고진태 보은경찰서 서장은 "이번 전화 친절도 전국 1위는 보은경찰서 전 직원이 체감치안 향상에 노력한 결과"라며 "주민에게 더 가까이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보은 / 이주현기자
농가보급용 유용 미생물이 병해충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농가 보급용 유용미생물 22종을 분석한 결과, 질소고정 13종, 인산 가용화율 18종, IAA 생성능력 15종에서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병원균 생장억제 효과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억제율이 50% 이상인 유용미생물도 다수 존재했다고 설명했다.최원일 충북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연구사는 "이런 연구결과는 유용미생물 보급 사업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며 "종류에 따른 효능을 규명하고, 적정 사용량 및 방법 등의 기술 지도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게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주현기자
지난 대선 이후 시들해졌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정치권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지자체와 정치인이 '소통'을 명분으로 SNS를 이용해 업적을 과시하면서 'SNS 공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충북도는 지난 2011년부터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도정 홍보를 하고 있다. SNS 전담 공무원도 3명이나 된다. 정책을 알릴 때나 비난 여론을 잠재울 경우 SNS만큼 효과가 탁월한 수단이 없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 최명현 제천시장도 SNS의 파급력을 잘 알고 있다.최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시청 전 직원 SNS 홍보 요원화'를 주장하면서 "1천명의 공직자가 하루에 한 건씩만 홍보하면 1천여건을 홍보 할수 있다"고 강조했다.여야 충북 의원들도 SNS 정치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정우철(민주당) 청주시의원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은 故 김종률 전 의원의 장례식 현장을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에 올려 슬픔을 함께 했다. 정우택(새누리당·상당구) 의원도 수시로 SNS에 글을 올려 도민들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이렇듯 도내 정치권은 지난 대선에서 발휘된 'SNS 파괴력'이 재현될 것으로 보고 온라인상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창조경제 성공을 위해 지역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정 의원은 21일 오창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창조경제'는 대통령 혼자만의 힘으론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창조경제가 아니다"라며 "창조경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근 이슈가 된 '증세 논란'과 관련해서도 말문을 열었다.정 의원은 "정부가 의욕적으로 일하려고 하니까 세금이 많이 필요하고 국민들은 많이 힘들어한다"며 "정책은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일선 현장에 도움이 되는 것이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손톱 밑 가시를 빼려고 노력한다는데 대못이나 박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꼬집기도 했다.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가 "50년 전 정부가 세운 '중소·중견·대기업 분류기준'을 이젠 개편해야 한다"며 "종업원수가 200명(도소매업)이 넘었다고 무조건 대기업으로 분류하면 기업은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하자 정 의원은 문제점에 공감을 표한 뒤 "정부 정책이 변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 차원에서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배석한 기업인이 "정치가 안정돼야 경제도 안정
충북 전역이 연일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한때 무더위를 식혀줄 소낙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청주기상대는 "22일 충북은 동해 먼바다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30~70㎜, 많은 곳은 100㎜ 내외가 될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33도, 추풍령 31도 등 31도에서 34도에 머물겠다. / 이주현기자
정치권의 SNS 활용 방식은 다양하다. 각종 회의에서 한 자신의 발언과 이를 보도한 언론 기사를 링크하는 '보도자료형'에서부터 시시콜콜한 개인적인 사생활을 공개하는 '노출형'까지 저마다 생존 방식이 다르다. SNS를 대중과 소통의 장으로 삼으려는 '교감형'은 SNS 정치의 기본이다. 소소한 일상생활을 전달하며 대중과 교감하는 것이 이 유형의 특징이다.충북도의회 소속 의원들의 SNS 활용법도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이광희(민주당·청주 5) 충북도의원이 교감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의원은 충북 정가의 굵직한 사안뿐 아니라 노동 문제, 지역 예산 문제, 야당을 향한 정치 공세까지 자신의 '활동반경'을 SNS에 올리며 넷심(心)을 자극하고 있다. 사실상 공식 입장 표명 창구인 셈이다.같은 당 박문희(민주당·청원) 도의원의 페이스북은 페친들과의 활발한 댓글 소통이 강점이다. "수고하신다"는 페친의 한 줄에도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일일이 댓글을 다는 등 페친 관리에 열정적이다. 도의원은 딱딱한 모습에서 벗어나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는 데 SNS를 활용한 셈이다.반면 임헌경(민주당·청주 7) 도의원의 SNS 활동은 '멈춤'이다. 250명의 페친이 있지만 지난해
충북 전역이 달아오를 때로 달아올랐다.21일 충북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수온주가 34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청주기상대는 예보했다.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도 있겠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내리겠다"며 "한낮에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충청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다음 달 23일부터 27일까지 충청권 상생 발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분야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연계협력 방안과 상생 발전에 관한 내용이다. 충청지역에 주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응모는 이메일(chaha6200@korea.kr, goami@korea.kr)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청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홈페이지(www.ccrdc.go.kr)와 사무국 기획팀(043-218-9530~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고품질 콩 생산을 위한 막바지 병해충 방제를 관내 농가에 당부했다.20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장마기 이후 콩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병은 잎이 떨어지는 불마름병과 들불병, 뿌리에 발생해 식물 전체를 말라죽게 하는 검은뿌리썩음병 등이 있다. 이들 병해는 고온 다습할수록 발병율이 높다.불마름병과 들불병은 발생 초기에 스트렙토마이신황산염, 옥시테트라사이클린을 사용해 방제를 실시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검은뿌리썩음병은 농약으로는 방제가 되지 않아 병에 걸린 식물체는 즉시 뽑아내야 한다.김영석 충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콩 품질 고급화와 다수확을 위해서는 8∼9월 중 병해충 방제가 중요하다"며 "살충제와 살균제를 섞어 병해충을 동시에 방제하고 습해를 받지 않도록 물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보은군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군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에 나섰다.군은 군 산하 직원뿐만 아니라 각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 군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관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은 만두류, 참기름, 들기름, 장아찌, 고추장, 된장, 옹기류, 한과류, 칠즙, 액상차, 건강식품, 떡류 등 12업체에 72개 품목이다.'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운동 전개는 지난 2009년 처음 실시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그간 1억3천985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군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는 호응을 얻어왔다.지난 설 명절에도 1천484만 원의 판매실적을 거두었다.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의 제수용 및 선물용 제품을 우리고장에 생산되는 제품을 구매해 기업사랑을 실천하고 우수제품을 널리 홍보해 달라"고 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오늘도 밤낮없이 펄펄 끓겠다. 지난 17일 충북 전역에 내려진 폭염 주의보도 여전히 유지 중이다.20일 충북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한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 이주현기자
"지사님, 엄마가 이렇게라도 안부를 전하고 싶으시답니다. 더운데 건강 유의하세요.""감사합니다. 어머니께 안부 전해주세요."지난 16일 오전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 페이스북 친구 사이에 오고 간 대화다.이 지사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푹 빠져 있다. 도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기 위해서다. 그의 일과는 페이스북에 접속해 지인들의 소식을 훑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변에서 대신 운영해주는 상당수 정치인과는 달리 본인이 직접 글을 쓰고 댓글을 단다. 행사나 출장을 다녀온 뒤 글과 사진이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지난 10일에는 제천에서 열린 도민보고회와 콘서트 현장 상황을 사진과 함께 올려 수많은 댓글 세례를 받기도 했다.주위의 반응도 뜨겁다. 현재 페이스북 친구만 5천명, 팔로워는 556명에 이른다. 한 번 글을 올리면 '좋아요'가 100개 이상 눌린다. 물론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새벽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한 느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가 하면, 지난 14일에는 손석민 서원대 총장에게 "지난 20년 동안 160만 도민들 가슴을 새까맣게 태웠던 학내문제를 해결해줘서 고맙다"는 글을 올리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충북도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 간 도내 읍 단위 이상 도시지역에서 '392차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적의 공습에 대비한 주민 대피훈련 및 비상차로 확보, 긴급차량 기동훈련으로 진행된다.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정·직장 및 보행 중인 주민은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해 소방차량, 긴급구호차량, 앰뷸런스 등 비상차량이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로 인한 습도가 더해지면서 충북 대부분 지역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장맛비와는 별개로 28일 늦은 오후(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충북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이후 다가온 주말인 29일부터는 오는 7월 7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올해 충북의 장마철 시작일은 평년(6월 25일)에 비해 약 5일 가량 늦춰졌다. 통상 장마 지속기간은 31.5일로 강수 일수는 17.7일이다. 이번 장마는 북쪽 기압골에서 포획된 저기압이 빠르고 강하게 북상함과 동시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29일 밤 충북 남서쪽부터 시작된 비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강풍과 많은 비를 내리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강한 남서류가 부딪히는 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저기압과 정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조성할 계획이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 정부는 애초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로 나눠 공모했으나 충북이 도전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던 고품질 오가노이드 제조기술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선정했다.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이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신청했다. 충북과 전북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지자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가 특화단지를 선정하면서 선도 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내에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 오가노이드는 산업화 기반이 없고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