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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형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왜?

사회적·기후적 요인 복합적으로 작용
올겨울 따뜻한 날시에 특이한 양상 발생
"손 자주 씻고 기침 예절 지키는 등 조심해야"

  • 웹출고시간2014.02.25 19:36:55
  • 최종수정2014.03.30 00:32:51
한때 '신종플루'로 불렸던 A형 계절성 인플루엔자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병원은 독감 환자로 북새통을 이뤘고, 약국에서는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동나는 등 조짐이 심상찮다.

ⓒ ※도움=국가건강정보포털

올해 독감의 특징은 A형(H1N1)와 B형(H3N2)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A형 계절 인플루엔자에 이어 B형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데, 올겨울은 이례적으로 동시에 활동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연중 가장 추운 시기인 12월~1월 정점을 찍고, 이후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며 서서히 환자 수가 감소하는 패턴이다.

하지만 올겨울에는 지난해 12월 이후 2월 들어서는 인플루엔자 환자가 더욱 급증세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집계된 독감환자 현황을 보면 지난달 초순 1천명 당 15.1명에서 현재 65명으로 한달새 약 50명 늘었다.

실제로 25일 청주 성모병원과 효성병원, 하나병원을 찾은 독감 환자의 절반 가량이 A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었다.

△청주 성모병원 100~120명 △효성병원 130~150명 △하나병원 50~60명 등이 일평균 독감 외래환자로 집계됐다.

이중 타미플루 처방을 받은 환자는 30% 정도라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효성병원 전영진 이사는 "인후통을 동반한 고열,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을 호소하는 독감 환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지난해 이맘때는 응급실을 찾는 독감 환자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지만 올 들어서는 응급실을 찾는 독감 환자가 종종 발생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배경에 대해 사회적·기후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질병관리본부 박선희 감염병감시과 연구관은 "최근 10년간 독감의 패턴을 보면, A형 인플루엔자가 늦가을부터 한겨울까지 유행하고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세(勢)가 약한 B형 인플루엔자가 환절기에 유행하는 모습"이라며 "올겨울은 비교적 날씨가 따뜻했기 때문에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는 특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이례적인 유행 패턴에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조짐이 겹치면서 또 다른 신종 플루 발생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수치와 지난 조류독감 창궐 시점과의 상관 관계는 찾을 수 없고, 인플루엔자와 조류독감의 바이러스가 전혀 다른 만큼 조류 독감 영향은 아니라는 게 내과 전문의의 견해다.

청주 하나병원 서의근 내과 전문의는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했어도 정상 성인의 예방 효과는 70~90% 정도에 그친다"며 "자주 손을 씻고 기침 예절을 지키는 등 당분간 더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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