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김기웅·한국경제 사장)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과 공동으로 11월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지역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신문윤리'를 주제로 지역 일간신문 편집책임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주제논문을 발표한다. / 이민우기자
▲이기상(전 청주 율량중 교장)씨 모친상=발인 6일 청주병원 장례식장 7호실.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박문홍)는 사단법인 전환 1주년과 협회보 창간 45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언론 관계자 및 정·관·재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기념식은 편집기자의 위상을 강화하고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을 위한 계기로 작용될 전망이다. / 이민우기자
한순철(28·서울시청)이 남자 복싱 라이트급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순철은 7일(한국시간) 엑셀 사우스 아레나2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라이트급 8강전에서 파즐리딘 가이브나자로프(우즈베키스탄)를 16-1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순철은 최소한 동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복싱은 3·4위전을 가리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한 2명의 선수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한순철은 저돌적으로 들어오는 상대를 긴 팔을 활용한 정확한 원투펀치로 맞섰다. 1라운드를 7-5로 앞서 나간 한순철은 2라운드에서도 정확한 스트레이트와 카운터 펀치로 나자로프를 공략해 6점을 더 쌓아 13-9로 점수차를 벌렸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순철은 3라운드 경기를 조심스럽게 풀어갔다. 접근전을 노리는 상대를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는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3라운드는 3-4로 뒤졌지만 합계점수에서 16-13으로 앞서 준결승에 올랐다. 한순철은 11일 오전 5시15분 준결승전에서 페트라우스카스 에발다스(리투아니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마지막 홍콩의 공격이 테이블을 벗어나자 유승민(30·삼성생명)이 오상은(35·KDB대우증권)의 품으로 뛰어 올랐다. 한국 남자 탁구가 은메달을 확보한 순간이다. 유승민-주세혁(32·삼성생명)-오상은으로 구성된 남자 탁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을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2번 시드로 이번 대회에 나선 남자 대표팀은 북한과 포르투갈, 홍콩을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 무대를 밟게됐다. 단체전이 처음 생긴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남자 대표팀은 1차 목표였던 메달 색깔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1번 주자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예상을 깨고 선봉장으로 낙점된 유승민은 탕펭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7-11 11-4 11-6 8-11 11-9)로 제압했다.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에서 4-7까지 끌려갔지만 뒷심이 돋보였다. 유남규 감독은 "(올림픽 엔트리에)승민이를 넣을지 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본인도 맘 고생을 많이 했는데 금메달리스트답게 잘 소화해줬다. 승민이가 이겨 줘서 남은 경기를 편하게 풀어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번 대회
청원군 미원면 소재 장애인거주시설 보듬의집(사회복지법인 아름마을·청원군 미원면)이 2012년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지적·자폐성 장애인 자존감형성을 위한 미술치료 'You&I 마음을 보여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미술치료사업은 미술로 타인을 넘어 세상과 소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장애인들의 변화를 유도하고, 자립적 생활에 이르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이다.장애인 재활 전문 치료기관인 청주풀이센터(김명성 관장) 미술치료 전문 강사를 활용해 주1회 진행 중이며, 수준별 2개의 그룹으로 나눠 주기별학습과정에 따라 총 30회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처음에는 매우 서먹하고 교사와 눈 마주치기도 어려웠던 친구, 재료사용에 대한 두려움과 생소함으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친구, 자기중심적 행동으로 동료들과 그림그리기 재료 등을 공유하지 못하는 친구, 주어진 시간에 그림 완성을 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두해를 지나면서 이제는 주 1회하는 수업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수업이 시작되면 교사의 지도에 따라 그림그리기, 색칠하기, 만들기 등에 몰입해 자기만의 생각과 색감을 표현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면서 이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형성해 생
여야가 27일 소득세와 법인세의 최고세율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현행 소득세 최고세율 35%, 법인세 최고세율 22%를 유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법개정안을 의결했다. 당초 민주통합당은 소득세 과표 1억5000만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세율 40%를 적용하고 법인세 과표 500억원 초과분에 대해 25%의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반대로 받아 들여지지 않아 현행 최고세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여야는 정부가 제안한 법인세 최고세율 적용 구간인 '500억원 초과' 구간을 '200억원 초과'로 하향 조정했다. 기재위 민주통합당 간사인 이용섭 의원은 "이명박 정부 들어 재정 적자 규모가 110조원에 이르는데 정부가 빚을 얻어 대기업의 세금을 깎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서민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아 법인세 최고 구간을 200억원 초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다만 "1% 부자에 대한 세금을 늘리고 중산층과 서민에 대한 세금을 덜어주기 위해 소득세와 법인세를 늘리는 방안을 주장했지만 민주당 의원의 숫자가 적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부자감세에 제동을 거는 데
◇고검장급 승진 △길태기 법무부 차관 △김진태 대전고검 검사장 △소병철 대구고검 검사장 △김홍일 부산고검 검사장 △김학의 광주고검 검사장 △최교일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검사장급 승진 △정인창 대검 기획조정부장 △변찬우 서울고검 형사부장 △오세인 서울고검 공판부장 △이영렬 서울고검 송무부장 △김주현 대전지검 차장검사 △김해수 대구지검 1차장검사 △문무일 부산지검 1차장검사 △강찬우 광주지검 차장검사 ◇고검장급 전보 △노환균 법무연수원장 △채동욱 대검 차장 △안창호 서울고검장 ◇검사장급 전보 △조성욱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정병두 법무부 법무실장 △국민수 법무부 검찰국장 △김희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이창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이건주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이재원 사법연수원 부원장 △최재경 대검 중앙수사부장 △곽상욱 대검 형사부장 △김영한 대검 강력부장 △임정혁 대검 공안부장 △성영훈 대검 공판송무부장 △김경수 서울고검 차장검사 △신경식 대전고검 차장검사 △한무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강경필 부산고검 차장검사 △백종수 광주고검 차장검사 △송찬엽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송해은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김수남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이득홍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충북일보] 없던 추억도 회상하게 하는 정겨운 모습이다. 청주 봉명동 골목을 지나다 보면 눈에 띄는 초가집을 발견한다. 정갈하게 엮은 지푸라기가 어엿한 처마를 만들었다. 나무 틀에 종이를 바른 창문부터 황토를 덧바른 듯한 벽면, 좁지만 앉아볼 수 있는 마루 밑 장작까지 그럴듯하게 꾸몄다. 메줏덩어리와 줄에 엮어 매단 감, 항아리와 몇몇 농기구도 분위기를 만든다. 소반 위에 가지런히 올린 작은 고무신도 귀여운 포인트다. 가끔 전통주를 파는 전집으로 착각하고 들어오는 손님도 있을 수밖에 없다. 시옷집은 냉동 삼겹살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싶어 냉동 삼겹살 전문점을 선택한 고석민 대표의 도전이다. 조금씩 달라지고는 있지만 생삼겹살보다 저렴하고 맛이 없다는 막연한 인식이 많은 냉동 삼겹살이다. 맛있게 구워 제대로 먹으면 어떤 고기에도 뒤지지 않는 냉동 삼겹살의 참맛을 대중적으로 알리고 싶었다. 시옷집의 고기는 1등급 국내산 암퇘지를 급랭해 사용한다. 신선한 고기는 눈으로도 보인다. 불판에 오르기 전 겹겹의 선명한 결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숙성 삼겹살을 냉동해 특유의 고소함도 그대로 살렸다. 4mm로 자른 고기는 0.5mm의 차이까지 정확하게 찾아내고자 여러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다수의 기업이 경자구역 내 입주를 희망하는 데다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추가 지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자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충북연구원은 다른 지자체의 확대 사례, 충북경자구역 여건과 발전 잠재력, 국내외 기업의 입주 수요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경자구역 확대를 추진하는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했다. 개발 수요 타당성과 기업 입주 여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도 검토하고 경자구역 지정 가능성과 요건 적합성 등을 확인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뒤 충북경자구역 확대가 가능한 지역을 확정했다. 추가 지정은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4개 지구 323만9천669㎡(98만 평)의 경자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대상은 조성 공사가 한창인 오송 화장품산업단지(24만 평)·바이오산업단지(8만 평)·청주오스코(6만 평)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오창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60만 평)이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