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29일 오후 2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공동체 의식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해 공동체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와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토론회는 △권세진 경기도 따복공동체 센터장의 '경기도 따복공동체마을공동체 정책 현황 및 사례' △나명찬 충청대 교수의 '충북도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 △명창환 행정안전부 지역공동체과장의 '마을공동체 기본법 제정 필요성 및 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 의견수렴으로 이뤄진다. 김현구 도 민간협력공동체과장은 "토론회는 공동체에 관심 있는 도민, 공동체 관련 기관·단체 등 누구나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 인구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12월 159만9천252명을 찍은 뒤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충북 인구는 △1월 159만9천155명 △2월 159만8천868명 △3월 159만8천775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2017~2067년) 작성결과'를 보면 국내 총인구는 2028년 5천194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충북의 인구가 지난해 말 정점을 찍은 것이라면, 전국 평균보다 9년이나 빨리 인구 감소가 시작된 셈이다. 인구 감소는 여성이 더 두드러졌다. 도내 남성 인구는 3월들어 85명이 늘었지만 여성은 178명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남성인구가 증가하고 여성인구가 줄어든 시·도는 충북이 유일했다. 다른 시·도는 남성·여성 모두 늘거나, 남성·여성 모두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서울은 남성인구가 1천471명 감소한 반면, 여성은 1천49명이 늘어 충북과 반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3월 한 달간 인구가 전달에 비해 감소한 시·군은 청주(-29명), 충주(-107명), 제천(-150명), 보은(-49명), 영동(-38명), 괴산(-129명)
[충북일보]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기간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상 농가 중 적법화를 추진한 농가는 비율은 14%로 저조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대상 농가는 3만4천219곳으로 이 중 14%인 4천801곳만 적법화 절차를 마쳤다. 나머지 85.9%인 2만9천418곳은 아직 완료하지 못했다. 충북은 2천410곳 중 20.9%인 503곳이 적법화 절차를 마쳤다. 즉, 5곳 중 4곳은 이행하지 않았으나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기간이 오는 9월 27일에 종료됨에 따라 적법화 미추진 농가대상으로 22일~5월 3일 10일간 시·군과 합동점검을 한다. 무허가 축사는 △건폐율 초과 △불법 증축 △가축분뇨처리시설 미설치 △타인의 토지 사용 △국ㆍ공유지 침범 등 '건축법' 및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축사를 말한다. 이상혁 농정국장은 "합동점검을 통해 시·군별 이행기간 종료 전 적법화 가능 농가 수와 적법화 추진계획을 확인하고, 미추진 농가를 직접 방문해 미추진 사유와 건의사항 등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 현장 점검에서 도출된 축산농가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해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김수민(32·비례) 의원이 내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지역사무소를 개소했다. 청주 출신인 김 의원은 일신여고와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6년 20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현재 바른미래당 전국청년위원장과 원내대변인, 충북도당위원장, 청원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청주 청원 출마를 예고한 김 의원의 강력한 경쟁자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변재일(4선) 의원이 꼽힌다. 이를 의식한 듯 손학규 대표는 지난 19일 김 의원의 지역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으로 용기 있는 청년이자 정치인"이라며 김 의원을 추켜세웠다. 손 대표는 오창 쓰레기 소각장 문제를 언급하며 "여기 지금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들이 있고 그중에는 장관도 있지만, 이 사람들이 별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데 김 의원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뛰어다니고, 또 구체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부터 지방공무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 합격자를 선발예정 인원의 120%로 뽑는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까지 필기시험 합격자를 선발예정 인원의 100%로 선발, 공직부적합자를 골라내던 채용방식을 채택했었다. 올해 공개경쟁과 경력경쟁임용시험 2종류 필기시험에서는 1천768명이 합격될 예정이다. 공개경쟁임용시험 선발예정 인원 1천130명의 120%인 1천625명, 경력경쟁임용시험 선발예정 인원 90명의 120%인 143명을 합한 수이다. 올해 선발예정 인원 1천220명의 120%인 1천464명보다는 늘어난 이유는 모집단위별 선발예정 인원이 6명 이하인 경우는 추가 1명을, 선발예정 인원이 7명 이상인 경우는 120%를 기준으로 소수점 이하는 절상해 추가로 필기시험합격자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도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 단계별로 진행하고 인·적성 검사를 실시해 면접시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공직관에 적합한 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필기시험으로 학식과정을 검증해 면접대상자를 선발하고 필기시험성적, 학력 등을 면접위원에게 제공하지 않는 등 블라인드 면접시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강섭(충북도 보건복지국장)씨 자혼=5월 4일(토) 청주 발리웨딩컨벤션센터 2층 펠리체홀.
[충북일보] 39회 충북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서 2천여 명의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단체, 장애인시설 등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시종 지사가 장애인 권익 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한 장애인복지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 출신 기업인들이 19~20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옥천 일원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옥천CEO발전협의회와 재경옥천향우회 기업인 25명은 옥천 ㈜교동식품 신설공장 등 산업시설, 정지용 생가 등 관광단지를 둘러보며 투자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고향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했다. 임경섭 옥천CEO발전협의회장은 "옥천 출향인들이 고향발전을 위해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주변 기업인들에게도 옥천의 투자환경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는 수도권기업 CEO 등을 도내 남·북부권 투자유치 불리지역에 초청해 지역홍보와 투자유치를 독려하는 팸투어 사업을 매년 2회(상·하반기) 추진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19일 오전 4·19혁명 59주년 기념식이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시장,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 장선배 충북도의장, 김현수 충북4·19혁명기념사업회회장, 4·19혁명 유공자와 유족 등 참석자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홍순덕(충북도 남부출장소장)씨 모친상=발인 21일(일) 오전 7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9호실, 장지 괴산군 소수면 옥현리 선영.
[충북일보] 사흘간의 꿀같은 연휴가 끝난 충북에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4일 충북은 대체로 흐리고 지역에 따라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삼일절 연휴까지는 북쪽 고기압이 확장하고 남쪽 저기압이 북동진하면서 한기와 난기가 충돌해 전국에서 비 또는 눈이 몰아쳤다. 4일에는 우리나라 북쪽 상공에 머물러 있던 고기압이 동진하면서 동풍 강수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눈·비가 그친 후에는 평년보다 1~4도 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와 함께 북고남저 패턴이 지속되며 5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은 "저기압이 빠르게 남하하면서 강수 변동성이 큰 상태"라며 "내리는 비 또는 눈은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로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 음성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권 행보가 눈길을 끈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진보와 보수의 텃밭을 오가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13~14일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무등산에 있는 '노무현 길'을 걸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 상속자가 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2·28민주화운동 65주년을 앞둔 지난달 27일에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처음 공식 방문해 2·28민주의거기념탑을 참배했다. 이어 TK(대구·경북)의 '민심 1번지' 서문시장까지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지지율이 '40%대 박스권'에 갇힌 이재명 대표를 만나 "지금의 민주당으로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한지 우려스럽다"는 말까지 쏟아냈다. 그는 3년 전 약속을 언급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2022년 3월 대선 당시 '김동연-이재명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 합의사항을 말하는 것인데, 국회의원 소환제, 불체포특권·면책특권 폐지, 임기단축 개헌,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교섭단체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