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새콤달콤한 보랏빛 포도의 향연 '영동포도축제'가 우수성과 발전가능성을 다시한번 인정받았다. 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영동포도축제가 이날(22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10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전국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예술·전통 부문, 콘텐츠 부문, 경제 부문, 관광 부문 등 부문별로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시상한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축제콘텐츠연구소에서 주관한다. 영동포도축제는 울산옹기축제, 제주 국제감귤박람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 진안 홍삼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같이 축제경제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군과 재단은 지난해 영동포도축제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개최를 못하게 되자 코로나19로 위축된 농가의 판로 확보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온라인 위주로 다변화해 축제를 개최했다. 2021년 8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달여간 전국 소비자들을 찾았다. 네이버쇼핑, 쿠팡프레시, 우체국쇼핑몰,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판매채널과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영
[충북일보] 영동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진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2일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생산적 일손봉사에는 회원 45명이 참여하여 영동읍 소재 포도·복숭아 농가를 찾아 전지작업 후 남은 나뭇가지 정리 등의 작업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해 농사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더 농사일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여성단체 회원들이 솔선수범했다.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13,500여㎡의 포도 및 복숭아 밭에 7개 조로 나누어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이은주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과 함께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지속적으로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여 농가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2016년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으로, 일손 부족 농가와 중소기업에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을 연결하는
[충북일보] 김명동(75·사진) 씨가 11대 영동예총회장에 단독 출마해 선출됐다. 김 회장은 "앞으로 영동예총의 위상을 높이고 각 협회 회원들을 위해 힘쓰겠으며 지역예술과 영동예총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대전에서 영동으로 귀촌한 김 회장은 2009년 영동문인협회에 합류,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영동문인협회 지부장을 맡아왔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회원. 한국미술협회 회원 충북예총 권역별 부회장 영동미술협회 감사를 맡고 있다 한밭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 문화재단 풀렛품강사를 하며 영동지역에 문인들을 배출했고 노인복지관에서 강사를 하며 지역 어르신 십여명을 등단시켜 시집을 출간하고 문인으로 등단시켰다 수상경력으로는 한국인터넷문학상 한국문인협회 우수지부 표창 충북문학공로상. 충북예술상 정훈문학상 대상 등 다수가 있다. 작품집 시집은 1990 어느바보의 작은 가슴, 1992 고향은 저만치, 1993 꿈속의별달, 2003 그대를 사랑하는이유, 2005 그리움에 마당에는 당신이 주인입니다 등을 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회는 지난 21일 의원 전원 긴급회의를 소집해 295회 옥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임시회 의사일정 최소화는 오미크론발 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매일 50~60명씩 속출하고 있는 매우 엄중한 방역상황과 관련하여 집행부에서 방역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회의 대면보고 최소화 필요성이 제기돼 이루어졌다. 이에 각 부서별 2021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및 2022년도 군정업무보고는 대면보고가 꼭 필요한 부서를 지정해 23일 일괄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임만재 군의회 의장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심각한 상황이며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집행부와의 공동협력과 대응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추이를 주시하면서 의회 일정을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 옥천군 이원면 기관단체장들이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써달라며 21일 이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원면 기관단체장에는 김연철 이원면장을 비롯해 관내 공공기관장과 민간단체 회장 등 30명이 포함돼 있다. 매월 정기 회의를 통해 이원면의 발전 방안과 각 단체의 협조 및 홍보사항을 공유하고, 지역 내 복지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면민 화합을 통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이번 기탁도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온정을 전하자'라는 회원들의 뜻이 모여 이루어졌다. 김연철 이원면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회원들게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온정을 느끼는 시간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는 가운데 매표소 직원과 비대면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키오스크를 향수시네마에 도입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주민 이용편의에 나선다. 무인티켓 발권 키오스크를 통해 영화 정보조회, 영화 예매, 티켓 수령 등이 가능하며, 사용이 익숙하지 못한 어린이나 고령층을 고려해 기존과 같이 현장티켓 발매 방식도 유지하며, 사용자에게 이용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영화관 매점 내 기존 칼라칠판으로 돼 있던 메뉴판을 LCD 디지털 영상장치로 산뜻하게 단장했다. 전보다 훨씬 깔끔하고 메뉴구성 또한 한눈에 들어와 이용하기 편하다는 관람객들의 반응이다. 군 관계자는 "키오스크를 통하여 기존의 대면 구조보다 더욱 빠른 선택과 편리한 결제구조로 편의제공이 가능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향수시네마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영화관람 서비스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도 8월 개관한 향수시네마는 지상 1층(494㎡) 규모로 61석 1관과 34석 2관 등 2개의 상영관과 매점, 티켓 창구, 휴게 공간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내 유일 영화문화시설로 지난해부터 군 직영을 통해 다양한 행사와 최신작 위주
[충북일보] 옥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제상황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2022년 충북도 소비촉진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해 우수 사례, 도정 시책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했다. 군은 옥천 가서 놀자, 먹자, 보자, 걷자, 사자, 쓰자, 자자, 심자, 찍자, 살자 등 10가지 주제에 46개 소재를 접목해 만든 홍보문구(catch-phrase)인'옥자10시리즈'와 민·관이 함께하는 상생 프로젝트인'옥천경제 소확행(소상공인의 확실한 행복)'시행으로 최우수를 차지했다. 군은 옥천군만의 장점을 테마별로 구성한 '옥자10시리즈'를 종합관광안내책자 삽입, 여행 리플릿 및 종합 안내책자 제작, SNS채널을 통한 홍보 등 적극적으로 홍보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했다. 그 결과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소규모 관광객 증가하고 지역상권이 기지개를 켜는 성과가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관내 음식점의 신규 등록이 늘어나고, 폐업수는 감소하며 지역골목상권이 회복세를 보였고, 2019년 개장한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은 월평균 매출이 2년 만에 2배 이
영동군 △2040 군기본계획 공청회=오후 2시 소회의실 유튜브 생중계 단양군 △ 산업단지심의위원회=오후 2시 군청 2층 소회의실. 진천군 △진천군체육회 정기총회 = 오전 10시 30분 체육회 회의실 옥천군 △동이면 특화발전추진위원회=오전 10시 30분 동이면 다목적회관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은 103주년 삼일절을 맞아 이달 22일부터 3월 2일까지를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군은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드높이고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군은 군청 홈페이지(www.yd21.go.kr), 아파트 승강기 홍보용 모니터에 배너광고를 게재하는 등 태극기 달기 운동에 자율적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관공서, 공공기관 등은 평소대로 매일 24시간 게양하고, 각 가정, 민간기업, 단체 등에서는 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면 된다. 군은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해 태극기 물결을 조성하고 애국심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또한, 각 읍면과 협조해, 군이 관리하고 있는 시설과 마을 경로당, 마을회관의 훼손된 태극기도 조사 후 즉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1절 당일까지 대형 전광판, SNS,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군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여러 위기에 직면한 지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은 겨울 한파로부터 독거노인,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고자 막바지 한랭질환 건강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일수록, 길가나 집주변 등 실외와,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과 오전(0~9시)에 많이 발생한다. 계절의 흐름에 변화가 생기고 간혹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 시기이지만, 군은 고령의 주민이 많은 지역특성상 마지막 겨울 추위를 앞두고 더욱 세심히 군민들의 건강을 살피기로 했다. 독거노인, 65세이상 노인, 만성질환자는 한파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므로, 군 방문보건팀은 안부확인과 안전교육·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기적인 가정방문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안부 전화를 수시 실시하며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대상자들에게는 '오늘건강앱' 커뮤니티를 통한 한파대응 안내를 하고 있다. 또한, 방한용품 전달과 함께 한랭질환별 응급조치, 예방수칙등'한파 대응 안내'리플렛·안내지를 배포 후 교육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한랭질환
[충북일보] 최근 들어 충북 지역에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52주 차(지난달 22~28일) 기준 병원을 찾는 도내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50.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1주 차인(지난달 15~21일) 14.3명과 비교하면 약 3.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8.6명에 비교하면 거의 6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독감 증가세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집중됐다. 52주차 기준 어린이(7~12세)는 지난주 차 사이 독감 의심 환자가 1천 명당 38.1명에서 171.8명으로 폭증했고, 청소년(13~18세)도 32.7명에서 149.4명으로 4배 넘게 급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내 이비인후과와 소아과에는 독감이나 감기 증상의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2일 오후께 찾은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이비인후과에는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점심 시간이 지나자 환자들이 접수처 앞으로 줄을 서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은 금세 만석이 됐다. 한 환자는 "진료를 받으려면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다른 병원으로 발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충북 경제계에 여파를 미치고 있다. 지난 1년 사이 10%가량 오른 환율은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납품하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건설업계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은 '상저하고'의 형태를 보인다. 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지난해 1월 첫 매매기준일 2일 원달러 환율은 1천289.40원 이었다. 각 분기별 평균 환율을 살펴보면 2024년 △1분기 1천328.45원 △2분기 1천370.91원 △3분기 1천359.38원 △4분기 1천396.84원이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환율은 1천470원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023년 마지막 거래일 환율인 1천289.40원과 비교하면 14% 가량 오른 셈이다. 주로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등 대외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았으나 지난해 연말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승폭 확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단기적 환율 상승은 원화 환산 수익 증가 즉, 환차익을 통해 수출기업에게는 '호재'가 된다. 그러나 고환율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부품이나 원자재를 수입해 완제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이나 수출 자재를 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