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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 생산적 일손봉사 동참하며 코로나 시름 덜어

  • 웹출고시간2022.02.22 13:38:46
  • 최종수정2022.02.22 13:38:46
[충북일보] 영동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진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2일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생산적 일손봉사에는 회원 45명이 참여하여 영동읍 소재 포도·복숭아 농가를 찾아 전지작업 후 남은 나뭇가지 정리 등의 작업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해 농사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더 농사일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여성단체 회원들이 솔선수범했다.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13,500여㎡의 포도 및 복숭아 밭에 7개 조로 나누어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이은주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과 함께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지속적으로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여 농가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2016년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으로, 일손 부족 농가와 중소기업에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농가와 기업의 일손부족 해소 및 지역경제 활력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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