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인공지능 치매 통합 돌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발맞춰 치매환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비대면 스마트 돌봄 서비스이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운영 시 선정된 초기 치매환자 20명(옥천읍 10명, 청성면, 4명, 청산면 6명)을 대상으로 AI 스피커(NUGU) 대여하여 인공지능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일상생활관리(기상시간 및 복약시간 알림, 날씨 정보 제공, 건강 상식 제공 등), 치매예방·관리(기억력 테스트, 인지강화프로그램 퀴즈풀이 등), 정서관리(라디오, ASMR 음원 재생 등), 긴급 SOS 서비스(AI 스피커를 통한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및 긴급대응) 등 이다. 센터는 지난해 10월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및 초기 치매환자 2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인공지능 치매 통합 돌봄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2021년 3개월간 시범운영 결과 참여자 평균 노인 우울점수 2.05점 감소, 서비스 참여일수 중 치매치료제 복용률 99.5%, 서비스 만족도 91점으로 만족스러운 결과가 도출됐다. 지난해 1
[충북일보]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세시풍속 즐기기 민속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5일 정월대보름에는 전통문화체험관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10시 부터 선착순 부럼을 나눠준다.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세시풍속인'부럼'은 정월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는 의미로 밤과 호두, 은행, 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것을 말한다. 이와 함께 정월대보름에는 16명 선착순(1인당 8천원, 사전신청)으로 '복쌈밥'절기음식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놀이 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사방치기 등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이 항상 준비되어 있고, 연을 직접 만들어 날릴 수 있는 체험마당도 마련한다. 또 4일 입춘을 맞아 '내가 쓰는 입춘방'행사를 진행했다. 체험관 내 관성관(전시동)에서 신년맞이 '소원지 쓰기'행사와 더불어 가족의 건강과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을 담아보기로 했다. 소원지의 경우 정월대보름이 되는 날 달집에 태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IT시대와 코로나로 인해 설날을 비롯한 우리 민족 교유의 세시 풍속이 잊혀져가는 것 같아 우려와 안타까
[충북일보] 옥천군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추진한 향수OK카드 인센티브 확대가 설 명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월 한 달간 1인당 월100만원 한도로 기존 인센티브인 10% 와 함께 소비촉진지원금 5%를 추가 지급했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중 68억원이 발행돼 65억2천만 원이 사용됐으며 인센티브는 9억 원을 지급해 5억8천만 원이 사용돼 총71억 원이 유통됐다. 향수OK카드를 이용한 1월 중 지역 내 소비액은 일평균 2억3천만원으로 지난해 일평균 사용액 1억원 대비 2배 이상 급증했으며, 이를 통해 설 명절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업종별 사용액 비율은 슈퍼마켓(22.45%), 일반음식점(12.16.%), 주유소(11.76%), 정육점(7.56%)순으로 나타나 소상공인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이와함께 1월 말 기준 가입자 수는 2만4천44명으로 전 군민의 절반 가까이 이용하는 등 향수OK카드가 지역에 정착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산불조심기간인 2~5월까지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에 의한 산림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10년간 충북에서 발생한 산림화재는 모두 224건으로 이중 161건(72%)이 봄철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188.96ha의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봄철 산림화재의 주원인은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과 같은 부주의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날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림화재를 예방하려면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화기 취급 물품 소지를 하지 말아야 하며, 영농 쓰레기의 경우 수거하여 폐기하고 논·밭두렁 소각 행위 자체를 금지하여야 한다. 만일 산림과 인접한 지역(100m 이내)의 논·밭두렁에서 화재로 오인할 만한 소각행위로 소방자동차를 출동하게 한 자에게는 충청북도 화재예방 조례에 따라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산림 화재의 경우 바람의 방향에 따라 불길의 방향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혼자서 불을 끄려 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후 신속하게 119에 신고 하여야 한다. 임병수 소방서장은"건조한 날씨에
제천시 △사랑의 집짓기 및 집 고쳐주기=오전 9시 제천시내 일원. △자원봉사 대표 단체장 회의=오후 2시 자원봉사센터. 단양군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 월례회의=오후 2시 여성발전센터. 옥천군 △제20대 대통령선거간사 서기교육=오후 2시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
[충북일보] 한국전기안전공사영동옥천지사는 3일 영동군청을 찾아 50만 원의 희망2022 성금을 기탁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겨울을 더 힘겹게 보내고 있다는 군민들의 소식을 듣고 소속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장평훈 지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군민들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희망복지지원단은 기탁된 성금을 취약계층의 생활지원과 코로나19 극복 활동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1월 7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2022년 옥천군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영농기술(샤인머스켓, 한우 등) △농업경영(농촌핵심리더, 귀농귀촌) △농촌자원(로컬푸드)으로 세분화하여 운영됐으며 총 19개 과정에 1천148명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농업기술센터 자체강사를 적극 활용해 지역특화 농업기술을 전수했으며,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접목된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나아가 탄소중립, 공익직불제 개편 등 최근 관심도가 높은 현안과제 교육을 추진해 농정 홍보와 교육 다각화를 추진하였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1년 12월 6일부터 한 달간 사전 접수를 통해 1천100여명의 교육생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과목(복숭아 등)은 교육 횟수를 늘려 탄력적으로 교육을 운용했다. 특히 좌석간 거리두기 및 인원수와 관계없이 전 과정에 방역패스(접종증명, 음성확인제)를 도입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교육생 박종기(옥천읍) 씨는 "온라인(홈페이지)을 통해 간편하게 교육을 신청했다"며 "QR코드를 이용해 입장하고 교육을 듣는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황간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원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고장 만들기를 위한 생활방역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약 6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주민들이 깨끗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이 잦은 시가지 식당, 황간역 등 지역 곳곳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도로변의 묶은 생활쓰레기도 수거하며 쾌적한 시가지 환경 조성도 전개했다. 황간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최인식, 부녀회장 김영숙은 "앞으로도 지역 내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방역과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허덕자(65·사진) 영동군이장협의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열린 영동군 이장협의회 총회에서 허덕자 이장이 8대 영동군이장협의회장에 재선출됐다. 허 협의회장은 현재 영동읍 중앙1리 이장으로서 영동읍 이장협의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영동군새마을부녀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 영동군에서는 첫 여성 군이장협의회장이다. 허 회장은 오는 2024년 1월 정기회의시까지 약 2년간 군이장협의회를 이끌며 여성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지역발전에 다시 한번 힘쓸 예정이다. 허 회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행정의 올바른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며, 주민들의 대표이신 각 마을 이장님들과 함께 주민화합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수석부회장에는 임구호 양산면 이장협의회장이, 부회장에는 임태록 상촌면 이장협의회장이 연임됐다. 감사에는 장준혜 용산면 이장협의회 총무와 민병걸 심천면 이장협의회 부회장이 각각 선출됐으며, 사무국장으로는 정호진 영동읍 이장협의회 총무가 지명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지역농업 현장에서 신기술 보급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농촌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인력개발분야 14개 사업 3억3천700만 원, 농촌자원분야 9개 사업 5억8천400만 원, 연구개발분야 20개 사업 13억2천700만 원, 작물환경분야 13개 사업 8억4천200만 원, 와인산업분야 7개 사업 2억750만 원 등 총 32억9천750만 원을 투입해 63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과수 신품종 소득화 시설지원 시범 △PLS대응 밭작물 병해충 종합관리 시범 △신소득 특용작물 안정 재배기술 보급 △인삼 고온피해 경감 종합 기술 시범 △농가형 와인 제조설비 지원 등이다. 과학영농을 바탕으로 군정방침인 농업의 명품화에 맞춰 농촌을 이끌 선도 사업들이다. 신청 대상은 영동군 농업인에 한하며, 사업신청 희망자는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하여 오는 2월 14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 선정은 각 분야별 시범사업 선정기준에 의해 서류심사 및 현지심사를 거쳐 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사업자를 최종 선정해 3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신기술 보급과 부자농
[충북일보] 최근 들어 충북 지역에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52주 차(지난달 22~28일) 기준 병원을 찾는 도내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50.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1주 차인(지난달 15~21일) 14.3명과 비교하면 약 3.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8.6명에 비교하면 거의 6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독감 증가세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집중됐다. 52주차 기준 어린이(7~12세)는 지난주 차 사이 독감 의심 환자가 1천 명당 38.1명에서 171.8명으로 폭증했고, 청소년(13~18세)도 32.7명에서 149.4명으로 4배 넘게 급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내 이비인후과와 소아과에는 독감이나 감기 증상의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2일 오후께 찾은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이비인후과에는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점심 시간이 지나자 환자들이 접수처 앞으로 줄을 서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은 금세 만석이 됐다. 한 환자는 "진료를 받으려면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다른 병원으로 발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충북 경제계에 여파를 미치고 있다. 지난 1년 사이 10%가량 오른 환율은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납품하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건설업계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은 '상저하고'의 형태를 보인다. 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지난해 1월 첫 매매기준일 2일 원달러 환율은 1천289.40원 이었다. 각 분기별 평균 환율을 살펴보면 2024년 △1분기 1천328.45원 △2분기 1천370.91원 △3분기 1천359.38원 △4분기 1천396.84원이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환율은 1천470원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023년 마지막 거래일 환율인 1천289.40원과 비교하면 14% 가량 오른 셈이다. 주로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등 대외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았으나 지난해 연말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승폭 확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단기적 환율 상승은 원화 환산 수익 증가 즉, 환차익을 통해 수출기업에게는 '호재'가 된다. 그러나 고환율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부품이나 원자재를 수입해 완제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이나 수출 자재를 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