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5일 오후 2시59분께 충북 영동군 학산면 황산리 인근 복숭아 밭 임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밭주인 A(70)씨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임야 2천여㎡를 태운 뒤 소방당국에 의해 5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쓰레기 등을 소각하던 중 임야로 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김재영(66) 전 충북도일자리과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영동군수에 도전장을 냈다. 김 전 과장은 "37년의 풍부한 공직생활 경험과 영동에서 나고 자란 경륜을 바탕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와 행정은 함께 흘러가는 물줄기처럼 하나로 어우러질 때 지역발전은 물론 군민의 행복, 나아가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진보적이고 개혁적이며 깨어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택했다"며 "영동에서 농사를 짓고 공직에 입문한 이래 면사무소와 영동군청, 충북도청 등에서 인맥을 쌓아 온 행정전문가로서 지역특색을 살린 각종 시책과 차별화된 사업발굴을 통해 영동군을 부강한 자치단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영동군수 선거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선후배들의 격려와 응원, 때론 걱정과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어느 누구를 특정하지 않아도 또 어떤 누구를 거론하지 않아도 참으로 많은 분들이 용기를 주신 만큼 영동을 위해 군민들을 위해 새로운 개척자의
[충북일보]충북 영동군 심천에서 구구농원과 구구사랑방을 운영하는 김명옥(58)씨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붕어빵 22상자를 심천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김씨는 지난 1월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스럽게 직접 담근 백김치 20상자를 면사무소에 기탁하는 등 매년 손수 만든 음식을 이웃들과 나누며 특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 씨는 "영동에 터를 잡고 농원을 운영하는 만큼 이웃들과 희망을 나누고 지역에 봉사를 하고 싶어 시작한 일이다"며 "미약하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천면사무소에서는 정성스럽게 만든 붕어빵을 추운 겨울 따듯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24일 오전 10시59분께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의 한 공장 조립식건물에서 불이 나 3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신축 조립식건물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원 기숙사 신축 건축물에서 그라인더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와 한성대학교가 대학혁신을 위한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유 혁신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한성대학교 상상관에서 이창원 한성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립대학교-한성대학교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대학이 학생교육을 위한 자원과 지원프로그램을 교유함으로써, 교육지원의 제약을 극복하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여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공유·혁신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충북도립대학교와 한성대학교는 △온·오프라인 교육 인프라와 교육 콘텐츠 교류 △교육콘텐츠 및 교과목 개발 경험과 노하우 협력 △교육 콘텐츠 제작 인프라(시설) 및 기자재 상호 활용 △학과(학부)·전공 및 교양 교육과정 상호학점 인정 및 학생교류 등에 등에 대한 역할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학생 교류와 현장실습 교육 및 기업간 네트워크 교류, 양 대학의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원 한성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성대학교와 충북도립대학교가 협업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24일 안전한 소화기 사용을 위해 10년 이상 된 노후 소화기를 교체 또는 폐기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10년이 지난 분말소화기는 폐기해야 하며,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성능 확인을 받은 경우 1회에 한하여 3년 연장사용 가능하다. 제조일자는 소화기 본체 옆면에 기재돼 있어 누구나 쉽게 확인 가능하며, 압력지시계의 바늘이 녹색 범위를 벗어나 있으면 압력 저하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교체 또는 폐기를 해야 한다. 그동안 폐소화기는 쓰레기로 배출이 안돼 처리가 곤란했지만 영동군 폐기물 관리 조례에 소화기가 대형폐기물로 분류됨에 따라 각 가정에서 손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10년이 지났거나, 압력 저하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소화기는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해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되며, 폐소화기 하나당 3.3㎏이하 3천원, 3.3㎏이상은 6천 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압력지시계가 달려 있지 않은 가압식 소화기의 경우 부식에 따른 폭발의 위험성이 있어 1999년 이후 생산이 중단되었지만, 농촌지역의 경우 아직도 보관하고 있는 경우가 간혹 있어 더욱 주
제천시 △제천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오전 11시 제천시의회. △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의=오전 11시 여성문화센터. 영동군 △민주평통자문회의 1분기 정기회의=오전 10시 30분 군청 상황실 옥천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
[충북일보] 영동농협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4일 이 농협에 따르면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천118개 농.축협을 20개 그룹으로 나눠 신용, 경제, 교육지원등 사업전반에 대한 세부적인 연간실적을 평가해 우수 농.축협을 선정해 시상한다. 영동농협은 신용사업 전반을 종합 평가하는 상호금융부문의 최고의 시상제도인 상호금융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경영실태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등 각종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연체비율을 감축했으며, 유통활성화를 위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증축하는 등 고정자산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농업인의 편익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농자재백화점, 농기계수리센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안진우(사진) 조합장은 "임직원, 조합원의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과다. 올해도 경제사업 활성화와 신용사업 확대로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김재종(사진) 옥천군수가 애초 계획했던 출판기념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김 군수는 24일 발표문을 통해 "3월1일 계획했던 출판기념회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파고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로 혜량해 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개인 출판기념회를 갖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후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면 추후 적절한 날을 잡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그동안 살아온 삶의 이야기와 도의원 시절의 활동상, 군수로 재직하면서 있었던 일들 등을 책으로 엮어 3월1일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주요 관광지 홍보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SNS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 군은 2월부터 팸투어단을 모집 후 3월부터 팸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회 차 당 3~4인 소규모로 구성, 1박 2일 일정에 총 4회로 진행된다. 특히, 페이스북을 포함 개인 SNS 등에 일평균 방문자 수 1천명 이상의 여행 전문 블로거를 모집해 이들이 직접 옥천군을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1박 2일 동안 체험하고 그 후기를 온라인에 게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관광 홍보가 아닌 체험 후기 포스팅으로 이후 옥천 여행을 방문하려는 이들에게 양질의 여행가이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팸투어 참가블로거들은 옥천의 우수한 관광자원 소개와 숨은 관광자원의 가치를 홍보하여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으로 신규 관광지 발굴에도 나선다. 조도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팸투어가 옥천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이 되기를 바라며, 대국민 홍보를 전제로 하는 만큼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최근 들어 충북 지역에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52주 차(지난달 22~28일) 기준 병원을 찾는 도내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50.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1주 차인(지난달 15~21일) 14.3명과 비교하면 약 3.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8.6명에 비교하면 거의 6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독감 증가세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집중됐다. 52주차 기준 어린이(7~12세)는 지난주 차 사이 독감 의심 환자가 1천 명당 38.1명에서 171.8명으로 폭증했고, 청소년(13~18세)도 32.7명에서 149.4명으로 4배 넘게 급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내 이비인후과와 소아과에는 독감이나 감기 증상의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2일 오후께 찾은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이비인후과에는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점심 시간이 지나자 환자들이 접수처 앞으로 줄을 서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은 금세 만석이 됐다. 한 환자는 "진료를 받으려면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다른 병원으로 발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충북 경제계에 여파를 미치고 있다. 지난 1년 사이 10%가량 오른 환율은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납품하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건설업계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은 '상저하고'의 형태를 보인다. 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지난해 1월 첫 매매기준일 2일 원달러 환율은 1천289.40원 이었다. 각 분기별 평균 환율을 살펴보면 2024년 △1분기 1천328.45원 △2분기 1천370.91원 △3분기 1천359.38원 △4분기 1천396.84원이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환율은 1천470원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023년 마지막 거래일 환율인 1천289.40원과 비교하면 14% 가량 오른 셈이다. 주로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등 대외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았으나 지난해 연말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승폭 확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단기적 환율 상승은 원화 환산 수익 증가 즉, 환차익을 통해 수출기업에게는 '호재'가 된다. 그러나 고환율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부품이나 원자재를 수입해 완제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이나 수출 자재를 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