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기술창업기업의 초기 R&D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R&D 지원사업을 처음 신청하는 창업자에게 연간 최대 1억2천만원의 지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하반기에 9개 과제를 선정, 11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센터에서 최근 3년간 지원 및 보육을 받은 기업 중 창업 7년 이내, 매출액 20억 미만의 기업이며 오는 21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센터 관계자는 "CBA(biotech), CMA(medtech), CBEA(beauty) 등 30여 종이 넘는 자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초기 기술개발에 큰 힘을 보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세계충청향우회 신임회장에 이옥순 일본 산옥스 대표가 취임했다. 세계충청향우회는 5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진상 충청향우회 회장, 박병석·정진석·성일종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세계충청향우회는 충북·충남·대전·세종이 고향인 국외 충청인의 화합을 위한 단체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이옥순 신임회장은 지난해 충북 명예대사로 위촉돼 충북도 우수상품 홍보, 투자유치 알선 및 지원, 외국기관과의 경제 협력사업 지원 등 도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세계 각국 충청인의 뜻을 하나로 모아 충청지역이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구역 조성사업에 나선다. 도는 식품의약안전처가 위치한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구역으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약처에서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영업자 자율로 위생등급 평가를 신청하고, 평가항목에 따라 위생 수준을 평가하여 등급을 지정받게 된다. 평가분야는 3개 분야 64항목이며 매우우수(90점 이상), 우수(85~90점 미만), 좋음(80~85점)으로 등급을 메긴다. 등급 유효기간은 2년이다. 시범구역 내 식품접객업소,중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주방환경 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19일까지다. 도는 오는 7일 오송생명과학단지 보건소에서 위생등급제 시범사업 설명회를 갖고 시범구역 선정 사유, 사업내용, 위생등급제 평가 및 지정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미세먼지 저감 정책발굴에 나섰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학계, 연구 전문기관, 공무원, 민간단체의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개선 정책 발굴 자문위원회'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김영환 지사는 지난달 보건환경연구원 직원과의 현장 토론회에서 미세먼지 저감은 레리크파크 르네상스를 하기 위한 기본적이고 중오한 조건이라며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대학교수, 연구기관, 공무원, 민간단체 등의 전문가 10여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오는 13일 '충북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주제로 첫 회의를 개최, 실효성있는 개선방안을 강구한다. 도환경연구원은 내부적으로 별도의 TF팀을 구성, 국내외 우수사례 발굴과 저감방안 효과분석 등을 통해 위원회의 환경개선 정책 발굴을 지원한다./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문의면 상가 이용객은 청남대 입장시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는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4일 문의면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문의연합번영회와 상생발전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청남대는 문의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문의면 지역주민 무료입장, 문의면 상가이용객 청남대 입장료 2천원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문의면 주요 단체는 관광객을 위해 청남대 관광활성화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상생발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청남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현장중심의 소통강화 및 기관단체간 긴밀한 협조를 위해 공동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청남대 관광활성화와 문의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특화상품 '못난이 김치'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도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가공식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로 인정받는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THE 2023 NYF K-NBA) 한국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사전 기초조사 및 소비자 설문조사, 전문가 최종 심사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에 따라 국내산업, 도시, 농식품, 문화를 대표하는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에 수여된다. 못난이 김치는 지난해 12월부터 생산돼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배추재배 농가와 김체 제조업체를 직접 연결,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가격은 저렴하고 맛과 품질은 높였다. 위원회는 대상 선정이유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김치제조업체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 발상과 상생의 가치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도는 이번 수상으로 '어쩌다 못난이 김치'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홍보와 브랜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일보] 외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들도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창업할 수 있게 됐다. 도는 3일 도청에서 한국발명진흥회,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지역대학국제교류협의회와 '외국인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외국인 창업지원은 충북도가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다. 이 사업은 도비 5억원으로 도내 거주 외국인 중 창업희망자와 외국인 및 이민자 중 도내 사업등록 가능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협약 내용은 △외국인 창업 전문교육 및 멘토링, 창업·교류 공간 지원 △국제도시 오송 외국인 창업생태계 구축 △외국인 창업자 활용 도내기업 수출 확대 지원 △지식재산권 컨설팅, 해외 마케팅, 수출 유망기업 발굴 △외국인 대상자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이다. 김영환 지사는 "외국인 창업은 글로벌화 전략과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인식으로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외국인이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하여 오송을 글로벌 창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해 과수 화상병에 강한 사과 대목 배양방법이 개발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화상병에 강한 저항성 사과 대목을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해 대량 증식할 수 있는 '화상병 저항성 사과 대목 기내 대량증식 배양 방법'을 특허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특허 출원된 조직배양 기술은 화상병에 저항성이 있는 G대목(Geneva) 생장점을 이용해 최적의 조직배양 배지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G대목은 미국 코넬대학 제네바 연구소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과수화상병에 저항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과수화상병은 감염되면 전염력이 강해 과원 전체 과수를 매몰해야 하는 국가 검역 병해충이다. 국내에선 2015년 처음 발생 후 지난해까지 26개 시·군 1천 713농가에서 945.4㏊가 발생해 전부 매몰 처리했다. 화상병에 저항성이 있는 대목으로 대체하면 감염된 나무 전체를 매몰하는 대신 감염된 부위만 절단해도 뿌리까지 병이 전이되지 않아 농가 피해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내 화상병 발생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감염에 대한 예방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화상병 저항성 대목을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도는 3일 도청에서 충북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충북본부와 '충청북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금융지원은 농협은행이 출연한 10억원의 재원이 활용된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으로 보증수수료를 낮추고 보증 비율을 상향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며 보증료율은 연 0.5~1.0%다. 보증기간은 5년 이내다. 이번 협약보증은 3일부터 한도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도내 각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농업은행 특별출연금 10억원으로 출연금의 15배수인 150억원 규모로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분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간 가운데 충북도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달 31일 오송 SB플라자에서 바이오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추진 관계기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대웅제약, GC녹십자 등 바이오 소부장 수요기업 6곳을 비롯해 마이크로디지털, 종근당바이오 등 공급기업 7곳,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베스티안병원 등 혁신기관, 대학, 병원 8곳 등 20여개 협력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충북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방안, 협력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충북 오송은 질병관리청, 식약처 등 6대 국책기관이 위치하고 260여 개의 산학협력기관이 집적된 바이오 최적지라고 입을 모았다. 또 오송을 첨단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충북 오송이 바이오 소부장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
[충북일보]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기후대응댐 14개 후보지 초안 중 9곳을 후보지로 우선 확정한 가운데 단양군은 일단 보류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역 공감대가 형성된 9곳은 후보지로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타당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아직 주민 의견 수렴이 안 된 5곳은 후보지(안)로 남겨 두고 향후 지역과 협의를 추가 진행하거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12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애초 후보지로 제안했다가 주민설명회 개최가 무산되거나 지자체 간 의견 차이를 보인 곳, 지자체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곳 등 5곳은 관리계획에 후보지(안)로 반영했다. 화순 동복천과 청양·부여 지천은 협의체를 통한 추가 논의를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단양 단양천을 비롯한 양구 수입천, 순천 옥천 세 곳에 대해서는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후보지(안)로 분류된 5곳을 관리계획에서 배제하지 않은 데 대해 "과거와 같은 가뭄이 되풀이될 경우 물 부족 현상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건설산업에서 ESG경영 확장이 새로운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지역의 일선 건설업계 현장에선 '하늘의 별 따기' 같은 얘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라 ESG경영은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1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산업 차원으로 ESG경영을 확장할 경우, 산업 단위에서 성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ESG경영을 건설산업 차원으로 확장한다는 것은 건설 산업의 참여 주체인 종합건설기업, 전문건설기업, 자재제조업체, 기계·장비업체, 발주자, 인허가기관 등 모든 참여 주체가 ESG경영을 실천해 산업 내 ESG경영 관행이 정착되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특히 건설산업 구조적 문제를 ESG경영 확장을 통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다양한 참여 주체 간의 협업과 원하도급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립과 갈등, 거래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은 ESG경영 사회(S) 분야의 핵심인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통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건설과정 중 환경훼손이 불가피한 구조적 문제점의 경우 ESG경영의 가장 핵
[충북일보]"경제가 살아나야 문화도, 예술도, 체육도, 복지도 모두 살아납니다." 차태환(62)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년간 지방선거, 탄핵정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유난히도 경제·기업 이슈가 많은 대변혁의 시기를 지내왔다. 차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충북 경제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컸지만 지역경제와 회원 기업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차 회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경제 환경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며 "코로나 이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부진, 건축경기 악화로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60~70대의 낮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이고 있어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출기업과 이차전지 관련 뿌리산업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했다. 차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과 문화의 변화도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다. 차 회장은 "2차·3차 회식 문화도 사라지며 관련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