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미타사가 오는 16일 서원당 명안선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극락전 옆에 건립한 부도탑 제막과 이를 회향하는 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50여년 전 걸망하나 짊어지고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현 미타사 자리에 가람불사(불교조형사업)를 시작한 서원당 명안선사의 업적을 기리고, 첫 불사인 법당불사를 비롯한 약사전과 삼성각, 선방과 범종루, 밝은언덕요양원과 지장전, 일주문과 부도탑 등 그동안 이룩해온 대작불사를 사부대중의 뜻을 모아 회향하는 법회로서 만등불사와 함께 이날 봉행된다. 법회는 식전행사로 태전사 합창단의 찬불가와 퓨전국악팀의 연주 및 하유스님의 법고가 펼쳐질 예정이다.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경과보고를 한 뒤 부도탑 제막을 하고 이시종 도지사, 경대수 국회의원, 이필용 음성군수의 축사와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과 실상문도회 일법스님의 격려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법회의 법문은 덕숭총림 방장으로 주석하고 있는 설정스님이 법어를 설하며 대전 태전사 합창단의 찬불가가 함께 할 계획이다. 야단법석 주변에는 1963년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미타사 변천사를 담은 현수막이 중창불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타사 가람불사의 마지막
[충북일보=음성] 외국인 거주가 많은 음성군에 외국어로 표기된 쓰레기 배출에 관한 안내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음성군은 다문화시대를 맞아 외국인 거주자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정착을 위해 한글과 외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표기한 안내문을 제작했다. 군은 충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8천444명(9월말 기준)의 외국인인 거주하면서 나라마다 다른 쓰레기 배출방법으로 분리배출 종량제가 낯선 외국인 주민들이 이웃간 쓰레기 배출에 따른 갈등이 야기되는 등 쓰레기 배출에 다소 불편이 있었다. 특히 올바른 쓰레기 처리요령을 이해하지 못한 외국인들이 의도치 않게 불법투기의 주범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과태료 부과 및 분리배출 요령을 지도하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군은 쓰레기 봉투의 명칭과 사용용도, 쓰레기 배출시간 등을 외국어로 표기한 홍보물을 제작 배포해 외국인들의 쓰레기 배출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모두가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외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표기된 쓰레기투기 방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전면에 한글과 외국어(영어·중국어)를 함께 표시한 종량제 봉투를 제작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3일 미선나무 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괴산 대제산업단지 내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현 괴산군수 권한대행,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미선나무 종합가공센터 준공을 축하했다. 군에 따르면 미선나무 종합가공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지난해 12월 괴산 대제산업단지내에서 착공해 가공공장 2개동과 사무동 1개동을 건립하고, 미선나무 추출물을 추출하는 생산설비를 갖춰 괴산군의 향토자원인 미선나무의 산업화에 박차를 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합가공센터는 지역의 미선나무 농가에서 미선나무를 구입해 이를 토대로 미선나무 추출물을 추출하고 그동안의 연구로 발견된 항산화효과, 미백, 아토피 개선, 탈모방지 등의 효과를 접목한 미선나무 화장품 및 부산물을 활용한 비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미선나무 종합가공센터의 보조사업자 ㈜엠알이노베이션 김효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세계유일 1속1종의 희귀적 가치가 높은 미선나무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미선나무를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미선나무 종합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금왕읍 무극시장 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오는 15일 무극시장에서 청년, 다문화 가정이 함께하는 '노다지 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노다지 장터는 이날 시범개장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사업단은 노다지 장터 개장 준비를 위해 사업자를 모집하고 시식회를 통해 인삼튀김, 양꼬치, 덕적(태국 수제과자) 등 음식과 프리마켓에 판매할 공예품을 선정하고 먹거리와 상품 판매용 이동식 매대 10대를 제작했다. 아울러, 노다지 장터 운영자에게 조리법, 위생관리, 판매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마쳤으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무극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노다지 장터가 열리는 날에는 가족 딱지치기 대회, 어린이 인형극 및 마술, 복고놀이존,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지역 주민들이 시장의 정취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2일 군청회의실에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피해보상 금액을 결정했으며 올해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101농가에 피해보상금 1억5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건수는 110건에 피해면적은 14만 1천37㎡이고 괴산읍 1건, 감물면 9건, 장연면 8건, 연풍면 1건, 칠성면 20건, 문광면 7건, 청천면 24건, 청안면 16건, 사리면 3건, 소수면 16건, 불정면 5건 등이며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98건이고 고라니 11건, 기타 동물로 인한 피해가 1건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본 작물은 옥수수가 90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삼 1건, 배추 3개, 벼 1건, 기타 15건 등의 작물 피해가 입은 것으로 집계 됐다. 괴산군은 야생동물의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전기울타리와 철선 울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상시 운영해 신속한 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농작물 피해 뿐 아니라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멧돼지 출몰시 경찰서, 119구조대,
[충북일보=음성] 박재진 충북경찰청장은 12일 음성경찰서와 음성군청, 관내 대학 등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꽃동네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격려하는 등 민생치안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날 박 청장은 음성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치안협력 단체장, 경찰서 직원 등과 간담회를 통해 서로 의견을 소통하고 조언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 청장은 음성군 소재 종합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를 방문해 사회복지를 위한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극동대, 강동대 등 관내 대학을 방문해 소통하는 등 협력치안에 박차를 가했다. 박 청장은 " 국민의 요구와 관점에서 치안활동이 이루어 져야 한다"며 "친절하고 세심한 경찰활동으로 생활주변 일상치안 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과 중원대 간 무허가 건축물 철거를 둘러싼 법정공방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여 학생들의 피해와 불편이 우려된다.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은 12일 법원에 1심에서 패한 '군 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신청 반려 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진교육재단은 지난 9월 29일 청주지법 행정부 심리로 열린 선고공판에서 패소했다. 당시 재판부는 "괴산군의 불허 처분 사유에 절차상 하자가 없고, 적법하게 법률을 적용했기 때문에 이를 받아준다면 행정기관의 재량권을 일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원대는 지난해 9월 괴산군으로부터 무허가·미사용승인 기숙사 2동과 본관동, 경비실동, 휴게소, 누각동에 대한 사용중지와 철거명령 처분을 받았다.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군의 행정처분은 일시 면했지만, 이 건축물을 철거하지 않고 적법하게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대진교육재단은 행정처분의 내려진 이 건축물의 준공기간을 2015년 12월에서 올해 12월까지 연기해 달라는 것으로 승소할 경우 건축허가를 비롯해 부지 용도변경 등 적법한 절차를 다시 밟아 군에 정식 사용승인을 받겠다는 것이다. 중원대는 이
[충북일보=괴산]괴산군 칠성면 두천리 화암서원 추계제향이 12일 유림, 지역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괴산 화암서원(원장 김종백)은 1622년(광해군 14)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황(李滉), 이문건(李文楗), 노수신(盧守愼), 김제갑(金悌甲)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해 위패를 모셨으며, 1738년(영조 14) 허후(許·), 전유형(全有亨), 박세무(朴世茂), 이신의(李愼儀)를 추가 배향했다. 그 뒤 박지겸(朴知謙), 허조(許·), 유근(柳根)을 추가 배향해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해 왔으며, 1871년 (고종 8년 신미)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다가, 1956년(병신) 복원되고 2004년에 현재 위치인 칠성면 두천리로 이전하여 해마다 제를 올리고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사)백혈병소아암후원회는 12일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하남방향) 하재혁 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백혈병소아암후원회(회장 김숙현)는 음성휴게소의 장소 제공과 후원으로 수년간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돕기 공익캠페인을 통한 모금활동으로 소아암 환아에게 후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김숙현 회장은 "하재혁 소장의 도움으로 모금활동을 통해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수 있었다"며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으면서 치료비 문제로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하재혁 소장은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며 "소외된 이웃에게는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