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540억원에서 899억원으로 증액해 보증을 서주는 내용이 담긴 음성 성본산업단지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변경 동의안이 또 연기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에서 음성군 성본산단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출자법인이 사채를 발행하거나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는 경우 그 상환을 의회의 의결을 얻어 보증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일명 성본산단 조례안이 음성군의회 의원 8명 가운데 찬성 5명 반대 3명으로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증액된 보증금액에 대해 음성군이 보증을 서 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군의회가 성본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시행사측이 요구하는 899억원에 대해 군이 보증을 서주는 성본산단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변경 동의안을 같은 회기 내 표결에 부쳐 처리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상정하지 않았다. 이에 15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었으나 또 연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임시회 본회의장에는 우성수 의원을 제외한 7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안건처리를 위해선 5명 이상의 의원들이 참석해야 한다. 이날 윤창규 의장은 음성 성본산단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변경 동의안을 상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보건소는 오는 7월말까지 양귀비·대마 불법재배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에 맞춰 5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양귀비·대마 불법 경작을 단속, 마약류 유통·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마약류의 해악에 대한 대군민 홍보를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 단속 대상은 집 주변, 농가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에 양귀비·대마를 파종하거나 자라도록 방치하는 행위 등으로, 군은 적발된 경작자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김홍범 보건소장은 "양귀비·대마 특별단속을 매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마약 중독에 따른 폐해 등 마약의 유해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마약 없는 청정한 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불법재배 또는 자생하고 있는 양귀비나 대마를 발견할 경우에는 음성군 보건소 예방의약팀(043-871-215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보건소는 관내 어린이집 유아 600여명을 대상으로 '튼튼치아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맹동어린이집부터 시작하는 튼튼치아 건강교실은 과자나 초콜릿 등 당분섭취가 많아 충치 발생률이 높은 유아들의 구강건강에 관한 지식, 태도 및 행동 변화를 도모해 어릴 적부터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유도하며 구강질환의 조기관리를 통해 평생 구강건강 유지 및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충치예방을 위한 △구강관리 및 칫솔질교육, △바른양치체험, △위상차 현미경으로 입안세균보기 체험, △구강관리 놀이 체험, △불소겔 도포 등 다양하고 알찬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 체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방법 습득과 유아기 칫솔질 습관으로 치아우식증(충치)의 효율적인 예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한동완 음성군의회 의원이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음성군과 성본산단시행사측이 협약한 업무협약으로 음성군의 산단행정이 지속적으로 성본산단 시행사업자들에 의해 농락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5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 의원은 "가장 큰 부분은 바로 분양가격을 4천498억원으로 산정한 부분"이라며 "2천700억원을 투자해서 4천498억원에 분양한다면 이윤율이 60%라는 것인데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0조 제2항에 따른 적정이윤을 11%로 한다고 강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의원은 "어떠한 법률을 근거로 60% 이윤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인지 밝혀주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 한 의원은 "행자부에서 투융자심사를 받을 당시 지분외에는 보증서서는 안된다는 것을 음성군의 의회 의원들과 담당 공무원들은 모두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음성군 집행부가 이런 모든 것을 중앙의 사업승인기관의 지침과 지시를 어기고, 지분외에 보증을 서자는 것은 집행부가 의회와 함께 직권남용의 공범이 되어 달라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달 24일 음성군 성본산단 조성사업 추진을
[충북일보=음성] 음성군과 LH공사간 충북혁신도시 인수인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신축으로 입주민들이 늘고 있어 도시기반시설 관리를 위한 조속한 시설물 인수가 이뤄져야 하지만 그동안 하자가 발생해도 쉽사리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있다. LH공사는 이미 준공이 나서 추가적인 비용을 지출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음성군은 아직 인수인계를 받지 않아 하자보수를 군이 나서서 할 수 없는 실정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된 음성혁신도시의 경우 전체 11개 분야 가운데 절반에 못미치는 5개 분야에서만 시설인수가 완료됐다. 가로등 및 공원등, 교통신호등, 하수도, 교통표지판 등의 시설물은 군의 검토와 확인 절차를 거쳐 인수가 완료됐으며 하천분야는 이달 중으로 인수를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상당수 시설물에 하자 등 문제점이 있는 도로, 공원, 상수도, 통신, 가로수, 버스승강장 등 6개 분야는 미비점 개선때까지 인수를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공원내 농구장은 우레탄포장재에서 유해 중금속인 납이 기준치 100배 이상 검출돼 재시공을 요청했으나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도로분야에서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보건소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18주 동안 금왕읍 무극중학교 운동장에서 야간운동 프로그램인 '오후 8시에 만나는 달빛가득 가족운동(이하 달빛가득 가족운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빛가득 가족운동은 낮이 길어져 활동시간이 많아지는 한여름 밤에 건강체조를 통한 운동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기초체력 및 혈관 건강을 높여 비만은 물론 고혈압,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즐거운 음악에 맞춰 몸풀기를 위한 준비운동, 유연성 강화를 위한 에어로빅 등의 유산소 운동, 근력강화를 위한 서킷 및 코어운동, 마무리를 위한 정리운동으로 구성하여 진행된다. 김홍범 보건소장은 "올 여름도 온 가족이 함께하는 달빛가득 가족운동을 통해 체지방 감소 및 체력 향상으로 건강해진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각종 재난현장에 완벽한 출동·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2017 상반기 소방장비 확인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방장비관리규칙에 따라 소방차량 등 소방장비의 유지ㆍ관리와 조작ㆍ정비 능력을 확인하고, 소방장비의 운용상 문제점을 개선ㆍ보완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소방장비 적정 유지관리 실태, 소방차량별 운용 매뉴얼 숙지, 장비조작능력 확인 및 고장시 응급처치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음성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소방장비 확인점검을 통해 각종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안전한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대한적십자사 음성지구협의회은 14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이날 일손 돕기에 참여한 대한적십자사 음성지구협의회(회장 서정대) 회원 20여명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음성읍 감우리에 위치한 농가에서 사과적과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에 유휴인력을 연계하고 농가, 기업, 음성군이 일손에 대한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음성군과 관내 민간사회단체는 올해 2월부터 매월 1개 단체가 참여를 하는 '생산적 일손봉사 릴레이'를 실시하고 있다. 농가는 "사과적과는 사람이 일일이 열매를 솎아내는 작업이라 일손이 많이 필요한데, 대한적십자사 음성지구협의회 여러분이 일손을 보태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와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음성에 소재한 인삼특작부에서 인근 마을 주민을 초청해 소통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삼특작부의 연구 성과 소개와 약용식물원 견학, 새싹삼 화분과 약초 주머니 만들기 등 지역사회에서 인삼특작부의 역할과 연구 성과를 홍보했다. 또한 인삼, 약초, 버섯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민들의 의견을 듣고 상호 화합과 이해를 위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인삼특작부 이지원 부장은 "지역주민을 모시고 인삼, 약초, 버섯의 다양한 먹거리 소재 활용 등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주민과 생활 속에서 인삼, 약초, 버섯의 이용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 금왕 남·여 의용소방대는 지난 12일 금왕읍 재래시장과 터미널 일대에서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의용소방대원이 50여 명이 참여해 산불화재예방 및 지역주민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하여 봄철화재예방 수칙,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의무설치 규정, 노후소화기 교체 등에 대한 내용을 안내했다. 음성소방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봄철 산불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산불화재 방지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