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내 원남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식품제조 중견업체 에쓰푸드(주)가 사내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해 노동계가 반색하고 있다. 에쓰푸드(주)는 노동자 200여명을 고용해 햄, 소시지, 베이컨 등 육류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중견 식품제조업체다. 원남산업단지 내 에쓰푸드(주) 내에는 'J&P코리아'라는 아웃소싱업체 소속 노동자 30여 명이 생산현장에서 근무해 왔다. 최근 에쓰푸드(주)는 J&P코리아 소속 노동자 30여 명 전원을 오는 5월 말일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고용노동부충주지청과 에쓰푸드(주)가 협의해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근무기간까지 모두 인정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음성노동인권센터 관계자는 "에쓰푸드(주)의 정규직 전환 방침을 적극 환영하며 아울러 고용노동부충주지청의 노고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지와 고용불안은 이미 이 사회의 공동체와 안정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고 있으나 이러한 상황에서 에쓰푸드(주)의 정규직 전환 조치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기업체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만하다"고 강조했
[충북일보=음성] 음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동성초등학교에서 음성 관내 유ㆍ초등 교원 130명을 대상으로 '2015 개정교육과정 현장 안착 및 수업개선을 위한 1~2학년군 교육과정 현장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많이 아는 교육'에서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으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을 추구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해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연수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중 초등학교 1~2학년 한글교육 및 수학교육 교수ㆍ학습 운영 및 교육과정-수업-평가 연계방안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글교육 강사로 나선 음성교육지원청 김종욱 장학사는 입학 전 한글교육 선행교육의 폐해를 설명하고, 초등학교 1학년이 한글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결정적 시기임을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하여 노래로 배우자!, 이야기로 배우자!, 아이들 글에서 배우자! 등 '삶을 글로 옮기는 한글 교육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중용 교육장은 이번 연수와 관련 "선행학습이 필요 없는 한글 및 수학교육 활동 사례가 공유되었으면 하고 학습 부담 감소를 통해 학생들이
[충북일보=음성]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음성품바축제장 일대에서 '아동·여성이 안전한 세상함께 만들기'라는 주제로 폭력추방 연대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음성경찰서, 충북여성인권상담소 늘봄, 충북여성긴급전화1366, 충청해바라기센터, 음성군청, 음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한 청주 · 충주. 음성군 지역의 아동 · 여성 유관기관 및 단체 10여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학교폭력· 성매매 예방 활동과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고 상담소 안내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 가까이 상담소가 있음을 적극 알렸다. 특히 폭력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들이 오히려 주변의 시선이나 편견으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지역 사회구성원들의 인식 개선이 중요함을 캠페인 전개 과정 중에 당부했다.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변나영 소장은 "아동 · 여성이 폭력과 범죄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 주변의 따뜻한 관심이 가장 필요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통해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가면서 피해자 상담 및 폭력예방교육을 더욱 확대 실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해 나가겠다"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지난 25일 금왕읍 무극리 무극시장 및 버스터미널에서 "소방차 길터주기"훈련 및 소방통로 확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음성소방서를 비롯한 음성경찰서 등 차량 5대 및 4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지역주민의 동승체험을 통해 소방차 양보운전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훈련은 일제히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 출동훈련을 실시했고, 소방차 통행곤란 지역에 대한 소방통로 확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음성소방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통해 소방차 길터주기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한국도로공사 충주소재 엄정지사 관할인 평택제천고속도로 충북 금왕휴게소(양방향·소장 손관수)는 양방향 휴게소 내에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했다고 27일 밝혔다. 휴게소 측은 최근 장애인 내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인화장실을 재정비하는 한편 매장 입구 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변경했다. 손 소장은 "장애인 고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시설 개선사업을 전개했다"면서 "향후에도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극동대학교는 스마트태양광융합학과 강이구(사진 왼쪽) 교수와 안경광학과 이은희(사진)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가 수여하는 Albert Nelson Marquis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강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서 모든 주요 검색 엔진에 대한 온라인 배포보다 높은 가시성을 얻게 되며, 수상자에게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전문가 150만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인 Marquis Biographies Online (MBO)에 대한 확장된 전기 및 독점 액세스가 제공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강 교수는 현재 국내의 전력반도체(에너지반도체)분야에서 몇 안되는 전문가중 하나이다. 극동대에서 16년 동안 재직하면서 SCI 및 국내 KCI 논문 100여편 이상을 발표하고 게재했으며, 현재도 신재생에너지 및 산업용 인버터에서 쓰이고 있는 전력 MOSFET 및 IGBT 소자에 대해서 꾸준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 교수는 '색각이상과 백내장 및 녹내장의 역학적 논문' 및 특히 환경과 관련된 안보건 분야 등에서 다수의 SCI급 논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5일 음성읍 설성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사할린동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전국 사할린동포와 함께하는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회장 서정대)의 주관으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에게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조기정착 및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전국에 흩어져있는 사할린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랑과 나눔의 정신문화 축제인 품바축제를 즐기고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협동심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데 일조했다. 이날 공연에는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 있는 에트노스예술학교의 공연단 25명이 참석하여 다채롭고 감동적인 공연으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양 국의 활발한 문화 행사 초청과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축하하며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 문화교육국에서 제작한 감사패를 이필용 음성군수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자의가 아닌 타의로 고국을 떠나 60년 가까이 고생하신 사할린동포 여러분에게 오늘 이 자리가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사할린동포 분들같이 소외된 분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음성군 △천인의 엿치기와 천인의 품바 비빕밥나누기= 오후 2시 야외음악당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오후 7시 야외음악당 영동군 △제14회 영동군민의 날 '효 음악회'=오후 7시 30분 영동천 둔치 특설무대 제천시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자원봉사 발대식=오후 2시 여성문화센터. △제천문화산업단지 시민공청회=오후 3시 제천농협. 단양군 △MBC 강변음악회=오후 8시 단양읍 수변무대. 보은군 △제5회 충암 김정 문화제=오후2시 보은문화원 괴산군 △괴산 글로벌 유기농 인삼작목반 창립총회=오전11시 유기농업연구소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올해 상반기 내 조직개편과 공무원 정원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음성군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음성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공고했다. 이번에 입법예고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환경위생과를 환경과로, 허가과를 건축허가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서울사무소 소장을 6급에서 5급으로 승급하고, 공무원 정원을 현행 733명에서 736명으로 늘리는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수도사업소에 수질관리팀을 환경위생과로 옮기고 환경위생과에 위생팀을 보건소로 이동하는 내용의 계획을 세우면서 부서명칭을 환경과로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허가과를 건축허가과로 명칭변경하는 것에 대해선 "허가과에 있는 공업행정팀 업무가 경제과의 기업지원팀 업무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어 업무의 일원화를 위한 것이며, 경제과의 요구에 따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제과로 이동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서울사무소장을 6급에서 5급으로 승급하는 조례개정안은 과거부터 대두되어 왔던 문제며 특히, 올해 초 이시종 지사가 서울사무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6월13일부터 10월14일까지 운영 예정인 길 위의 인문학 '삶 속에서 인문학 찾기' 강좌 프로그램의 참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의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이번 강좌는 매 차 시마다 감곡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강연과 주요 문화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3차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다음달 13일 19시부터 시작되는 1차 강좌에는 '지식은 곧 어휘력이다'라는 주제로 최준 시인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20일과 24일에는 각각 '지식인 사회의 희망과 그 한계' 강연과 '우리 시에 들어 있는 아름다운 언어와 시를 쓴 시인이 살았던 현장 체험'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감곡도서관과 정지용문학관 일대에서 열린다. 한편, 무료로 진행되는 본 강좌는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차 강좌 참여자를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eumseong.go.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강좌는 지역주민들이 인문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