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광복회 충북지부 등 24개 시민단체가 7일 오후 2시께 충북도청에서 '식민지배 반성·사과 없는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은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배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 많은 이들의 바람은 또다시 묵살됐다"며 "지난달 29일 일본 최초로 미 의회 상·하원합동연설을 한 아베 총리는 일본의 과거 전쟁범죄와 식민지배에 대한 분명하고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는 내외의 목소리를 끝내 외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들이 '인신매매의 피해자'라는 망발을 하며 수없이 많은 피해를 입은 나라들에게 '전후 일본의 지원 때문에 경제가 발전했다'는 뻔뻔스러운 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해석변경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은 끊임없이 평화헌법을 벗어던지고 군사 대국화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본은 군국주의화와 재무장화를 즉각 중단하고 침략과 위안부 만행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시민단체회원들은 아베 총리의 얼굴이
[충북일보] 충북은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7도, 충주 9도, 청주 12도 등 7~12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동 26도, 청주 25도, 제천 24도 등 24~2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오는 9~10일도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8일 출근길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손병관 청주의료원장과 하재성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장이 7일 오전 10시께 청주의료원 자혜학당에서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과 치료를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사회가 7일 성명서를 통해 청주노인병원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의사회는 "청주노인병원은 시민을 위한 병원"이라며 "의사회가 노인전문병원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자를 위해 청주시와 노조의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를 하길 바란다"며 "전국적 공모는 청주시 세금의 외부유출과 지역의료계를 어렵게 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탁운영자의 자격요건을 지역에서 노인 질환 관련 전문의로 5년 이상 병·의원을 운영한 경력이 있는 의사나 의료법인으로 확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충북도의회 최광옥 윤리특위 위원장과 박한범 운영위원장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무원과 술자리에서 추태로 물의를 빚은 박 의원을 윤리특위가 사적 영역이라 징계할 수 없다고 결론냈다"며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 징계요건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징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의회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며 "문제가 생기면 엄격하고 단호하게 처리하겠다는 말은 허울 좋은 개살구였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 얘기뿐만 아니라 당사자 공무원을 불러 사건에 대한 경위를 파악해야 하는 절차에 소홀했다"며 "누구보다 대화와 타협, 소통과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도의회가 불통과 밀어붙이기의 상징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직장인 A(45)씨는 최근 4살 아들이 고열과 통증을 호소하자 당황했다. 자정이 다가오는 시간에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아들을 데리고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이내 분통을 터뜨렸다.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사가 아들의 상태를 본 뒤 감기 같기도 하고 체한 것도 같다는 애매한 진단을 내린 게 이유였다. A씨는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는데 아이를 성인 진료하듯이 막 다뤘다"며 "인턴이나 레지던트 같은데 진단도 애매하게 내려 어이가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결국 그는 다음 날 아침 아들을 데리고 인근 소아청소년과 병원을 다시 찾았다. 이처럼 충북도내에 소아전용 응급실과 야간 진료가 가능한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적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전문의들은 소아 환자는 성인과 다른 별도의 진단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현실을 정반대다. 도내 종합병원조차 응급실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두고 있는 곳이 전무한 실정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응급의료기관은 모두 18곳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청주 성모병원, 충주 건국대학교병원, 제천 서울병원이 대표적이다. 권역
[충북일보]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진다. 충북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이상 나는 곳이 있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동 4도, 충주 8도, 청주 10도 등 4~10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6도, 충주 25도, 제천 25도 등 25~2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날씨가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최종상 청주청원경찰서장과 직원들이 6일 오전 10시께 경찰서 경무과장실에서 업무유공직원으로 장려장을 받은 김지구(33)·안영기(29) 경장을 축하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6일 오후 2시께 청주 상당산성 일대에서 산불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과 포돌이, 포순이가 6일 오전 9시께 청주 개신초등학교 체육대회를 찾아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벌인 뒤 개신초 어버이회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다수의 기업이 경자구역 내 입주를 희망하는 데다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추가 지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자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충북연구원은 다른 지자체의 확대 사례, 충북경자구역 여건과 발전 잠재력, 국내외 기업의 입주 수요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경자구역 확대를 추진하는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했다. 개발 수요 타당성과 기업 입주 여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도 검토하고 경자구역 지정 가능성과 요건 적합성 등을 확인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뒤 충북경자구역 확대가 가능한 지역을 확정했다. 추가 지정은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4개 지구 323만9천669㎡(98만 평)의 경자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대상은 조성 공사가 한창인 오송 화장품산업단지(24만 평)·바이오산업단지(8만 평)·청주오스코(6만 평)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오창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60만 평)이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