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동판 사스'라고 불리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충북에서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도내에 감염된 환자를 격리치료 할 곳이 없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다른 도와 협의해 환자를 이송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청주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45㎞ 떨어진 천안으로 이송하고 제천과 단양 등 북부지역 환자는 서울과 강원도로, 영동과 보은 등 남부지역 환자는 대전으로 각각 이송된다. 이러한 이유는 도내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사스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지난해 에볼라 등 신종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최근 메르스로 확진된 환자가 국내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에서 아직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북에서 의심 환자가 신고된 점을 볼 때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 메르스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으로 치사율이 40%에 달하는 질병이다.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 2012년 4월부터 지난 21일 기준 모두 24개국에서 1천154명이 감염돼 이 중 471명이 숨졌고 국내에서도 5명이 메
[충북일보] 충북 전역의 기온이 31도가 넘는 등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청주 등 중·남부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으로 예보돼 주의해야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0도, 충주 12도, 청주 16도 등 10~16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32도, 충주 32도, 제천 31도 등 31~3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전망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따듯한 서풍의 유입과 일사로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이상을 보이겠다"며 "오는 30일 비가 내리면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속보=야생 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됐던 60대 남성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중증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FTS)' 의심 증세인 고열과 혈소판 감소 증세를 보였지만 혈액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고 독성을 가진 다른 야생 곤충에 물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치사율이 높은 야생 진드기에 감염된 것은 아니지만 종아리에 벌레 물린 자국이 있어 고열과 인과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지난 22일 고열과 복통을 호소하는 등 STFS 유사 증세를 보여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김동수 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병원마다 발급하는 일부 제증명서 수수료가 많게는 2배 가까이 차이 나 환자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비급여 진료비정보(종합병원 이상)'로 도내 각종 제증명서 수수료를 확인한 결과 일반진단서는 충북대학교병원과 효성병원, 청주성모병원이 1만5천원이고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등이 1만원을 받는 등 큰 차이가 없었다. 사망진단서는 충북대학교병원과 제천서울병원, 청주성모병원이 2만원이고 나머지 병원은 1만원을 받았다. 출생증명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청주성모병원이 수수료를 받지 않았고 제천서울병원 5천원, 충북대학교병원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3천원을 받고 있다. 입대를 앞두고 신체검사에서 신체등위를 판정할 때 참고하는 병사용진단서는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성모병원이 3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나머지 종합병원은 각각 2만원과 1만7천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상해진단서는 3주 미만 5만원, 3주 이상 10만원으로 모든 종합병원이 동일했다. 본보 취재팀이 도내 1차 의료기관 몇 곳을 확인한 결과 일부 의원의 제증명서 수수료가 종합병원보다 비쌌다. 1차 의료기관의 상해진단서 발급 비용은 3주 미만 10만원, 3주 이상은 15만원의 수수료를 책
[충북일보=청주] 박세호 청주흥덕경찰서장이 26일 오후 5시20분께 경찰서에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둔 호은채(여·18·청주여상)양과 윤동근(16·서경중)군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33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충북 전역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대는 27일 진천에 폭염주의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으로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0도, 충주 12도, 청주 15도 등 10~15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진천 33도, 청주 32도, 제천 30도 등 30~3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전망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최종상 청주청원경찰서장과 우선종 청원서 여성청소년계장이 26일 오전 11시께 청주국제공항에서 공항 이용객들에게 4대 사회악 근절 문구를 삽입한 부채를 나눠주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이연주 청주상당경찰서 경장이 26일 오전 10시께 경찰서에서 청주 아이림 유치원생들에게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충북일보] 올해 들어 가장 더울 전망이다. 26일 청주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아 야외활동 시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9도, 충주 11도, 청주 15도 등 9~15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진천 32도, 청주 31도, 제천 30도 등 30~3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전망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따뜻한 서풍의 유입과 일사에 의해 기온이 상승했다"며 "고온현상이 당분간 지속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다수의 기업이 경자구역 내 입주를 희망하는 데다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추가 지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자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충북연구원은 다른 지자체의 확대 사례, 충북경자구역 여건과 발전 잠재력, 국내외 기업의 입주 수요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경자구역 확대를 추진하는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했다. 개발 수요 타당성과 기업 입주 여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도 검토하고 경자구역 지정 가능성과 요건 적합성 등을 확인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뒤 충북경자구역 확대가 가능한 지역을 확정했다. 추가 지정은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4개 지구 323만9천669㎡(98만 평)의 경자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대상은 조성 공사가 한창인 오송 화장품산업단지(24만 평)·바이오산업단지(8만 평)·청주오스코(6만 평)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오창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60만 평)이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