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산업부가 산지태양광 설비 중에 산사태 위험도가 높은 전국 530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한 결과 90개소(17%)가 '미흡' 판정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산자부와 산림청이 국민의힘 소속 구자근(경북 구미갑) 의원에게 제출한 '산지태양광 안전점검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산림청의 '산사태 위험 등급별 태양에너지발전시설 목적 허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1만2천527개 산지태양광 시설 중 산사태 1등급 지역에 설치된 시설은 281개, 2등급 지역은 641개, 3등급 2천412개, 4등급 1천851개, 5등급 6천785개, 기타 557개(여러 등급 중복) 등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기존에 설치된 산지태양광 시설 중 '하자보수기간이 만료되고 산사태 위험도가 높은 지역 시설' 530개를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산사태 위험도가 1·2등급인 지역은 178개소에 대해서 조사를 했고, 3등급 이하 지역은 이전에 피해를 입은 지역 위주로 샘플링한 뒤 352개소를 선정해 점검했다. 이 결과 총 530개 시설 중 17%에 달하는 90개 산지태양광 시설이 △기초부위 지반 침하 △콘크리트 균열 △축대 및 절개면 상태 미흡 △기초부위 폭우에 의한 지반
[충북일보] 환경부가 4년 전부터 4대강 보를 완전 개방하면서 최근 멸종위기 동물들이 많이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에서 야생동물 '로드 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까지 고속도로 상에서 죽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조오섭(광주 북구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간 발생한 고속도로 야생동물 로드 킬 사고는 총 9천373건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천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이 두 번째로 많은 1천562건이다. 또 경기 1천476건, 강원 1천346건, 경북 839건, 전북 755건, 경남 493건, 전남 369건, 대전 284건 등이다. 동물별 현황을 살펴보면 고라니가 8천143건으로 가장 많았고 멧돼지 563건, 너구리 365건, 오소리 125건, 멧토끼 36건, 삵 35건, 노루 34건, 족제비 22건, 사슴 4건, 기타 46건 순이다. 여기서 천연기념물인 수달 28건, 산양 1건의 로드 킬도 확인됐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은 지난 2016년 3건에서 꾸준히 사고발생 빈도가 높아지다
[충북일보] 최근 5년 간 술에 취해 한 해 12번 이상 콜택시 부르듯 119구급차를 불러 이용한 사람이 전국적으로 86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단순주취 자들이 전체 119구급차 상습이용자의 35%를 차지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은주(비례)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2016~2021년 6월 구급차 지역별 상습이용자 관리 현황'에 따르면 연간 12회 이상 119구급차를 상습적으로 불러 이용한 사람은 2천482명이다. 이용 사유는 단순주취 자가 868명으로 가장 많았고, 허리통증·전신쇄약 등 만성질환으로 검진 이송 요청을 한 사람이 866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단순진료 629명, 정신질환 92명, 생활불편협조 27명 등이다. '정신질환'은 우울증이나 자살 시도 기록이 있는 사람이 여러 차례 구급차 출동 요청을 하는 경우이고, 생활불편협조는 구급대원들에게 '거동이 불편하니 침대로 옮겨 달라'거나, '화장실 변기로 올려 달라'는 식의 요구를 하는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19구급차를 상습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1천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북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251명이다. 서울 171명, 충남 119명
[충북일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4일 산업부 공무원들이 세종시에 조성되는 산업단지 주변 땅을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계획을 미리 알고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로 의심되는 상황인데도 산업부가 단순 경고 수준의 솜방망이 처분에 그쳐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모양새라는 얘기다. 지난 4월, 세종시 경찰은 농업 활동의사가 없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농지를 구입한 중앙부처 공무원 6명과 기획부동산 업자 등 45명을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의원의 확인결과 농지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된 중앙부처 공무원 6명은 산업부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3명은 지난 2017년 12월 세종시 산단 조성 계획이 발표되기 5개월 전에 세종시 조치원읍 일대의 농지를 취득했다. 주변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3년 새 땅값은 두 배로 뛰었다. 산단 조성을 총괄하는 산업부 내부 정보를 미리 알고 시세 차익을 노렸을 가능성도 충분히 의심되면서 현재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땅을 사라는 텔레마케팅 업체의 전화를 받고 농지를 구입했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 기획부동산을 충분히 의심할 수
[충북일보] 농·어촌지역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이 대도시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분석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또 학교 내진율의 경우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전국 공공시설 가운데 여전히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형석(광주 북구을)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공공시설물 내진율 현황'에 따르면 전국17개 광역 자치단체의 공공시설 내진율은 61.8%로 중앙행정기관 72.7%에 비해 10.9%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광역 지자체별 공공시설물 내진율을 보면, 세종특별자치시가 9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울산(89.6%), 서울(75.9%), 대구(74.7%), 광주(73.1%), 인천(72.5%), 부산(71.8%) 순이다. 반면, 강원도의 공공시설물 내진율은 36.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다음으로 전남(43.1%), 경북(49.8%), 충남(52.8%), 충북(54.1%), 경남(55.9%), 전북(56.2%) 등 군(郡) 단위 농어촌 기초 자치단체가 많은 지역의 내진율은 평균을 밑돌았다. 농·어촌 지역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이 낮은 것은 내진설계 의무화 이전에 지어진 노후건물들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는 대
[충북일보] 박병석 국회의장은 30일 오전 국회 본관 의장집무실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정부에 보내는 이송서명식을 가졌다. 이 법안은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 의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지난 2002년 대선 때 신행정수도가 본격적으로 논의된 이후 20년 만에 세종 국회의사당 시대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국회세종의사당은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의 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재선 때부터 신행정수도 후속대책 위원장을 맡았고 의장이 되기 직전까지 국회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장을 이해찬 대표와 공동으로 같이 맡았다"면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제 정치의 화두로 삼은 이후 보람 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명식에 참석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을 제시한 이래 20년 만에 이뤄진 쾌거"라면서 "국회 전체가 내려가는 것은 아니지만 분원을 설치하게 된 것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지방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또"국회법 일부개정 법
[충북일보] 중앙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최근 5년 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이영(비례)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부처·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 건수는 총 52만3천797건이었다. 지난 2016년 6만4천983건에서 2020년 12만2천571건으로 최근 5년 동안 1.8배 증가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웹 해킹을 통한 해킹 시도가 43만7천582건(83.5%)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인가 접근 4만1천875건(8.0%), 서비스거부 1만3천207건(2.5%), 악성코드 1만1천745건(2.2%) 등이다. 충북도 대상 연도별 해킹 시도 건수는 △2016년 567건 △2017년 617건 △2018년 800건 △2019년 561건 △2020년 309건이다. 2018년 800건이 연간 최고 기록이고, 5년 간 합계는 2천854건으로 전국 대비 3.6%의 비율을 차지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정보보호 인력은 총 136명에 그쳤다. 평균 8명꼴이다. 제주도가 4명으로 가장 인원이 적었으며 울산, 경북, 충북 역시 6명에 그쳤다.
[충북일보] 과기정통부가 지난 2020년 5G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을 가속화 하겠다면서 올해 2021년까지 85개 시 주요 행정동에 네트워크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5G 커버리지 및 속도 품질을 좌우하는 무선국 및 장치가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실에 제출한 '2021년 8월 기준 통신 3사의 5G 커버리지, 무선국 수, 장치 수' 자료를 확인한 결과, 커버리지 km2 당 면적 기준 무선국 수는 서울 20국, 6대 광역시 6국, 10 개시·도 3.3국이었으며, 커버리지 면적당 장치 수는 서울 41.5대, 6대 광역시 12.6대, 10 개 시·도 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 계획을 통해 지난 2020년에는 서울과 6대 광역시 투자에 집중하고, 올해부터 10 개 시·도의 78개 주요 행정동까지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올해 8월 기준 커버리지 면적당 무선국 및 장치 수를 확인한 결과, 올해 투자계획을 밝힌 10개 시도의 무선국 국수는 서울 대비 16%에 불과했고, 6대 광역시 대비 5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치 수는 서울 대비 15.
[충북일보] 코로나로 자가 격리 중 무단이탈자가 무려 4천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에서도 55명의 무단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경기 하남)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로 인한 자가 격리가 시작된 지난 2020년 2월부터 지난 9월 16일까지 자가 격리 이탈자가 4천 명에 육박했다. 이 기간 자가 격리 이탈자는 총 3천945명으로, 이 중 내국인이 3천435명으로 87.1%를 차지했다. 이들은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2천625명은 고발되고, 나머지 810명은 계도조치 됐다. 외국인 이탈자는 전체 이탈자의 12.9%인 510명을 차지했고, 이 중 지자체는 400명을 고발하고, 100명을 계도 조치했다. 총 55명이 적발된 충북의 경우 내국인 42명 중 30명은 고발되고 12명은 계도조치를 받았다. 또 외국인 13명 중 고발은 9명, 계도조치는 4명 등이다. 무단이탈로 고발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자가격리시 제공하는 유급휴가비, 생활지원비 등 지원 혜택과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외국인이 격리장소에서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격리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코로나19로 장기간 지속되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비의 지방부담 방안을 철회하고 전액 국비로 부담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현재 코로나의 반복적 대확산과 델타 바이러스를 비롯한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등으로 국가적 재난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시행비용은 전액 중앙정부에서 일반회계와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통해 전액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중앙정부는 지난 9월 3일 내년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비용의 절반이 넘는 약 4천712억 원을 지방정부가 부담하도록 하는 정부예산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전국의 시·도지사들은 코로나 사태가 국가 재난상황에서 해제되는 시점까지 전액 국비로 지원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송하진 회장을 비롯한 모든 시·도지사들은 "그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을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인식하고 지방정부에 재정부담을 전가하지 않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통일된 기준을 설정하고 추진했기 때문"이이며 "모든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