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신협이 고객이 맡긴 돈을 신분 확인 등 예금 인출에 필요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인면식이 있다는 이유로 제 3자에게 인출해주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벌여 지역 금융가가 술렁이고 있다.통장잔고 확인을 위해 21일 오전 청원군 오창신협을 찾은 A씨(56)씨는 통장확인 후 아연실색했다. 분명 1억8천여만원의 잔고가 있어야 하는 통장에 단돈 9만8천935원만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한 번도 예금인출을 한적 없었던 A씨는 본인 동의도 없는 상태에서 돈이 인출됐고, 더구나 통장도 A씨 본인이 갖고 있었기 때문에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출금전표를 확인한 결과 도내 모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함께 다니며 평소 알고 지내던 B씨가 이 통장에 돈이 입금되자마자 같은 날 모두 인출해간 것으로 기록이 남아 있었다. '아차' 싶었던 A씨는 주변 지인들에게 알아보니 본인과 똑같이 피해를 당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님을 알게 됐다. 피해자들은 모두 B씨의 말을 믿었다 낭패를 당한 것이다.이번 일의 발단은 B씨가 지난 4월부터 A씨 등 지인들에게 금고 설립 출자금 명목으로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도와주는 차원에서 시작됐으며, 실질적으로 돈 거래는 7월부터 8월께 이뤄졌다.당시 B씨는 A씨
속보=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은 사회단체 보조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는 진천군 A사회복지단체가 운영상 도움을 받기 위해 군 청사에 설치한 자판기를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또 다른 파문을 불러오고 있다. 23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군청 등 14개소의 청사에는 모두 15대의 자판기가 설치돼있다.이중 진천군 A사회복지단체는 지난 2002년 3월부터 진천군여성회관에 자판기 1대, 같은 해 7월부터 진천읍사무소에서 자판기 2대를 각각 설치·운영하고 있다.또 진천역사테마공원과 진천화랑관에 2005년 9월부터 각각 2대와 3대, 진천군청소년수련관에도 3대를 운영하는 등 모두 12대를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이 단체는 군에 협조 요청을 한 것과는 달리 전 사무국장이었던 B씨가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얼마 전 열린 이 단체 정기총회에서 공개된 올해 예산안에도 자판기 수익금을 매월 10만원씩 '후원금' 명목으로 입금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처럼 군에는 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해놓고 실제로는 개인이 운영하는 것은 전 사무국장 B씨가 불법으로 인해 2007년 12월 갑자기 사직하게 되자 배려차원에서 운영권을 준 것으로 보이고 있다.
진천군내 사회복지단체가 군으로부터 받은 사회단체보조금을 계획과 다르게 사용했는가하면 코디네이터 활동비를 운영비로 사용하는 등 불법 전용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이 단체를 지도감독하고 있는 진천군은 1년에 한 번씩 하도록 돼 있는 정산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허술한 관리를 해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전국규모의 모 사회복지단체 진천지회는 지난 2007년 진천군으로부터 2천500여만원의 사회단체 보조금을 지원받았다.이 단체는 사무국장 인건비로 840만원(월 70만원)을 지원받고 실제로는 사무국장 40만원, 간사 30만원 등 2명에게 나누어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지원사업을 전개하면서 매월 45만원씩 업무보조금을 군에 신청하고, 군에서 받은 보조금 중 30만원을 운영비로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단체는 이렇게 사회단체 보조금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당시 간사 A(여·43) 씨에게 가짜영수증을 작성하도록 지시, 허위 작성된 인부사역비 영수증과 활동보조사업 업무보조금 영수증을 군에 제출하는 등 보조금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당시 이 업무를 담당했던
태국 수상가옥과 도심 빈민촌태국 수도 방콕의 ‘짜오프라야강’은 수상가옥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태국 전통의 수상가옥이 많다. 인근에는 사원과 수상가옥, 고급호텔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이슬람 사원과 전통의 불교사원이 양쪽에 늘어서 있는 데 이슬람 사원은 가난해보이고 불교사원이 있는 지역은 풍족해 보인다.#수상 가옥의 형태수상가옥의 형태는 바다의 얕은 곳에 말뚝기둥을 꽂아 그 위에 바닥을 깔고 집을 지은 것과 배를 이용해 그 배를 생활공간으로 하는 형태가 있다.#수상 가옥의 재료수상가옥의 재료는 대부분 나무나 지금은 시멘트 말뚝으로 교체하고 있다. 나무 말뚝의 경우 수명이 약 15년이라고 한다. 15년정도 지나면 나무가 썩어 새로운 기둥으로 교체를 하고 있으나 같은 나무기둥을 세울 경우 지반이 약해 집이 기울거나 쓰러지고 있어 지금은 시멘트로 만든 사각기둥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수상 가옥의 필요 조건 수상가옥은 강이나 바다 해안에 많다. 태국의 전통적인 가옥의 한 형태인 수상가옥은 바다나 강을 이용한 교통의 발달로 선호하게 됐다. 교통이 물을 이용해 주로 발달을 하다보니 교역이나 교류를 강이나 바다에서 많이 하고 있다. 교역이 이뤄지
지하주거는 서양이나 동양이나 인간들의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영국과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국가의 철저한 통제하에 지하주거가 생겨났다. 동남아와 한국, 영국, 일본의 지하주거에 대한 생성과정과 법 적용 형태, 특징 등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 지하주거 정책의 개선점을 알아본다. /편집자주#일본의 지하주거일본에서 지하공간은 주로 공급처리, 정보처리, 도시교통, 지하도 등 상업업무시설이나 재해에 대비한 비축시설로 이용돼 왔다.80년대 접어들면서 국민소득이 증대하고, 여가시간 확대 등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화가 이루어지면서 주택 소요의 고도화 경향이 현저해 지면서 수납공간 등이 확대됐다. 부동산 가격폭등에 따른 지가상승의 영향으로 기존 시가지의 효율적 이용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면서 에너지절약에 효과적인 주거공간 형성이 강하게 요구돼 왔다. 이에따라 주택공급 방안의 하나로 주택의 지하이용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일본에서 지하공간을 주거용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 것은 부동산 가격의 급등과 그에 따른 주거공간 확보의 어려움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때문이다. 이처럼 높은 지가 때문에
중국 산동성 옌타이는 과일과 해산물의 도시이다. 하지만 옌타이는‘포도주의 고장’으로 더 유명하다.115여년 전부터 장유포도주 회사가 처음 포도주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옌타이는 포도주와 벗어나지 못하는 숙명을 갖게 되었다.적절한 천연 환경으로 인해 이 곳은 사과와 포도가 많이 나고 국외에서 도입된 기술은 이곳에서 생산된 포도주를 국내외에서 괄목할만한 위치에 있도록 만들었다.옌타이는 올해 1회 국제 포도주 축제를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국제 포도주협회에 의해‘포도주 마을’로 명명된 중국 포도주의 대표 도시이다.이번 호에서는 중국 포도주의 역사 자체라고도 할 수 있는 장유포도주회사의 장유와인을 중심으로 한 옌타이 지방의 와인산업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중국 와인의 시작중국의 대표와인으로 자리잡은 장유와인은 지금으로부터 115년전인 1892년 장비시가 옌타이에 장유양주회사를 설립하고 유럽에서 들여온 비니페라 품종의 포도 묘목을 심은 것으로부터 시작된다.장비시는 오스트리아 현지 영사를 와인 메이커로 고용해 4년 후 중국에선 처음으로 빈티지 와인을 만들어냈고 19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파나마 태평양 박람회에 출품했던 브랜디, 붉은 포도주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전민요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국 어디서나 애창되고 있다. 또 아리랑은 일제시대 우리 민족을 하나로 만든‘민족의 노래’로, 전세계에 펴져 있는 한국인들은 아리랑을 부르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그래서 아리랑은‘한국인의 숨결’‘, 한국인의 만다라’라고도 불린다.현재 아리랑은 지방색을 띄고 있는‘밀양 아리랑’‘, 정선 아리랑’‘, 진도 아리랑’등을 비롯해 모두 186종이 있다.이렇게 지역을 대표하는 아리랑이 청주에도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또 청주에서 불려지던 아리랑이 아직 존재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 그 면면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것인가. 중국 길림성의 충청도 마을이라 불리는 정암촌을 찾아‘청주 아리랑’의 자취를 되새겨보았다. / 편집자주중국 길림성에는 일제강점기이던 지난 1938년 충북 청주, 청원, 보은, 옥천 등지에서 80가구의 농민들이 “중국에 가면 넓은 땅에 농사 지으며 배불리 먹고 살 수 있다”는 일제의 꾐에 속아 중국으로 집단 이주, 정착하면서 생겨난 마을이 있다.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에 위치한 ‘정자바위’에서 이름이 유래된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작은
‘장하다 또 이겼다 충북의 건아들.’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선수단 환영 카퍼레이드가 펼쳐진 거리엔 이 같은 문구의 플래카드가 넘실됐다.충북은 전국소년체전에서 7년 연속 우승이라는 체육사상 전무후무한 업적을 이룩했다.충북의 전국소년체전 제패는 1973년 6월 대전에서 열린 2회 대회부터 1979년 청주에서 열린 8회 대회까지 해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충북의 전국소년체전 7연승은 ‘하면 된다’라는 강한 신념을 심어 줬다.충북은 1973년 6월 4일 대전에서 막을 내린 2회 대회에서 대망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김택수 대한체육회장이 충북본부를 찾아와 “충북이 우승했다”고 전하면서 “하면 된다”는 말로 충북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때부터 ‘하면 된다’는 말이 생겼다고 한다.충북의 전국소년체전 제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육진성 교육감이다. 육 교육감은 취임 직후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년체전을 활용해 충북도민의 기질을 개선했다. 충북도민의 기질 개선은 충북(옥천)이 고향인 당시 육영수 여사가 오빠이자 국회 문공위원장인 육인수 의원에게 제안해서 시작됐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육 의원은 당시 공화당 충북도당 부위원장 겸 충북체육회 부회장인 김준철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NGO는 주로 자선사업에 주력해왔으나 이제는 교육 및 연구, 보건복지, 환경 및 인권보호, 문화·예술 등에 이르기까지 확장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자발적인 시민사회의 등장에 따라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고 교육은 물론 소비자 권익보호와 보건복지, 의료, 문화 및 예술, 종교 환경 보호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유형의 민간단체들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나 분류를 하는데 있어서는 학자마다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분류의 혼동내지는 어려움과는 달리 시민들의 인권대변을 위한 활동에는 큰 지장을 받지 않고 나름대로의 목소리와 권리를 행사하면서 정부기관에서도 과거 NGO의 목소리를 무시하던 관행에서 탈피해 이들과의 대화를 통한 조율과정을 거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NGO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YMCA·YWCA,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등을 꼽을 수 있다. / 편집자주#한국YWCA1922년 4월20일 김활란, 김필례, 유각경 선생에 의해 조선여자 기독교 청년회 연합회가 조직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한국YWCA는 초기에는 주로 계몽, 교육, 생활개선,
19C 부정부패 만연…새로운 심리적 탈출구 필요#왕권사회에서 시민사회로우리나라는 서양과 마찬가지로 고대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왕이 지배하는 왕권중심주의의 사회구조를 갖고 있었다.농경사회에서 왕의 존재는 신성불가침 그 자체였으며 왕의 명령이면 국민들의 목숨은 당연히 버리는 것으로 알 정도로 절대적이었다. 19세기말에 이르면서 조선은 재정적 결핍으로 인해 양반계층의 매관매직이 이뤄지는 부정부패가 만연했다.그런가 하면 양반, 중인, 평민, 천민으로 구분됐던 조선시대의 신분계층은 양반이 10%내외, 평민은 약50%, 천민은 40% 정도로 적은 수의 양반계층이 평민과 천민을 지배하고 거느리면서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대우를 받아왔으나 처음으로 시장경제가 출현하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평민과 천민의 수가 줄고 양반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 사회구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실제로 대구지방의 호적문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7세기 말 양반은 8.3%에 불과했으나 18세기 말에는 37.7%, 19세기 중엽에는 65.5%로 급격히 늘어나면서 평민은 32.8%, 천민은 1.7%로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어 급격히 변동한 것을 알 수 있다.또 양반계층이 당파싸움 등으로 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