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초평초등학교(교장 김영근) 총동문회(회장 현진택)가 모교의 ‘초평 테마테크노 영어마을’ 설치 지원금으로 1천만원을 내놔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초평초는 지난 1월 초부터 전 교직원이 방학도 반납하다시피 매달려 57평 규모의 ‘초평영어마을’에 11개의 체험부스와 학교를 비롯해 다문화체험이 가능한 전시공간을 마련, 이달 중순 문을 열 예정이다. 총동문회는 모교가 이같이 영어 특성화에 발벗고 나서자 지난달 31일 기별회장단 임시총회를 가진 자리에서 ‘초평영어마을’ 설치 지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6대 동문회장에 취임한 현 회장은 “모교가 전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고품질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전국제일의 영어마을 설치에 열정을 다 바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이를 두고만 볼 수 없어 동문들의 뜻을 모아 지원금을 전한다”고 기탁 동기를 밝혔다. 초평초 교직원은 동문회 임시총회 전날 이기용 도교육감이 학교를 방문, 3개월여 공사 끝에 완성한 ‘초평영어마을’을 둘러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데 이어 동문회의 지원금 기탁이 이어지자 사뭇 고무된 분위기다. 김 교장은 “동문회에서 모교에 준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영어 특성화 선진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
최근 북한의 핵 실험으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아진 핵에너지 원료, 플루토늄(Plutonium). 이 플루토늄의 특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는 심지훈(32.미 러트거스대 물리학과 박사후연구원) 박사가 증평 출신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텍(포항공과대)은 심 박사가 소속된 러트거스대 연구팀이 플루토늄이 가진 다양하고 특이한 물성(物性)의 원인이 전자의 동역학(動力學)적인 요동 때문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심 박사는 제1 저자로 이 같은 연구논문을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지 3월 29일자에 게재해 세계 과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심 박사 등 연구팀이 플루토늄 물성을 규명함에 따라 위험물질로 분류되는 플루토늄을 안정적이면서 보다 장기적인 보관을 가능하게 해 앞으로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세계 과학사에 한 획을 긋는 연구 성과를 이끌어 낸 심 박사는 증평초(55회)와 형석중(19회)을 거쳐 청주 운호고(24회)를 졸업한 충북 출신이다. 중학생 때 과학퀴즈에서 최우수상을, 과학경진 군예선대회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진천군 보건소(소장 이재은)는 지난 1월부터 군 내 251개소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한방공중보건의, 간호사, 행정요원 등 4명의 이동진료반을 구성 군 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침, 뜸, 부황 등의 치료와 중풍, 치매 등의 예방교육 및 건강상담 등을 실시함으로써 노인보건 향상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군 보건소는 각 읍면 보건지소와 합동으로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진천읍 사석경로당을 비롯해 모두 43회에 걸쳐 지역을 현지방문 해 820여명 에게 진료혜택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의료 서비스가 신경통 등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농촌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경로당 무료 순회진료, 노인건강검진 등 노인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실시해 살기좋은 생거진천의 이미지 부각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속보=진천군이 광역폐기물처리장 조성에 반발해 집단사퇴했던 초평면 이장단의 사퇴서를 반려했다. <본보 3월 21일자 8면> 군은 초평면 인근 지역인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의 진천.음성 광역폐기물처리장 조성계획에 반발해 지난달 20일 초평면 이장 35명 전원이 제출한 집단 사퇴서를 4일 모두 반려했다. 군은 이장들이 집단사퇴하게 되면 각종 대민 행정업무 처리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지난달 30일 유영훈 군수가 초평면을 방문해 이장들과 대화에 나선 데 이어 이날 사퇴서를 되돌려주고 지속적인 대화를 약속했다. 이장단도 영농철을 앞두고 군의 영농관련 업무 추진을 감안, 사퇴를 철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 초평초등학교(교장 김영근) 총동문회(회장 현진택)가 모교의 ‘초평 테마테크노 영어마을’ 설치 지원금으로 1천만원을 내놔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초평초는 지난 1월 초부터 전 교직원이 방학도 반납하다시피 매달려 57평 규모의 ‘초평영어마을’에 11개의 체험부스와 학교를 비롯해 다문화체험이 가능한 전시공간을 마련, 이달 중순 문을 열 예정이다. 총동문회는 모교가 이같이 영어 특성화에 발벗고 나서자 지난달 31일 기별회장단 임시총회를 가진 자리에서 ‘초평영어마을’ 설치 지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6대 동문회장에 취임한 현 회장은 “모교가 전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고품질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전국제일의 영어마을 설치에 온갖 열정을 다 바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이를 두고만 볼 수 없어 동문들의 뜻을 모아 지원금을 전한다”고 기탁 동기를 밝혔다. 초평초 교직원은 동문회 임시총회 전날 이기용 도교육감이 학교를 방문, 3개월여 공사 끝에 완성한 ‘초평영어마을’을 둘러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데 이어 동문회의 지원금 기탁이 이어지자 사뭇 고무된 분위기다. 김 교장은 “동문회에서 모교에 모아준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영어 특성화 선진학교 만들기에 최선
진천군은 오는 10월 25~27일 진천군 일대에서 개최하는 46회 충북도민체전을 통해 ‘생거진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따라 올해 도민체전을 화합체전, 경제체전, 문화체전으로 열기로 방향을 설정하고, 이달 중에 대행업체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또 군은 오는 9월 진천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체육회 이사, 직능단체장 등을 위원으로 한 90여명의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올 도민체전은 육상과 축구 등을 포함해 모두 23개 종목(정식 20, 시범3)으로 진천공설운동장과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참가 인원은 각 시.군 선수단 4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주경기장인 진천공설운동장에 75억원을 투입해 본부석과 관람석 등을 현대식으로 새롭게 건립했고, 올해 우레탄 육상 트랙과 조명탑, 전광판, 의자, 육상 보조경기장을 조성하는 등 9월 이전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공모를 통해 역동적인 사람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앰블럼과 진천군 마스코트인 원화랑.원낭자의 모습을 응용해 대회 마스코트로 결정했고, 스포츠의 대표 종목
증평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용돈)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간 무료로 운영하는 여성생활체육 볼링강좌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강좌는 주3회(월.수.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열릴 예정으로, 모집신청과 상담문의는 생활체육협의회(835-3981~3)로 하면 된다.
증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변상린)는 4일 기술센터 생활과학실에서 향토음식연구회원 52명을 대상으로 ‘웰빙 나들이 김밥 및 콩 음식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옥천군 향토음식연구회 부회장 김상희씨를 초빙한 가운데 관련 이론과 실습교육이 함께 이뤄졌고, 회원들은 태극김밥과 꼬투리김밥, 누드김밥 등 다양한 김밥요리를 실습하면서 “너무 예뻐 먹을 수가 없다”,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배워야 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해 행정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증평군의 유명호 군수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유 군수는 지난달 20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수원에 소재한 지방혁신인력개발원에서 전국 지자체 4급 이상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증평군의 행정혁신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유 군수는 이번 특강에서 ‘행정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한 보이지 않는 행정이 보이는 행정보다 더 무섭다’는 행정혁신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강조했다. 유 군수는 “행정혁신의 성과는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는 사실과, 행정혁신의 역할이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경쟁력 제고와 고객만족행정 향상 등 행정혁신이 증평군 발전의 디딤돌이라는 인식제고”라고 설명했다. 유 군수는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세 번째 특강을 갖는다.
충북 혁신도시 건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10일께 충북 혁신도시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보상과 이주대책 등의 본격 논의에 나선다. 대한주택공사와 진천군, 음성군 등은 오는 10일 음성군 맹동면 혁신도시사업단에서 해당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충북 혁신도시 보상협의회를 구성,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조성할 혁신도시 편입지역 주민들의 이주대책, 보상 등을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보상가 현실화, 양도소득세 감면, 선(先) 이주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는 진천.음성지역 주민대표 8명, 이주예정 기업체 대표 2명을 비롯해 주공, 감정평가사, 세무사 등 20명으로 구성된다. 이 협의회는 진천.음성 부군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이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집단이주단지 조성, 분묘 이장 대책, 영세민 생활안정 대책 등 원주민들의 이주.보상과 관련된 전반적인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보상가 책정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올해부터 양도소득세 부과기준이 기준시가에서 거래시가로 바뀜에 따라 늘어나는 주민들의 세부담을 감면해 주는 방안에 대한 대정부 건의 등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