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지적민원 해결과 주민편의 위주의 봉사행정을 펼치기 위해 9일 진천읍 금암리 마을회관에서 지적민원 야간 현장처리제를 운영했다. 군은 부동산특별조치법, 지적측량, 합병, 지목변경, 개별공시지가, 각종 생활민원 등에 대해 주민들과 직접 상담해 궁금한 사항을 해결해 줬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14회에 걸쳐 지적민원 야간 현장처리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륜자동차(오토바이) 이용자들의 안전모 착용이 허술해지고 있어 경찰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9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이륜차 이용 배달업소 종사자 40여명과 함께 이륜차 운행질서 확립과 교통사고 예방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진천서는 여름철이면 이륜차 이용자들이 더위를 이유로 안전모를 쓰지 않거나 쓰더라도 턱끈을 고정하지 않고 있어 교통사망사고의 주요인이 된다고 판단, 이륜차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진천서는 보행자의 인명을 경시하는 인도주행이나 난폭운전과 소음공해 유발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증평초등학교(교장 김장응) 5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강세나(12)양이 지난 2일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25회 MBC창작동요제에서 충북도내 처음으로 장려상에 입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양은 전국 각지에서 600여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치열한 예선경쟁을 뚫고 최종 9개팀이 결선에 오른 이번 대회에서 ‘내 동생 참새래요’(작사.작곡 김영애 김영피아노학원장)란 곡으로 입상했다. 이는 이 창작동요제가 치러진 지난 25년 동안 도내에서 거둔 첫 쾌거다. 김영애 원장은 “본선에 올라간 팀 대부분이 대도시 부유계층의 학생들이지만, 세나와 저는 작은 시골의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이어서 오히려 주목을 받은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금까지 ‘새싹들이다’ ‘노을’ ‘아기염소’ 등 수많은 인기 동요를 배출한 MBC창작동요제는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어린이동요제다. 올해는 개최 25년을 기념해 어린이와 어머니로 구성된 1천명의 합창단을 무대에 세우는 특별공연과 세븐, 슈퍼주니어 등 인기가수가 다수 출연하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성황을 이뤘다.
증평군은 이달 중 지역 내 43개 법인에 대한 정기적인 세무(서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관련 주민과 법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2007년 세무조사는 서면조사 위주로 실시될 계획인 가운데 군은 법인으로부터 제출된 서면조사서와 지방세 납세 자료를 이달까지 면밀히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검토 결과 지방세 탈루사항 등 위법사항 발견 시에는 현지조사를 실시, 강도 높은 세무조사와 추징조치를 벌여나갈 방침이어서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투명한 회계 관리를 당부했다.
증평 삼보사회복지관(관장 최성진)은 가정의 달 5월과 어버이날을 맞아 9일 복지관 정문 주민쉼터에서 지역 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열었다. 150여명의 어르신이 자리한 이날 행사에는 삼보어린이집 아동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노래 ‘어버이 은혜’를 불러 어르신들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점심식사 제공 및 위로행사와 노래자랑 순서 등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기 위한 봉사회원의 손길이 뒤따라 독거 어르신들의 허전한 마음을 사랑과 관심으로 채워준 훈훈한 자리가 됐다. 한편 삼보사회복지관은 매년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준비, 이 같은 행사를 지속 펼쳐오고 있다.
진천군과 음성군이 지역 내에 위치한 군부대의 외곽이전을 추진한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진천읍 행정리와 음성읍 교동.용산리에 육군 모 사단의 대대와 예비군 훈련장이 들어서 있어 진천.음성읍의 주거.상업지역 확대 등 장기발전계획 추진에 걸림돌이 된다고 보고 부대를 통합해 외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이에 따라 올해 초 부대 이전 후보지로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를 정한 뒤 타당성 검토, 공사비 산출, 기후.지질측량 등을 위한 기본용역설계를 발주, 오는 10일 중간보고회를 갖고 군 부대 이전 방안을 더욱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군은 이날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지역여론 수렴, 군 부대와 협의 등을 거쳐 이전 후보지 등이 확정되면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 빠르면 2009년에 이전할 계획이다. 그러나 부대 이전에 따른 자치단체의 사업비 부담액이 1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군 부대의 이전 동의 여부가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평중학교(교장 노경호)가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매주 4회에 걸쳐 전교생 영어회화 교육을 실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증평중은 외국어 화화 능력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판단, 전교생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증평중은 이에 따라 주 4회(월.화.수.금)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원어민 육성발음 테이프와 개인교재를 활용, 전교생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전에 아침방송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흥미 유발에 힘쓰고 있다. 또 방송으로 원어민의 영문발음을 반복해 따라하기, 중요 문장들은 리듬박스에 맞춰 반복 연습, 암기문장 실전활용을 위한 동시통역 연습 등을 실시하고 있고, 한국말 영어 쓰기, 이해문제 풀이 등 평가단계와 듣기평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군이 올해 진천군 일대에서 개최하는 4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진천공설운동장이 다음달 준공된다. 군은 오는 10월 25~27일 진천군 일대에서 열리는 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주경기장인 진천읍 교성리74 일대 진천공설운동장 정비사업을 다음달 마무리하기로 하고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천공설운동장 정비화 사업은 5만㎡(1만5천125평) 부지에 98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상 1층, 지상 3층에 935평의 본부석을 비롯해 관람석 6천358석, 8레인 400m 육상트랙, 선수대기실, 방송실 등이 새롭게 현대식으로 들어서게 된다. 군은 아울러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문백초 체육관 건립비 14억원을 비롯해 학교체육관 보수사업비에 5억 3천만원, 진천농공고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사업에 2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군은 광혜원 도시공원 내 인라인 경기장 조성사업에 2억 5천만원, 기타 경기장 보수사업에 3억 2천만원등 총 27억원을 투입, 도민체전 경기장 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월면새마을지도자연합회(회장 최중길)는 8일 이월초 체육관에서 어르신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풍이월 한마음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월어린이집 부채춤 공연, 태권도시범공연, 연예인초청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월면 새마을지도자연합회는 해마다 불우이웃과 복지시설을 상대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천군이 공무원 음주운전 등에 대한 문책기준을 강화했다. 군은 공직사회 내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는 공무원 음주운전사건 처리기준을 마련해 음주운전 근절 등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 4일자로 유형별 기준을 제정했다. 군은 음주운전사건 관련 공무원에 대해서는 범죄처분 결과 통보를 받은 후 지방공무원 징계와 소청규정에 의거, 반드시 한 달 이내에 음주운전과 고질적 비위 관련 공무원 문책기준에 의거해 징계의결을 요구하기로 했다. 군은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으로 인한 면허정지 1회에 대해서는 훈계조치하지만, 면허정지 3회 이상 또는 면허취소 2회 이상, 음주뺑소니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 발생,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정지와 취소상태에서의 무면허 음주운전 공무원에 대해서는 중징계의결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나 운전을 주된 업무로 하는 공무원의 경우 음주운전을 하다 면허가 정지된 경우 중징계 조치하고, 면허취소의 경우에는 반드시 직권면직 또는 징계면직하도록 처분기준을 강화했다. 군은 이밖에 각종 교통사고와 비위 등에 대해서도 처분기준을 마련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