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정보화 으뜸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증평군은 전국 자치단체 정보화 수준평가에서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지난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정보화부문 투입, 변화관리, 활용, 성과, 공통의 5개 부문에 걸쳐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올 1월부터 3월까지 시(광역), 도, 시(기초), 군, 구의 5개 기관으로 구별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증평군은 전국 군 단위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최우수기관은 서울시(광역), 경남(광역), 김해(기초), 서울서초구(기초)가 차지했다. 증평군은 각종 정보화 시책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에게 다가가는 정보화교육을 실시, 정보화마을 운영으로 주민소득 창출, 내부 행정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높은 정보화 역량과 경쟁력으로 전자지방정부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행자부는 평가결과 우수기관에는 특별교부세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며, 평가결과를 분석한 종합보고서를 전 자치단체에 배포해 정보화정책 입안에 참조하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농업용수를 활용한 소수력 발전소가 준공됐다. 한국농촌공사 진천지사는 11일 오전 충북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에서 농촌공사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곡지구 소수력발전사업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들어갔다. 이 발전소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진천읍 건송리 백곡저수지의 물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도록 설계됐으며 농업용수 급수기인 4-10월에 집중적으로 가동, 연간 1천702MWh의 전력을 생산한 뒤 이를 한국전력에 판매해 1억2천만원 가량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도내에서 농업용 저수지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소가 건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농촌공사는 에너지개발과 함께 농업용 저수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9억5천여만원을 들여 2005년 1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뒤 지난해 6월 착공해 1년여 만에 높이 27.2m, 길이 410m 규모의 댐을 갖춘 발전소를 준공했다. 농촌공사 관계자는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농업용수를 이용한 소수력발전소가 건립돼 앞으로 다른 농업용 저수지의 수자원 활용방안 마련에도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발전시설은 농업용수를 흘려보내는 시기에만 가동되고 갈수기에는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천군과 음성군이 광역쓰레기종합처리장 부지를 물색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진천.음성혁신도시 예정지 인근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가 차기 쓰레기장 후보지로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과 음성군에 따르면 현재 두 자치단체가 함께 사용하고 있는 통동리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의 수용능력이 내년 말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차기 시설 건립을 위해 후보지를 물색해 왔으나 무산됐다. 진천군은 초평면에 110억원대의 인센티브를 내걸고 후보지 5차 공모에 나섰으나 신청지역이 없었고, 음성군도 입지 후보지 4차 공모를 벌였으나 역시 신청지역이 나타나지 않아 공모가 무산됐다. 두 자치단체는 이처럼 차기 쓰레기처리장 입지에 난항을 겪자 현 매립장 인근에 광역폐기물처리장을 추가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음성군이 지난달부터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는 통동리 일대 두 곳을 잠정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군은 이달 27일까지 현 매립장 주변 군유지와 사유지 두 곳을 놓고 실시하고 있는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한 뒤 입지로서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최종 후보지로 결정할 계획이다. 진천군도 시간적 여유가 없는 점을 고려해 추가공모를 포기하고 음성군이 통동리를 후보지로 정할 경우
손자.손녀들이 할아버지.할머니들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진천군 이월면 소재 금구초등학교(교장 김의식)는 10일 내촌리 근어마을회관에서 초등학생들이 할아버지.할머니 영정사진을 찍어주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금구초 ‘금거북포토동아리’의 5학년 회원 12명은 이날 마을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영정사진 촬영했다. 학생들은 이날 촬영한 사진을 인화한 뒤 액자로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이 동아리는 2005년부터 해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학교 인근 마을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찍어주고 노인정과 마을회관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동아리는 사진전문가를 초빙해 1주일에 두 번씩 방과 후 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카메라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6학년생들은 평소 학교생활 등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카메라에 담아 직접 졸업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김의식 교장은 “할아버지.할머니 영정사진 촬영 봉사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품성교육 효과와 함께 학생들에게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군은 지역대표 특산품인 인삼과 주요 판매처인 증평인삼바이오센터의 전국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등 대도시와 주요 고속도로변 등에 이를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신활력사업비의 일부인 1억 3천500여만을 투입, 대도시권 내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 지하철TV와 지하철 환승역, 고속도로, 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홍보지와 구체방안을 물색하고 있다. 군은 외지 자매결연단체와 연계한 판로 개척에 지속 힘을 쏟아 입소문을 기대하는 한편, 도내 버스터미널과 청주공항 광고판 설치 등 다각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도시권 집중 홍보를 통한 다양한 소비층 유도 등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증평군은 여름철 재난대책 집중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군내 자연재해재난 30분 대피지구 중점관리 지역인 증평읍 남차 3리(장내마을) 일원에서 재난대응 지역현장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훈련은 이 마을 상류 1㎞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삼기저수지가 집중호우로 인해 범람하는 시나리오 속에, 마을 주민 긴급대피, 침수피해에 대한 응급복구 등 전반적인 피해수습훈련이 집중 전개된다. 또 지역 군부대 및 유관기관, 지역자율단체, 공무원, 주민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하는 도상 및 현장중심의 실제훈련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증평군은 자주재원 확충 및 체납액 징수의 극대화 일환으로 이달부터 6월 말까지 2007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에 본격 착수했다. 군에 따르면 올 4월 말까지 체납된 지방세액은 약 12억원인 가운데 이 중 100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가 247명, 전체 체납액의 절반을 넘는 7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체납액 정리에 매진키로 했다. 이에 군은 체납액 징수를 위한 3개 팀 12명을 구성한 가운데 오는 6월 말까지 목표관리제를 운영키로 하고, 기관 차원에서 과년도 체납분 정리율 30% 이상 달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100만원 이하 체납자의 경우 개인별 할당을 통해 집중 관리해나갈 방침이며, 500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출장 방문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특히 고질체납차량에 대하여는 번호판영치 및 공매처분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각종 주민회의와 홍보매체를 통해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부재중 방문알림통지서와 전화 및 통합메세징시스템(UMS)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관련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증평군보건소(소장 이광희)는 10일 증평읍 중동리 경로당을 출발로 관내 경로당 4곳을 순회하는 ‘만성질환 없는 마을 만들기’ 행진을 시작했다. 이날 검진 및 교육에는 운동사와 영양사, 금연상담사 등의 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마을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고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포함한 기초건강검진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잡아라‘ 보건교육, 건강한 식단 영양교육, 노인백세 건강체조교실, 금연이동클리닉, 간이치매검사 등 다양한 질환관리가 한 자리에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는 올해 지역 경로당 4곳에 대해 각 기수마다 5회에 걸쳐 이 같은 만성질환 관리교육을 실시해나갈 계획으로, 체계적인 질환관리 및 예방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또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성인병 예방을 위해 영양교실과 금연교실, 노인체조교실 등 다채로운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은 질병 자체에 대한 관리뿐만 아니라 영양,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 “특히 이번 마을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질환관리 및 합병증 예방교육을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질병에 대한 자가 관리능력을 키우고 건강습관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
진천소방서(서장 윤순중)는 9일 진천삼수초 다목적강당에서 군내 초.중.고 학생 안전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안전수호천사 발대식을 가졌다. 학교안전수호천사는 박찬영 진천군의용소방대장 등 9명으로, 학교시설 주변 위험요소 예찰.점검활동과 심폐소생술, 화재.지진대피훈련 등 재난안전교육 전담으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학교 안전문화운동 확산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진천군 재향군인회(회장 이재학.이하 진천향군회)가 전국 우수군회로 선정돼 단체표창을 받았다. 진천향군회는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2007년 53차 재향군인회 정기 전국총회에서 회원관리와 사회봉사활동, 안보계도활동, 조직활성화 등 2006년도 업무종합평가 결과 우수군회로 선정됐다. 진천향군회는 1962년 창립이래 지난 46여년 동안 환경정화활동, 사회복지시설 위문, 불우노인돕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회원은 4천300여명이다. / 진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