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소장 이광희)가 2003년 9월 보건소 개청 이후 운영하고 있는 물리치료실이 퇴행성 질환과 신경통, 요통 등으로 고생하는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군 보건소 물리치료실에는 통증 완화와 혈액순환 증진에 도움이 되는 간섭파 치료기경피신경자극 치료기, 초음파 치료기, 적외선 치료기 등을 갖추고 관련 진료를 실시하고 있고, 최근 노인인구 증가와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욕구 증대에 발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물리치료실 이용자 수는 2004년 2천100여명을 시작으로 2005년 2천500여명, 2006년 2천740여명으로 증가했고, 올해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또 이용주민의 60%가 허리통증(요통) 환자인 가운데 관절염이 26%, 견비통과 중풍, 기타 질환이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주민 대다수가 노인층으로 파악됐으나, 2007년 들어 40~60대의 이용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증평군은 총 3천982가구의 개별주택가격(2007년 1월 1일 기준)을 지난달 30일자로 결정 공시, 개별 통지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관련 이의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올해 공시된 군 개별주택가격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표준주택가격의 평균 1.2%가 하락된 것으로, 이에 따라 개별주택 총 가격이 1.11% 하향 조정된 한편 개인별 재산세 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은 개별주택가격의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첨단장비인 현장조사용GPS, 디지털카메라, 전파거리측정기 등을 활용, 지난 2006년 11월부터 올 2월 말까지 4개월간 전체 개별주택 3천982가구에 달하는 주택사진 DB구축을 완료했다. 또 건물과 토지특성에 대한 분석자료를 프로그램과 데이터로 구축.관리함해 선진세정 운영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다. 한편 이의신청서가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가격 재검증과 군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9일자로 가격 재조정과 공시가 이뤄질 예정으로, 처리결과는 이의 신청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진천군의회 부의장인 김동구 의원과 그의 부인의 ‘곰 도살과 곰요리 판매’ 사건과 관련, 당사자들의 사과와 공무원노조의 처벌촉구 기자회견이 잇따랐다. 또 진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김 부의장과 그의 부인 A씨를 불러 진술조사를 벌이는 등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김 부의장은 17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인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진천군민과 관계자들에게 물의를 빚은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의장은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식용(가공용 재료로 사용) 허가를 받았고 법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시식해도 되겠다는 생각에서 (판매)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유영훈 진천군수는 지난달 4일 자신이 군청 실·과장과 군의원들을 초청해 (김 부의장 부인 명의의 식당에서)곰요리를 시식한 것과 관련, “군정을 이끄는 책임자로서 가장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수의 (오늘)책임 통감으로 공직자와 군민이 군정 수행에 불안과 동요를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 군수는 “정식 허가를 받고 영업을 했기 때문에 다른 요리와 함께 곁들여 시식했던 것”이라며 “곰요리 판매가 불법였는지는
쌀소득보전직불제에서 제외됐던 진천군 초평면 초평저수지의 홍수면부지 농지도 직불금 대상에 포함돼 해당 농민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측은 그동안 농림부에 초평저수지 홍수면 부지를 쌀소득보전직불제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유영훈 진천군수와 송은섭 도의원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요청해 최종 결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농림부는 만수위 밖의 해당 홍수면 부지에 대해 다음달 10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올해 쌀소득보전직불제 사업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천법 규정에 따른 하천구역 내 농지로 분류돼 쌀소득보전직불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초평면 용정.화산리 일대 초평저수지 홍수면부지 농지가 직불금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결정으로 직불제 혜택을 보는 초평저수지 홍수면 부지는 70여㏊로 경작 농민들이 연간 8천여 만원의 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이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관내 정화조 및 오수 처리시설에 대해 이달 말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군은 환경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3명의 점검지도반을 편성 갑을 공영아파트 등 관내 50톤 이상 오수처리시설 40개소에 대해 오수처리시설 운영실태 등을 점검한다. 주요점검 내용으로는 오수처리시설의 정상가동여부, 무단방류여부, 자가측정실시 및 소독실시여부 등이며 특히 점검기간 중 방류수 수질기준 적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류수를 채수, 수질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수질을 오염시킨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위치한 초평저수지와 백곡면 백곡저수지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강태공들과 휴양객들로 발길이 끝이지 않고 있다. 초평저수지 주변에는 붕어마을과 청소년 수련시설, 카누훈련장 등이 갖춰져 있고, 백곡저수지 인근에는 전국 최초의 종 박물관과 개발되지 않은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관광객들과 강태공 들로 붐비고 있다. 아울러 백곡저수지는 지난겨울 얼음낚시에 이어 봄철 풍족하게 내린 비로인해 풍부한 저수량이 확보되면서 인근 도시에서 강태공이 몰리면서 휴양을 겸한 낚시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초평저수지의 카누 훈련장은 체육활성화에도 한 몫을 해 도내 대표급 카누선수들의 전지 훈련장 사용되면서 충북 카누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주변에는 20여개가 넘는 붕어찜 전문음식점촌인 붕어마을이 위치해 있어 휴일은 물로 주중에도 가족단위 미식가들로 북적이고 있다.
농협진천군지부(지부장 이영희)는 중앙시장 (회장 유해경)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1사(社) 1장(場)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셋째주 수요일 재래시장 장보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17일 중앙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쇼핑카트기 10대를 구입해 전달했다.
증평군 송산리 장이 익어가는 인삼길목마을이 올해 충북도 정보화마을로 선정됐다. 정보화마을 사업은 행정자치부에서 정보화에 소외된 농.산.어촌에 위치한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 주민참여 정도, 마을 자립운영의 의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선정하고, 본격 운영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송산리 장이 익어가는 인삼길목마을은 도비와 군비 각각 1억5천만원 씩 총 3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현재 추진 중인 신활력(마을특성화) 사업 인 테마마을 지원사업장 내 마을정보센터를 운영, 마을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물의 전자상거래, 체험상품 마련 등 경제적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민간참여형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7월 초까지 정보콘텐츠 구축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사업자 선정 및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선정 지역 집합교육과 활용방안 논의에 주력함으로써 해당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기반시설 개선에 매진하기로 했다. 한편 군에는 증안골 정보화마을이 지난 2005년 10월 개소, 운영 중에 있다.
증평군보건소(소장 이광희)는 최근 이상기온 현상에 따른 기온 급상승으로 세균성이질, 식중독 등 식품매개 전염병의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본격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군은 관련방역기동반을 편성한 가운데 취약지 및 마을안길 비위생 지역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살충소독 예찰활동을 펼치는 한편, 대상지별로 환경친화적 방제소독을 실시하며 방제소독의 합리적 결정을 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정화조 유충이 발견된 곳 41곳에 대해서는 지난 2월부터 유충구제제를 살포하고 있는 한편, 재래식 화장실을 일제 조사해 이달 중 2천400통의 소독약품을 읍.면에 배정할 예정이다.
진천경찰서는 곰 도살과 곰요리 판매 사건과 관련, 17일 진천군의회 김동구 부의장과 그의 부인 A모씨 등 관련자를 소환해 진술조사를 벌이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곰을 도축하고 곰고기를 요리.판매해 각각 야생동식물보호법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김 부의장과 부인을 이날 소환, 곰을 불법 도축하고 곰고기를 판매한 경위 등에 대해 진술을 받았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8일 김 부의장과 함께 반달가슴곰 1마리를 불법도축하는데 가담한 트랙터 운전자 등 3명과 곰 사체를 처리한 폐기물처리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불법행위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환조사를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야생동식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