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증평읍(읍장 김용문)이 공무원의 담당마을 감성행정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증평읍은 지난달부터 읍내 75개 마을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담당마을을 직접 찾아 행정변화에 따른 애로와 건의사항을 신속히 수렴.해결하는 담당마을 감성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읍 공무원들은 담당마을을 주 1회 이상 정기출장해 군정과 읍정 주요시책 홍보와 잘못 알고 있는 시책에 대한 설명, 주민애로.건의사항 청취, 마을현안과 마을단위 행사 파악, 각종 재해위험지역 등 문제점 파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읍은 이 같은 감성행정 추진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상을 주민에게 알려 적극적인 행정참여를 유도하고, 담당마을 임원 등과 담당직원 간 친교 도모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증평읍은 읍장 등 18명(정원 20명)이 근무하고 있고, 공무원 1인당 읍민은 1천556명이다.
진천군이 군정 발전에 기여하다 퇴임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정년퇴임식에는 유영훈 진천군수의 공로패 및 기념메달 증정과 기념품, 기념패 전달,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4명의 명예퇴임자는 정완식(백곡면)씨, 유성현(백곡면)씨, 김형오(덕산면)씨, 신철수(시설관리사업소)씨로 이들은 30여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군정 발전을 위해 일해 왔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이날“이번 퇴임식은 그동안 진천군의 발전과 군민복지증진을 위해 헌신 봉사하다 영예롭게 퇴임하는 분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묵묵히 자기 일을 수행해 온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 정완식 전 백곡면장은 퇴임자를 대표해“ 평생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감하지만 마음은 항상 진천군 발전과 동료 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릴 것”이라고 퇴임의사를 밝혔다.
진천군은 장마철을 맞아 오는 7월말까지를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기간’으로 정하고 오염물질 배출 업소에 대한 특별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장마철을 맞아 하천 및 공단, 환경기초시설 등에서 무단으로 오염물질을 버리는 불법 행위가 우려되고 있다”며 “전담 감시반을 편성해 집중 감시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진천군 내 감시 대상 업소는 모두 90개소로 전담 감시반은 배출허용기준 초과와 폐수 무단방류 여부, 미처리 폐수 유출 행위, 유독물사업장 누수여부, 수질오염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단속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형사 처벌 등 강력한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고는 국번 없이 ‘128’으로 하면 된다.
“주먹밥을 먹으면서 이 땅에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서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천 상산초.삼수초와 진천여중 학생들은 주먹밥을 먹으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여성회(회장 김희자)가 한국전쟁 57주년을 맞아 25일 진천군민회관 앞에서 마련한 주먹밥 무료 시식회장을 찾은 학생들은 전쟁 당시 처절했던 생활상을 간접적이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 김희자 회장은 “주먹밥을 먹어보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군민 안보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속보=증평군이 증평지방산업단지 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증평분원 입주 예정부지를 앞으로 조성 계획 중인 2지방산업단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6월 25일자 8면> 증평군은 내년 말에 기반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2009년께 산단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지만 항우연 부지가 공터로 남을 경우 전체 지구의 준공일정에 차질을 우려, 현 항우연 입주예정지를 2산단 조성예정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이는 항우연이 장기종합계획에 분원 이전 예정지로 증평을 명시하는 등 분원 유치 가능성이 여전하지만 대선 등 정치적 변수에 따라 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항우연 부지를 현 산단에 공터로 남겨 놓을 경우 SK케미칼과 한국철강(주) 등 입주가 확정된 업체들의 준공이 늦어지게 되고, 기채 100억원의 이자부담(연 3만5천여만원)을 덜고 항우연 측에도 정치적 상황 변화에 따른 시간을 주는 이점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항우연 부지에는 욕실.주방용품 생산업체인 D사와 제약회사인 J사 등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D사는 최근 경영진이 현지를 방문한 뒤 인천에서 증평 이전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데 이어 25일 공
증평군이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단순 관광성 국외연수 비판을 해소하는 공무원 마케팅 특성화 연수를 실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해 행정혁신 성과평가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받은 2억원의 인센티브 중 4천만원을 직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활용,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홍콩.베트남을 대상지역으로 행정혁신 성과 기여자 중 25명이 참가하는 국외 관광마케팅 벤치마킹에 나선다. 군은 이를 위해 3단계 교육일정을 세워 1단계 기본교육으로 지난 14일 액션러닝 개념 이해하기와 문제해결기법 학습 등 잠재능력 배양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고, 2단계로는 창조적 글로벌 혁신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홍콩과 베트남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국외연수에서는 현지 행정기관과 금융.쇼핑.관광.교통 등 생활문화를 팀별 자율과 임무를 동시에 부여해 체험하고 토론.발표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에 접목하는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홍콩에서는 아시아 인 바운드 마켓의 동향 등 세미나 참석과 하우스덴보드 건설 계획.추진내용 벤치마킹을 하고, 베트남에서는 상해 관광개발 성공적 마케팅 사례에 대한 특강과 현장답사 체험교육을 병행한다. 이어 3단계로 국외 현지에서 제시된 과제해결과 제안서 작성.
증평군이 오는 27일 대전에서 열리는 ‘충청지역 혁신 대장정 2007’ 행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신활력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군은 지난 21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예선대회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군은 이날 대회에서 지역혁신체계 구축, 지역특화자원(인삼 등)의 산업화, 그린투어리즘 연계 활성화 분야의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오는 9월 17~18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균형발전위 주관 4회 대한민국지역혁신박람회에 우수사례를 출품하는 특전을 갖게 됐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25일 각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해 간부회의를 주관한 자리에서 장마대비 현장행정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 군수는 이날 간부회의서 지난해 내린 폭우로 인해 농경지 유실 등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던 상처가 재현되지 않도록 현장 현장행정을 강화해 재해위험 요인의 정확한 파악과 장마에 대한 체계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소하천 등 상습적인 피해우려지역 및 긴급을 요하는 피해지역등에 대해서는 마을별 담당공무원이 상시출장 위험요인을 사전 파악 조치 하는등 현장행정 위주의 체제를 갖추도록 당부했다.
한국전쟁 57주년 기념식이 25일 오전 11시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유명호 군수, 홍성열 군의장, 홍석원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참전용사, 향군회원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이상호 재향군인회 부회장의 사회 속에 유공자 표창과 유관 기관.단체의 기념.격려사, 특전동지회의 결의문 낭독, 무공수훈자회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고, 유명호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하고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지역사랑 정신을 되새겨 증평군이 반듯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증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재점검과 재정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철저한 신고의식과 안전의식 확립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군은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의한 재해가 대형화되고 발생빈도도 증가하고 있는 점을 우려, 대형공사장과 상하수도시설, 산사태우려지역, 배수문, 산업단지개발사업장, 공장승인(건립)지역, 하천제방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