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6·25참전유공자회 동락전투 전승 기념행사 개최

  • 웹출고시간2009.07.07 13:51: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6.25전쟁 당시 한 여교사의 지혜로 대승을 올리며, 최초의 전승을 기록한 동락전투 기념행사가 당시 전투에 참여했던 역전의 용사와 주민 학생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일 오전 11시 동락초 운동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는 모습.

(속보)=6.25 전쟁 당시 충주시 신니면 동락리 일원에서 북한군 15사단 48연대를 섬멸시키며 한국전쟁 최초의 전승을 기록한 동락전투 전승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7일 오전 11시 동락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본보 6월24일자 보도)

(사)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충북지부(지부장 유재철)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도내 12개 지회 회원과 보훈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전쟁의 비극을 되새기고 안보 의지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는 당시 박격포 중대를 이끌었던 신용관 장군(예비역 준장, 당시 포병 중대장)의 동락전투 상황 설명과 유재철 지부장의 대회사, 박희모 6.25참전유공자회 중앙회장의 격려사와 내빈축사, 개신초등학교 김민우(4년) 학생의 안보웅변, 회원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동락전투는 6.25 전쟁 발발 초기인 1950년 7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신니면 동락리 일원에서 전개됐으며, 한국전쟁 최초의 전승지로 국군 제6사단 제7연대 제3대대는 적 1개 연대를 섬멸시키는 큰 전과를 올렸다.

특히 이 전투는 당시 충주사범학교를 갓 졸업하고 동락초등학교에 부임한지 1개월도 되지 않았던 김재옥 교사가 "국군이 멀리 후퇴했다"며 북한군을 안심시킨 후 학교 뒷문을 통해 빠져나와 4㎞ 떨어진 곳에 있던 국군 제6사단 7연대 2대대에 이 사실을 알렸고, 이에 은밀히 교정을 관찰한 2대대는 무방비 상태에 있던 북한군에 박격포 등을 이용해 기습공격을 감행 혁혁한 전공을 올리는 기폭제를 제공했다.

바로 이 교전이 6.25전쟁 당시 국군에게 최초의 승리를 안겨준 동락전투이며 김 교사의 뛰어난 지혜가 없었다면 당시 실정으로 볼 때 적에 의해 지역에 막대한 타격이 가해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고 당시 전쟁에 참여했던 군과 주민들의 증언이다.

한국전 최초의 전승지로 기록돼 있는 이 전투에서는 북한군 2천186명 사살, 132명 생포와 트럭 60대 등 군수품 22종 1천165점을 노획하는 성과를 거둬 노획한 장비(소련제)를 UN에 전달 북한의 남침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UN군 파병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충주 / 조항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