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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체감경기 77, 경기회복 '난항'

청주상의, 2025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조사
2분기 체감경기 전망치 77… 전분기 대비 7p 상승
기준치 밑돌며 부진 흐름 이어가

  • 웹출고시간2025.03.25 17:49:19
  • 최종수정2025.03.25 17:49:19
[충북일보] 내수부진과 수출둔화 영향으로 충북 기업 체감경기에 빨간등이 켜졌다.

25일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가 발표한 '2025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IS) 조사결과'에 따르면 2분기 체감경기 전망치는 전분기 대비 7p 상승한 77이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 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청주상공회의소는 "2024년 2분기 이후 1년 만에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상황"이라며, "정국 불안과 트럼프 발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경기 회복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항목별 체감경기를 살펴보면 모든 항목에서 전 분기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부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출(84) 전분기 대비 11p↑ △영업이익(76) 8p↑ △설비투자(91) 4p↑ △자금사정(71) 5p↑다.

기업 규모와 형태별로는 대기업 전망지수는 86, 수출기업은 81로 각각 전분기 대비 5p·4p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76)과 내수기업(76)은 전분기 대비 8p·10p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설정한 목표치와 비교한 올해 매출액 계획 수준에 대해서는 △'소폭 상향(10% 이내)' 28.3% △'지난해 수준' 27.2% △'소폭 하향(10% 이내)' 26.7% 등의 순으로 응답됐다.

투자 실적 목표치 계획 수준은 '지난해 수준'이 42.3%로 가장 많았고, '소폭 하향'이 26.7%, 소폭상향이 13.7%로 뒤이었다.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내수경기 부진(66.1%)'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41.1%)'이 가장 많이 응답됐다, 이어 '트럼프발 관세정책(28.6%)',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22.9%)' 순이다.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본부장은 "내수침체가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조사된 만큼, 내수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와 과감한 세제 혜택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며, "특히, 트럼프 관세정책 등에 따라 대기업, 수출기업 체감경기 전망이 하락한 만큼,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시장개척 및 공급망 다변화 등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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