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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도 뚫렸다’ 오송읍 가금농가서 AI 항원 검출

  • 웹출고시간2025.03.21 11:56:24
  • 최종수정2025.03.21 15: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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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송읍의 한 가금류 사육농장에서 H5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21일 방역 당국은 발생농장의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하고 인근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송읍의 한 가금류 사육농장에서 AI의심 신고가 접수돼 충북동물위생시험소 간이검사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H5 고병원성 항원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농가는 닭과 오리 5만9천여마리를 키우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시는 발생농장 인근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인근 10km를 방역대로 설정했다.
방역대 내 10개 농장의 이동도 제한했다.

시는 발생농장의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하고 사료 등 오염물건에 대한 매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발생농장의 농장주 가족들이 운영하던 가금류 사육농가 2곳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 농장들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될 경우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소독 등 방역에 대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청주시와 인접한 세종시와 천안시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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