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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서 봄날의 정취와 다채로운 맛을 만나다

단양의 강변길을 따라 걷는 특별한 봄 여행

  • 웹출고시간2025.03.20 13:39:39
  • 최종수정2025.03.20 13: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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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색이 담긴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보 여행이 주목받는 단양 도심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단양 도심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색이 담긴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보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단양읍 고수대교에서 상진리 단양관광호텔까지 이어지는 약 3㎞의 강변길을 따라 걸으면 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도보 여행의 출발지는 단양시외버스공영터미널이다.

시외버스를 이용해 단양다누리센터에 위치한 터미널에 도착하면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인 이곳에서는 단양강의 다양한 어종을 비롯해 아마존의 희귀 민물고기 등 총 230종 2만3천여 마리의 물고기들을 관찰할 수 있다.

강변길을 따라 걷다 보면 여행객들을 반기는 단양구경시장이 등장한다. 이곳은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한 명소다.

특히 단양 마늘을 활용한 만두와 빵, 닭강정, 순대 등은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봄철이면 더욱 활기를 띠는 시장 안에서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며 다채로운 음식을 즐기는 방문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양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쏘가리 특화 거리도 놓칠 수 없는 곳이다.

봄철에는 특히 신선한 쏘가리회가 인기를 끄는데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또 각종 채소와 함께 푹 끓여낸 쏘가리 매운탕은 깊은 감칠맛으로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강변에는 아기자기한 감성을 자랑하는 카페 거리도 조성돼 있어 창가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기며 단양강을 바라보는 시간은 도보 여행의 피로를 달래기에 충분하다.

특히 밤이 되면 강변의 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순간을 선사한다.

여정의 마무리는 단양강 잔도에서 완성된다.

강변길의 끝자락인 상진대교에서 만천하스카이워크까지 이어지는 1천200m의 잔도는 마치 강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푸른 하늘과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잔도를 걷는 순간, 단양의 봄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특히 KTX-이음이 청량리역에서 부전역까지 연장 운행되면서 수도권뿐만 아니라 경상권 여행객들도 더욱 편리하게 단양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열차를 이용해 단양역에서 하차한 후 강변을 따라 잔도부터 도보 여행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 도심은 사계절 내내 걷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봄이 되면 더욱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며 "싱그러운 봄기운을 만끽하며 단양 도심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맛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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