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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든든한 하루의 시작 '천원의 아침밥'

  • 웹출고시간2025.02.25 16:03:10
  • 최종수정2025.02.25 16:03:10

정인훈

충북보건과학대 학생취업처장

아침을 거르는 대학생들이 많다. 바쁜 학사 일정과 경제적 부담 속에서 불규칙한 식습관과 늦은 취침이 반복되면서 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일이 흔하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늦은 취침이 반복되면서 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아침 식사는 하루의 활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이를 개선하고자 우리 대학은 올해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한다. 단순한 식사 제공이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환경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 대학, 지자체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충북에서는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우리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규모 대비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학생 복지를 위한 대학의 노력이 돋보인다. 충청북도 전체 확정 인원 9만9천305명 중 우리 대학의 확정 인원은 1만1천200명이다. 이는 충북대학교(4만3천 명), 중원대학교(1만8천 명)에 이어 단일 캠퍼스로는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는 우리 대학이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사업의 가장 큰 강점은 높은 만족도다. 단돈 천 원으로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며, 균형 잡힌 영양을 고려한 식단을 통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역 쌀 소비와 연계해 지역 농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는 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대학의 부담금, 행정 절차, 인력 배치 등의 문제로 인해 쉽게 도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재정적 부담으로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운영이 쉽지 않다는 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건강하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아침을 챙겨 먹는 습관은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학업 집중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불어 경제적 부담을 덜어 누구나 차별 없이 균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생활 습관 개선과 장기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적 부담을 덜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침 식사를 챙기는 습관은 개인의 건강을 넘어 사회 전체의 생산성과도 연결된다. 도내 일반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는 이 사업에 우리 대학도 참여함으로써 학생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안정적인 운영이 이루어진다면 충북 도내 다른 전문대학들도 이를 참고하여 확대할 가능성이 크며, 우리 대학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은 개강 후 2주 차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치며, 운영 방식과 메뉴 구성을 최적화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학생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건강과 학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천원의 아침밥'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건강한 대학 생활을 위한 필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아직 시작 단계지만, 천원의 아침밥이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학생들의 건강한 하루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 복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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