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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2.05 13:14:00
  • 최종수정2025.02.05 13:14:00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유치해 애초 2026년 상반기 개교를 목표했으나, 산림청의 실시설계 중단 등으로 난기류를 보였던 '중부권 국립등산학교'가 늦어도 2027년 초까진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군은 2023년 3월 산림청 공모사업에서 '중부권 국립등산학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속리산면 중판리 임야를 건립 예정지로 정했다. 이는 강원 속초, 경남 밀양에 이어 국내서 세 번째로 세우는 국립등산학교다.

산림청은 80억 원을 들여 인공암벽경기장, 강의실, 샤워실, 식당 등을 갖춘 중부권 국립등산학교를 건립한 뒤 연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등산 관련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산림청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발주했던 실시설계를 중단했다. 애초 책정했던 사업비 80억 원보다 많은 예산이 든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산림청은 그 뒤 많은 토목공사비를 들여야 하는 애초 중판리 용지에서 속리산면 상판리에 있는 옛 법주 초등학교 용지를 건립지로 변경하면서 사업 추진에 물꼬를 텄다.

이런 가운데 이 학교에 적잖은 기대감을 보였던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은 3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안병기 중부지방산림청장,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과 업무협약을 했다.

3개 기관 대표자는 교육청 재산인 옛 법주 초등학교 용지를 처분·매입하는 사안에 협조하고, '늘봄 학교 숲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데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산림청은 2~3월 용지매입 절차를 완료한 뒤 5월부터 1차 연도 건축공사를 시작해 내년 11월까지 2차 연도 공사(건축·기계·전기·소방·통신)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사·교육생 모집 등 준비작업을 거쳐 늦어도 2027년 초부턴 교육 일정을 소화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국비 6억원 포함 사업비 12억 원을 확보하고 이 사업의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앞서 신년 인터뷰에서 "국립등산학교 조기 개원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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