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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풍요롭고 행복한 충북 농업·농촌으로"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올해 역점사업 '농업소득 3천만 원'의 초석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기반확대 나설 것

  • 웹출고시간2025.01.22 17:20:07
  • 최종수정2025.01.22 17:36:1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용선 본부장이 기자단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사랑하는 고향으로 돌아온 만큼 충북 농업·농촌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한 발 더 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와 더 큰 역할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이용선(54)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분명하게 이야기했다.

이 신임 본부장은 "많은 농업인께서 영농비용 상승과 소비부진,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 어려운 상황에서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농축산물이 더욱 좋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충북농협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본부장이 꼽은 올해의 농업 관련 숙원 사항은 △영농자재 보조 확대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등을 통한 농업인 실익 지원이었다.

지역 농·축협의 어려움 개선과 건전결산을 위한 현장지원 강화와 신용사업·경제사업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올해의 역점 사업으로 '농업소득 3천만 원'의 초석을 다지는 해라고 이야기했다.

이 본부장은 "지역 농축협과 함께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기반 확대가 최우선의 목표"라며 '로컬푸드 확대' '농업경영비 절감' '충북 축산업 발전'을 방안으로 삼았다.

그는 "농산물 수취가격 향상을 위해 지역기반의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확대하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활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농산물을 전국의 소비자와 해외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라며 "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영농자재 지원과 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인건비 절감으로 농업 경영비를 낮추고 기후변화 대응·특화작물 육성·발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에는 17개의 염소가축시장이 있고, 충북은 지난해 2개의 시장이 신설돼 현재 충주·보은·진천 3개 지역에 염소가축시장이 있다"며 "보은에는 전국 최초 '염소 스마트경매시장'이 설치되는 등 수요가 많은 만큼 사업 육성을 위해 염소사양관리교육·컨설팅을 실시해 충북이 염소 생산과 유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충북농협을 비롯한 전국 농협은 '쌀 소비 촉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올해도 이 본부장은 지속적인 MOU체결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체결된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로 쌀 소비 촉진 내실화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농협RPC 3곳이 시작한 쌀 수출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농민들에게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는 막심한 피해와 어려움을 만들어내고 있다.

충북농협은 이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재해지원상황실을 상시 운영중이다.

이 본부장은 "올해는 농가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재해 발생시 재해복구 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지자체와 스마트팜 기술 도입을 확대해 기후변화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전 예방을 위해 기상 정보와 함께 현장 중심의 상황별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2023년 첫 시행된 이후 전국의 농촌과 도시를 잇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했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제천·평택 이음 협약'은 상호 기탁을 통한 제도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꼽힌 바 있다.

충북농협은 올해 충북 기부금 증대를 위해 타 지역본부와의 상호 교차 기부를 실시하고, 지자체별 지정기부사업 선정 시 농업·농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무엇보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충북 우수 농축산물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상품개발과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농협은 지역의 서민금융 대표기관으로서 지역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그 걸음에 발맞춰 올해도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두 가지 사업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며 "먼저 농촌지역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확대하겠다. 지난해 11회 6천600명이 의료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적극적인 홍보와 사전교육으로 21개 지역으로 확대 지원하고, 전국 의료봉사단체들과 협력을 통해 추가 지원도 적극 추진해 건강한 농촌 만들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업인을 위한 '평생학습 아카데미 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교육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을 위해 충북인재평생교육원과 협력해 6개 지역농협, 340여 명의 농업인에게 인문학, 농업법률, 세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8개 농협, 500명 이상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도민들에게 "푸른 뱀의 해가 새로운 시작과 창조적 성장을 의미하는 만큼 충북농협 임직원은 하나로 뭉쳐 충북 농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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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사랑하는 고향으로 돌아온 만큼 충북 농업·농촌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한 발 더 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와 더 큰 역할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이용선(54)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분명하게 이야기했다. 이 신임 본부장은 "많은 농업인께서 영농비용 상승과 소비부진,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 어려운 상황에서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농축산물이 더욱 좋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충북농협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본부장이 꼽은 올해의 농업 관련 숙원 사항은 △영농자재 보조 확대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등을 통한 농업인 실익 지원이었다. 지역 농·축협의 어려움 개선과 건전결산을 위한 현장지원 강화와 신용사업·경제사업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올해의 역점 사업으로 '농업소득 3천만 원'의 초석을 다지는 해라고 이야기했다. 이 본부장은 "지역 농축협과 함께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기반 확대가 최우선의 목표"라며 '로컬푸드 확대' '농업경영비 절감' '충북 축산업 발전'을 방안으로 삼았다. 그는 "농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