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5.0℃
  • 구름조금강릉 8.5℃
  • 구름조금서울 6.1℃
  • 구름많음충주 6.1℃
  • 구름많음서산 5.1℃
  • 연무청주 7.1℃
  • 연무대전 7.9℃
  • 구름많음추풍령 6.8℃
  • 연무대구 10.7℃
  • 맑음울산 11.3℃
  • 흐림광주 8.5℃
  • 구름많음부산 9.7℃
  • 흐림고창 6.7℃
  • 연무홍성(예) 5.3℃
  • 구름많음제주 11.3℃
  • 구름조금고산 10.9℃
  • 구름조금강화 2.3℃
  • 구름조금제천 4.7℃
  • 구름많음보은 6.6℃
  • 구름조금천안 6.0℃
  • 흐림보령 6.3℃
  • 흐림부여 7.5℃
  • 구름많음금산 7.7℃
  • 흐림강진군 9.2℃
  • 구름많음경주시 10.8℃
  • 흐림거제 9.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건강한 출산!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이란

  • 웹출고시간2025.01.22 14:45:47
  • 최종수정2025.01.22 14:45:46

공소욱

청주시 흥덕보건소 주무관

최근 우리나라의 임신할 수 있는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가 1명이 채 되지 않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결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임신 전후 합병증으로 인한 고위험 임신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고위험 임신은 전체 임신의 20~30%를 차지하고 있다. 산모가 35세 이상이거나 19세 이하인 경우, 과거에 잦은 유산, 기형아, 조산아, 사산아, 거대아의 출산 경험이 있는 경우, 유전질환이 있는 경우나 당뇨병, 고혈압, 갑상선질환, 심장병,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인해 산모의 건강이 주의 깊은 관찰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쌍태아 등 다태임신이 모두 고위험 임신에 해당한다.

고위험 임신을 막연히 35세 이상 고령임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고령임신은 고위험 임신에 포함된다. 임산부의 고위험 문제는 산욕 기간까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합병증을 막기 위해 위험 요인들을 조기에 발견해야 하며 임신 중 규칙적인 산전 관리를 통해 고위험 임신이 될 수 있는 요인들을 확인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건강관리를 잘하면 임신 시에도 젊은 임산부와 큰 차이 없이 건강하게 아기를 출산할 수 있지만,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했다면 임신 전이나 임신 중에 전문가의 꼼꼼한 산전 진찰과 관리로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보건소에서는 임신 및 출산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고위험 임신의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진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출산과 모자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대상은 조기 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전치태반,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분만전출혈, 자궁경부무력증, 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과 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내 성장제한, 자궁 및 자궁의 부속기질환 등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 치료 받은 임산부이다.

고위험임산부 입원 치료비의 건강보험 급여 중 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병실 입원료, 환자 특식 제외)에 해당하는 금액의 90%를 가구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이며 신청 방법은 신청일 기준 대상자의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거나 e보건소공공보건포털, 아이마중앱 등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임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서 벗어나 모든 임산부가 건강한 출산을 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임산부와 그 가족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필요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더 풍요롭고 행복한 충북 농업·농촌으로"

[충북일보] "사랑하는 고향으로 돌아온 만큼 충북 농업·농촌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한 발 더 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와 더 큰 역할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이용선(54)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분명하게 이야기했다. 이 신임 본부장은 "많은 농업인께서 영농비용 상승과 소비부진,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 어려운 상황에서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농축산물이 더욱 좋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충북농협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본부장이 꼽은 올해의 농업 관련 숙원 사항은 △영농자재 보조 확대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등을 통한 농업인 실익 지원이었다. 지역 농·축협의 어려움 개선과 건전결산을 위한 현장지원 강화와 신용사업·경제사업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올해의 역점 사업으로 '농업소득 3천만 원'의 초석을 다지는 해라고 이야기했다. 이 본부장은 "지역 농축협과 함께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기반 확대가 최우선의 목표"라며 '로컬푸드 확대' '농업경영비 절감' '충북 축산업 발전'을 방안으로 삼았다. 그는 "농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