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공모 2년 연속 선정
영동·진천·괴산·단양 총 4개 지역 방문
지역 문화·역사 활용 문화프로그램 제공
2024년 진행된 구석구석 문화배달 '충북웰니스 문화피크닉' 중 괴산군에서 운영된 별멍피크닉 모습.
[충북일보]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정의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정부로 이송되며 조만간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될 전망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고위 당정 협의에서 재의요구를 하기로 했다"며 "저희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AI 교과서가 교과서 지위를 유지하면서 현장에 접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에 이어 국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올 한 해는 (일선 학교에) AI 교과서 사용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며 "강제 사용이 아닌 선택적 사용을 하도록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개정된 법안의 재의요구를 건의하면 대통령(권한대행)이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국회에 재의를 요구할 경우 국회는 재표결을 거쳐야 하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한다. 이 부총리가 말한 고위 당정 협의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여당) 원내대표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며 AI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한 법안은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는 법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송참사 진상규명TF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12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검찰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했다"며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이 사건과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한 검찰수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청주지검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건 수사본부(본부장 박영빈 검사장)는 이날 1년5개월여 만에 이범석 청주시장을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시민재해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종결했다.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시공사 대표 A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는 '혐의없음' 불기소됐다. 검찰은 이 시장이 공중이용시설인 이 사건 제방의 유지·보수 주체로 안전점검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 현황을 점검하지 않아 담당 공무원들의 위법·부실한 업무수행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중대재해 태스크포스(TF)팀에 담당 인력 1명만을 형식적으로 지정해 대응했고, 안전점검 계획을 충실히 수립·시행하지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