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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일, 윤석열 내란 동조한 김영환 지사 사퇴 촉구

  • 웹출고시간2025.01.02 16:37:43
  • 최종수정2025.01.02 16:37:43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은 2일 최근 구인사에서 있었던 김영환 충북지사의 '윤석열 위로 부탁' 발언에 대해 "윤석열 내란에 동조하는 행위"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12·3 비상계엄의 내란 수괴 윤석열이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면 대한민국은 극심한 혼란과 대립으로 망국의 길로 들어설 것임이 자명하다"며 "김 지사는 진정 이러한 상황을 바라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친일 논란에 이어 내란 동조행위까지 한 것은 명백한 반역 행위"라며 "불법 계엄 내란수괴 윤석열을 비호하는 내란 동조 행위에 대해 충북도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만약 사퇴하지 않는다면 충북도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달 28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의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3주년 기념대법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구인사를 너무나 사랑했던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 여러분께서 위로와 자비의 기도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김 지사의 발언이 현 시국과는 맞지 않다는 지적들이 빗발쳤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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