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안보면, 53℃ 온천수보다 따뜻한 나눔 실천

향나무식당·새마을협의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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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 상록호텔 관계자들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수안보면에 따뜻한 이웃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수안보면에서 향나무식당을 운영하는 우재성 대표는 이웃사랑의 첫 주자로 나서 현금 50만원을 기탁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수안보면 새마을협의회가 50만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이어 한빛재가복지센터에서도 10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에 동참했다.

또 뇌곡마을회, 뇌곡마을 부녀회, 사시마을회도 각각 10만원씩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수안보상록호텔 전인호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금해 온 저금통(약 38만 원)을 전달해 지역사회의 훈훈함을 더했다.

김성학 수안보면장은 "올 한 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어 감사하다"며 "올해도 53℃의 온천수처럼 따뜻하고 정 넘치는 수안보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충주시와 수안보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