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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농협 DSC 시설 현대화로 벼 재배 농가 지원

  • 웹출고시간2024.12.04 11:09:41
  • 최종수정2024.12.04 11: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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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증평농협 DSC 시설이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현대화를 추진한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2025년도 충북도 노후 미곡종합처리장(RPC)·벼건조저장시설(DSC) 시설장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증평농협 DSC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진천증평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통합 출범한 이후 증평지역 농가의 증평농협 DSC 이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통합 전인 2020년 1천807t이었던 매입량은 2024년 3천46t으로 65%이상 증가했다.

산물벼 매입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쌀값 하락 추세로 인해 DSC 산물벼 매입이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평농협 DSC 시설 현대화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충북도에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 필요성을 설명해 도비와 군비 3억8천5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9억6천만원을 투입해 증평농협 DSC에 교반형 저온사일로 500t 2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벼 저장용량이 확충되면 증평지역 농가로부터 반입되는 산물벼의 장기 적체 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농협 DSC 시설장비 지원사업비 확보로 저온 저장시설 확충에 따라 벼 재배농가의 산물벼 수매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다양한 국도비 사업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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