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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 - 하늘도 가끔은 구름밥을 먹는다     

  • 웹출고시간2024.10.29 15:56:18
  • 최종수정2024.10.29 15:56:20
하늘도 가끔은 구름밥을 먹는다
          서용례
          충북시인협회 회원



구름 한 스푼 위에 풋나물 얹고
고운 잇속에 넣는
하늘은 아청빛이다

새들의 재잘거림에
살풋
오선지가 그려지고

리듬에 맞춰
햇살에게 소풍 갈까
바람에게 안부를 묻는다

산비탈에
그려진 구름의 그늘
하늘은 구름밥을 먹는 중

먼 길로 휘돌아가는 강물이
얼른 몸 비틀어 체한다고
재촉한다

흰 구름밥 먹고 강물 마신 하늘
팽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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