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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평원, 청주 도심 이전 추진…철당간 인근 건물 매입 타진

  • 웹출고시간2024.10.07 18:03:46
  • 최종수정2024.10.07 18: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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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용두사지철당간 앞 건물.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인평원)이 충북도청 인근 청주 도심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인평원은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용두사지철당간(국보 41호) 앞 건물 매입을 협의하고 있다.

인평원은 지난 2008년 설립된 충북도 산하기관이다. 도와 11개 시·군이 출연한 기금으로 장학금 지원, 인재 멘토링, 대학생 재능 나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평원은 설립 당시 도청 옆 충북연구원 건물을 빌려 사용하다가 지난해 자치연수원 도민교육관으로 이전했다.

하지만 청주 외곽인 상당구 가덕면에 있는 자치연수원은 접근성이 떨어져 교육 수요자들의 불편이 컸다는 게 인평원의 설명이다.

인평원이 매입을 준비하는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108.5㎡ 규모다. 1999년 준공됐다.

도와 인평원은 8일 이사회 심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11월 중 매매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입 금액은 최근 지가 등을 고려해 95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도 관계자는 "교육 수요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심 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부동산 가치 상승과 임대 수익 등 기금 운영 측면에서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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