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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함께 체코 순방길

순방 첫날 공식 환영식-정상회담-만찬 등
48조 신규 원전 사업 계약 확정 목표

  • 웹출고시간2024.09.19 16:34:19
  • 최종수정2024.09.19 16:34:19

체코를 공식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원자력 발전소 수주를 위해 체코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 출국길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과 야나심볼린 초바 주한체코대사 대리 등이 나와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 등 환송 인사들과 악수 인사를 나눈 뒤 8시54분께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 도착하자마자 2박4일간 공식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체코에 도착직후 곧바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함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파벨 대통령과 단독회담, 확대회담을 연이어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양국 대표단과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파벨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하고 순방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은 이 기간 정상회담 등 공식 방문 일정과 체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수주와 첨단 산업 협력 강화 등 세일즈 외교 일정을 수행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최대 48조원으로 평가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계약을 사실상 확정 짓고 이를 계기로 한-체코 원전 동맹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럽 제조업 전진기지인 체코의 강점과 미래차, 배터리, 수소, 첨단 로봇 등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한국의 경제 영토를 한 차원 더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윤 대통령의 이번 체코 방문은 2015년 12월 박근혜 대통령의 체코 방문 이후 약 9년 만에 이뤄지는 우리 정상의 공식 방문으로, 내년 한-체코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앞두고 양국 협력을 한단계 도약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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