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5회 오장환 문학상'에 김학중 시인

김민석 씨, '11회 오장환 신인 문학상' 당선

  • 웹출고시간2024.08.27 13:10:28
  • 최종수정2024.08.27 13:10:28

김학중 시인.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은 '15회 오장환 문학상' 수상자로 김학중(47) 시인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장환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김 시인의 시집 「바닥의 소리로 여기까지」(걷는 사람 시인선 67)를 '15회 오장환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또 '11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론 김민석(28) 씨의 「토치카」를 뽑았다.

김백겸·배한봉 시인과 유성호·홍용희·하재연 교수가 '오장환 문학상'을 심사했고, 최현철 교수와 김성규 시인이 '오장환 신인문학상' 심사를 맡았다.

'오장환 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수상 시집인 「바닥의 소리로 여기까지」에 관해 "보다 더 현실과 밀착하면서 첨예한 알레고리와 상징을 두루 구축해 낸 다면적 시집"이라며 "현실과 비현실, 언어와 사물, 생성과 소멸의 질서를 한마음으로 묶으면서 이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구성한 리얼하고도 모던한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인 김 시인은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9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2017년 '18회 박인환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창세」 「포기를 모르는 잠수함」 「바탕색은 점점 예뻐진다」 등을 출간했다.

김민석 씨.

ⓒ 보은군
'오장환 신인 문학상' 심사위원들은 "당선작 「토치카」외 4편의 시는 활달한 상상력과 언어를 자유롭게 다루는 운동성의 에너지를 느끼게 했다"라며 "하나의 사건에서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는 서사의 구조가 자연스러웠고, 꿈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언어와 시의 힘으로 극복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수상자인 김 씨는 1996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고 있다.

시상금은 '오장환 문학상' 1천만 원, '오장환 신인 문학상' 500만 원이다. 시상은 오는 10월 5일 열리는 '29회 오장환 문학제' 행사장에서 한다.

'오장환 문학상'은 보은군 회인면에서 출생해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오장환(1918∼1951) 시인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했다.

역대 수상자는 최금진(1회)·백무산(2회)·최두석(3회)·김수열(4회)·최종천(5회)·윤재철(6회)·장이지(7회)·최정례(8회)·이덕규(9회)·박형권(10회)·이근화(11회)·육근상(12회)·이진희(13회)·손택수(14회) 시인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8.27 보은군, 제15회 오장환문학상 ‘김 - 김학중 시인. 사진 제공=보은군






8.27 보은군, 제15회 오장환문학상 ‘김 - 김민석 씨. 사진 제공=보은군



'15회 오장환 문학상'에 김학중 시인

김민석 씨, '11회 오장환 신인 문학상' 당선



보은군은 '15회 오장환 문학상' 수상자로 김학중(47) 시인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장환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김 시인의 시집 「바닥의 소리로 여기까지」(걷는 사람 시인선 67)를 '15회 오장환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또 '11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론 김민석(28) 씨의 「토치카」를 뽑았다.

김백겸·배한봉 시인과 유성호·홍용희·하재연 교수가 '오장환 문학상'을 심사했고, 최현철 교수와 김성규 시인이 '오장환 신인문학상' 심사를 맡았다.

'오장환 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수상 시집인 「바닥의 소리로 여기까지」에 관해 "보다 더 현실과 밀착하면서 첨예한 알레고리와 상징을 두루 구축해 낸 다면적 시집"이라며 "현실과 비현실, 언어와 사물, 생성과 소멸의 질서를 한마음으로 묶으면서 이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구성한 리얼하고도 모던한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인 김 시인은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9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2017년 '18회 박인환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창세」 「포기를 모르는 잠수함」 「바탕색은 점점 예뻐진다」 등을 출간했다.

'오장환 신인 문학상' 심사위원들은 "당선작 「토치카」외 4편의 시는 활달한 상상력과 언어를 자유롭게 다루는 운동성의 에너지를 느끼게 했다"라며 "하나의 사건에서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는 서사의 구조가 자연스러웠고, 꿈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언어와 시의 힘으로 극복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수상자인 김 씨는 1996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고 있다.

시상금은 '오장환 문학상' 1천만 원, '오장환 신인 문학상' 500만 원이다. 시상은 오는 10월 5일 열리는 '29회 오장환 문학제' 행사장에서 한다.

'오장환 문학상'은 보은군 회인면에서 출생해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오장환(1918∼1951) 시인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했다.

역대 수상자는 최금진(1회)·백무산(2회)·최두석(3회)·김수열(4회)·최종천(5회)·윤재철(6회)·장이지(7회)·최정례(8회)·이덕규(9회)·박형권(10회)·이근화(11회)·육근상(12회)·이진희(13회)·손택수(14회) 시인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