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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8.26 16:54:28
  • 최종수정2024.08.26 16:54:30
시인은
    아정 노영숙
    충북여성재단 이사
    충북시인협회 이사



시인은 펜을 잡고 그저 있는 게 아니다
가만히 앉아 땅과 함께 이야기하고
별을 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

시인은 그저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니다
그물 빠져나온 바람과 함께 이야기하고
나무에 걸린 달을 보며 깊이 잠을 재운다

시인은 그저 흐르는 강물을 보는 게 아니다.
고향 찾는 연어와 함께 이야기하고
강물이 품은 해를 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

시인은 그저 세상을 바라보는 게 아니다
나무 밑 땅에 떨어져 있는 빨간 사과를 보며
바람의 소리를 연어의 소리를 듣고 또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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