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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영

시인

겸손한 마음으로

마음속에 촛불을 켭니다

인생은 기쁨의 길만 가면 좋겠지만

슬픔의 길도 가게 됩니다

임의 발걸음마다

햇살이 빛나면 좋으련만

어두운 사막의 길로 가는 슬픈 현실

임은 병의 덫에 걸 리였습니다

임이시여! 걱정하지 마소서

폭풍처럼 병의 고통이 와도

임의 이름다운 미소는

목련꽃처럼 순수하고 순결하기만 합니다

임의 영혼을 닮은 목련꽃처럼

인생에서 아름답게 향기를 내소서

오늘도 실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은

내 마음의 촛불은

임을 향해 기도 하는 소망입니다

그 소망은 임께서

병의 덫을 풀고 해방의 자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 김창영 < 임을 향한 촛불 > 전문

라디오를 들어보니, '요즘 십대들은 재산과 명예보다 건강이 일 순위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합니다. 필자는 그런 소리를 듣고 귀를 의심한 적이 있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기특한 생각을 한다고 할 수 있지만 요즘 십대들은 코로나를 겪은 세대이기 때문이라네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시절, 학교에서 마음 놓고 공부하고 싶은 시절, 코로나 때문에 방구석에서 보냈기 때문이랍니다.'

코로나를 생각하니, 지인이 생각나는군요. 전염병이 유행하던 시절 지인이 코로나에 걸린 것입니다.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소문으로 들었던 일이 필자의 주위에 일어나니,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요즘 코로는 격리 조치하고 약을 먹으면 낫는다'라는 지인의 말에 안심했지만, 생각할수록 마음이 불안한 일입니다.

지인의 말대로 지인은 병이 완치되었습니다. 참으로 놀랍고 신비하기만 한 일입니다. 백신을 개발하기 전 마스크를 쓰는 것을 의무화하고 방역에 전염하는 나고 고생했는데 지인의 완치는 기적 같은 일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어느 사이 방역 구제는 완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마스크 작용의 의무화가 해제되어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 중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제한이 완화되어 사람들은 모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스컴에서 '코로나에 대해서 너무 빨리 방심하는 것이 아니나 '는 우려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닌 개 다를까, 필자의 주위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백신이 개발되어 완치되었지만 '그 병의 고통은 심했다'라고 들었습니다.

필자는 병에 걸린 임을 걱정하는 사람의 마음을 시로 적어 보았답니다.

'어두운 사막의 길로 가는 슬픈 현실/임은 병의 덫에 걸 리였습니다'

건강을 조심하고 병에 걸리지 않으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하지만 동경하는 사람이 병에 걸리면 걱정되고 슬픈 일입니다.

'폭풍처럼 병의 고통이 와도/임의 이름다운 미소는/목련꽃처럼 순수하고 순결하기만 합니다.'

설령 동경하는 사람 때문에 걱정한다고 해도 동경하는 사람이 희망을 품고 아름다움을 간직한다면 걱정하는 마음, 슬픈 심정이 사라지게 됩니다.

'병의 덫을 풀고 해방의 자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동경하는 사람이 병에서 해방되어 건강해진다면 재산보다 명예보다 더 소중한 인생의 교훈을 얻는 것입니다. 건강은 재산보다 명예보다 소중한 일입니다. 건강할 때 조심하고 잘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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