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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화물차 공영차고지 준공…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 정식운영

  • 웹출고시간2023.11.02 13:09:18
  • 최종수정2023.11.02 13:09:18

충주 화물차 공영차고지 위치도.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2일 화물차 공영차고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목행동 소재 화물차 공영차고지에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황현구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 충주시의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공영차고지는 2015년 6월 실시설계 수립 후 2021년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같은 해 12월 착공했다.

시는 화물자동차 불법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목행동 75번지 일원에 국비 17억 원, 도비 62억 원, 시비 87억 원 등 총 166억 원을 투입해 공영차고지를 준공했다.

공영차고지는 부지 5만6천875㎡에 특대형, 대형, 소형 등 주차장 318면과 휴게실,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는 준공 후 오는 13일부터 차고지를 임시 개방하고, 내년 1월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임시 개방 기간 주요 도심권과 도로변 불법주차 구역에 밤샘 무단 주차하는 화물차에 대한 집중 계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감도.

ⓒ 충주시
공영차고지는 시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한다.

공영차고지가 운영되면 지역 화물차 주차난 해소는 물론 불법 밤샘주차에 따른 민원도 줄어들 전망이다.

차고지 활성화로 산업단지 내 기업체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에서 차고지를 갖춰야 하는 등록화물차 대수는 2천200여대다.

일부 운송업체 법인 차량은 차고지를 갖추고 있으나, 상당수 개인 화물차의 경우 차고지가 다른 지역에 있거나 자가에서 멀리 떨어진 시 외곽에 있는 상황이다.

화물차 등록대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으로 인한 불법주차 민원은 물론 시민 불안도 잇따랐다.

이에 시는 목행동 일대에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2015년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2018년 민간자본을 유치해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투자자에게 운영권을 주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주차장 사영화에 따른 반발이 나오면서 시 시설관리공단 운영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기까지 2년여의 기간이 걸리면서 준공이 늦어졌다.

조길형 시장은 "화물자동차 주차 공간이 없어 도로변에 불법 주차해야 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차고지를 조성했다"며 "공영 차고지 조성으로 불법 주차 문제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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