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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초광역 역량결집 지방시대 선도

충청권 시장·도지사 13일 세종시서 행정협의회 개최
충청권 상생협력 4대 과제 공동건의문 채택
국회세종의사당 조속건립·헌법 행정수도 명문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지원 특별법 연내 제정
충청권 도로·철도 사업 국가계획 반영

  • 웹출고시간2023.09.13 20:31:17
  • 최종수정2023.09.13 20:31:17

(왼쪽부터)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3일 열린 충청권행정협의회에서 충청권 상생협력 4대 과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충청지역 초광역 역량을 결집해 지방시대를 선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13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3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4대 과제를 선정하고 대정부·국회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충청권 행정협의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석했다.

충청권 자치단체장들은 이 자리서 충청권 공동현안 협력과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한 뒤 △국회세종의사당 조속건립·헌법 행정수도 명문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지원 특별법 연내제정 △충청권 도로·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 △세종~청주고속도로 조기개통 등 충청권 상생협력 4대 과제를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충청권행정협의회는 건의문에서 국가균형발전의 이행과 세종시의 행정수도로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국회세종의사당 조속건립과 헌법 행정수도 명문화'를 요구했다.

또한 중부내륙지역 자연경관의 체계적 보전과 합리적 이용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낙후된 중부내륙지역의 자립기반 조성을 통한 지방·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중부내륙연계 발전지역지원 특별법 연내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충청권 4개 자치단체 시장·도지사들이 13일 열린 32회 충청권행정협의회에 참석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4대 과제 선정에 앞서 논의하고 있다.

이어 충청권 메가시티 형성의 초석이 될 교통인프라 사업을 국가정책 추진사업에 최우선 반영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충청권 도로·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건의했다.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에 포함된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충청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충청내륙철도건설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통해 조기 가시화하려는 취지가 담겨 있다.

2030년 개통예정인 세종~청주 고속도로도 2027 충청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경기장과 2028년 준공되는 국회세종의사당 등 주요시설로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 조기개통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행정협의회를 주재한 김영환 충북지사는 "수도권 일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충청권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 간 장벽을 허물기 위해 다양한 초광역권 육성과제를 내놓고 있는 지금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국토균형발전을 넘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생존전략"이라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충청인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국토의 중심인 충청권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신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대의를 실현하고, 충청권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회세종의사당 조속 건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충청권 시장과 도지사들은 민생경제를 살리고 수산물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세종시 종촌동의 한 수산물 식당에서 전어, 광어, 우럭 등으로 만찬을 함께하며 충청권 협력을 다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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