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대 출신 윤보경씨, 한국도시지리학회 우수논문발표상 수상

충북 지역 소주 브랜드 오리지네이션 변화, 변증법적 관계서 분석

  • 웹출고시간2023.06.19 16:37:54
  • 최종수정2023.06.19 16:37:54
[충북일보] 충북대 출신 윤보경(사진)씨가 '2023년 한국도시지리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19일 충북대에 따르면 사범대학 지리교육전공(석사수료)의 윤 씨는 '전략적 커플링과 브랜드 오리지네이션의 교차점 : 충북 지역 소주 브랜드 기업의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해 우수 논문발표상을 받았다.

논문 내용은 충북 지역 소주 브랜드의 탈규제화, 인수·합병, 기업의 공간적 조직 변화 과정과 지역착근형 브랜드 오리지네이션(origination)으로의 전환에 관한 것이다. 오리지네이션이란 브랜드의 장소성과 공간성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개념으로, 이를 위해 ㈜충북소주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특히 윤 씨는 충북 지역 소주 브랜드 오리지네이션의 변화를 변증법적 관계에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전략적 커플링의 조직화와 관련, 글로벌생산네트워크(GPN)에서의 내부조정, 기업 간 통제, 기업 간 파트너십, 외부교섭이 별개의 조직화 전략을 통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충북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청주 원도심 답사와, 도시계획, 이주여성, 노후주택, 지역균형발전을 포함한 총 6개의 분과에서 25건의 일반 논문 발표,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국토연구원 특별 세션, 해외답사보고 등의 특별 세션도 마련돼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