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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곡초-대가초, 농촌 학교의 공동 프로젝트 수업

학생 수 부족으로 공동 수업 진행, 다양한 체험 가져

  • 웹출고시간2022.11.09 13:48:02
  • 최종수정2022.11.09 13:48:02

단양 대가초등학교와 가곡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공동 수업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갖고 있다.

ⓒ 단양교육지원청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와 가곡초등학교가 10월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3학년 공동 수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가곡초 본교와 분교(대곡분교, 보발분교), 대가초 4개 학교가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3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은 농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 간 공동 수업의 필요성을 절감한 교사들의 마음이 모여 시작됐다.

'어서와 한국 명절은 처음이지?'라는 테마의 본 프로젝트 수업은 사회 교과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을 조사하고 발표 자료를 만들어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윷놀이와 강강술래 등 평소 학생 수 부족으로 인해 학급에서 하기 힘들었던 전통 놀이를 다 함께 모여 체험할 수 있었으며 수업 마지막 날에는 단양가족센터에서 한국어를 수강 중인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에 대해 발표하고 동짓날 풍속과 관련해 팥시루떡을 나눠주는 시간도 가졌다.

대가초 윤우정 학생은 수업을 마치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함께 전통 놀이를 하며 놀 수 있어서 좋았다"며 "여럿이 같이 수업하는 것이 색다르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 대곡분교 최지원 학생은 "평소 우리 반 친구들 3명으로는 하기 힘들었던 모둠 활동이나 신문 만들기 활동을 하며 수업 시간에 좀 더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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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