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드림스타트 사업 종결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졸업여행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이암과